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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배스 잔챙이 전문조사 비류입니다.
현재 LIG손해보험 본사 직할영업부서에서 재직중이구요.
오늘 결국 뉴스가 떴네요.
정말 분노를 감출길이 없습니다.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더니 결국은 이렇게 결론이 났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이라고 있습니다. 이제 많이 알려져서 대부분 아실텐데,
아프거나 다쳐서 병원에 방문했을 경우 병원비 나온만큼 되돌려주는 보험입니다.
국민건강의 혜택을 받던, 받지 못하던 보장이 된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요. (예를들어 MRI같은 보험안되는 항목까지..)
기존 손해보험사 상품은 이를 100% 다 돌려주게 되어있는데, 이를 90%로 축소한다는 내용입니다.
단, 1년에 2000만원을 초과하는 병원비가 발생했을시에는 그 초과분에 대해서는 100% 보장한다네요.
즉 2000만원의 병원비가 나오면 1800만원 보상해주고 200만원은 고객이 내야되고...
3000만원의 병원비가 나오면 2800만원 보상해주고 200만원을 고객이 낸다... 뭐 이런 이야기겠네요.
더 황당한건 통원인데, 통원시 기존에 5천원에 대학병원을 가던 동네병원을 가던 약제비까지 몽땅 공제가 되던걸...
약제는 8000원 공제, 통원은 병원마다 차등공제(최고 2만원까지)한다고 하네요. 즉 대학병원에서 진료받았을 경우
28000원이 넘지 않으면 보험료 청구를 하지 말란 소리입니다.
10월1일부로 당장 적용시키라고 하니까 지금 이쪽 본사쪽도 아주 피바람이 불고있습니다. -_-;
당장 내일부터 상품개발 들어가겠지요
7월 중순에 법개정을 완료한다고 합니다. 법개정 전에 가입한 사람들에게는 100% 적용을 해준다고 하니까,
주변에 손해보험분들 계시면 상담의뢰 하셔서 혹시 준비가 안되셨다던가, 가입하신지 오래되셔서 3000만원에 10만원통원으로
가입되어 있으시면 이번 기회에 전환하시는 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특히 만 15세가 넘는 자녀를 두신분들... 자녀분들이 삶을 영위해나가는 과정에서 병원비 걱정 없게 해주고 싶으시면
반드시 이번기회에 100세까지 보장되는 보험으로 가입을 시켜두시는게 현명하시리라 판단됩니다.
마땅한 곳이 없으시다면 저한테 쪽지나 전화(011-9118-4445, 010-4911-4445, 직통전화는 02-788-6109)주시면 상담해드릴께요.
제생각엔... 7월 중순에 법개정하기 전에 보험회사에서 가입을 막을껄요......
일단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뒤로~를 누르셔도 상관없습니다 -_-;;
이 밑에 적는 이야기는 걍 이런 금융이나 보험상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읽으시면 잼날꺼예요
제 푸념과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_-;;;
니미럴 이놈의 국가나 S보험사는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정말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은 손톱에 낀 때만큼도 없네요.
혹시 이것도 MB정권하고 관계가 된게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왜냐면 민영의료보험제도를 시행하고 자는데,
많은 걸림돌이 있으니... 일단 요렇게 개정하고 국민들이 서비스를 받아본 뒤, 아예 의무가입시키고 국민건강보험을 폐지하려는건
아닌지 좀 비약섞인 상상을 해봅니다. (이게 망상이 아니란건 아시는분은 아실겁니다. MB가 추진하고자 했던 당연지정제 폐지나,
대형병원의 외국인 진료, 호텔업 겸업 허가, 등 민영의료보험법안이 한때 크게 논란이 됐었죠...)
결국 있는놈들은 200만원쯤은 별것도 아니니까 상관없지만 서민들은 한달월급이 넘는분들도 허다합니다!
아파서 병원에 누워있는것도 서러운데 자기부담금이라뇨!!! 정말 이나라가 싫어집니다.
저도 보험밥 먹은지 아직 몇년 되지 않았지만 제가 보험상품중 정말 최고로 좋은 보험이라고 생각했던게 사라지네요.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이 상품의 손해율이 109%입니다. 다시말하면 회사에서 손해보면서 팔고있는 상품이란 소리지요.
즉, 고객한테 확실이 이득이 되는 보험이란 소립니다.
나중에 손해율 더 높아진다고 하는데 그건 잘못생각한거고...(갱신형 상품인데다가 의료복지가 더 좋아지고있으니...)
손해보험사에서 저 109%가 넘는 손해율을 어느정도 커버하기 위해서 이 담보만 독립으로 가입을 시키지 않고,
사망담보를 의무적으로 추가해야만 설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그리고 적립보험금도 넣어야만 되게...(아닌것도 있지만)
이런식으로 손해율을 메우고 있고, 갱신형이라는 설정을 해둬서 어느정도 손해율을 막게 만들어 놨는데...
이걸 왜 국가에서 걱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_-; 왜 기업의 경영적자분을 걱정하나요....
저 손해율이 손해보험사 전체로 봤을때 엄청나게 큰것도 아닌데....
7월 중순에 법개정한다고 발표했는데, 솔직히 보험사에서 어떻게 대처할지는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될것 같습니다.
제가 기존에 골배에서 가입하신 분들에게도 없어질것 같은 움직임이 보인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6월중에 발의될 것으로 보이긴 했는데,
적용일이 이렇게 당겨질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그분들에게 빨리 가입하라고 한 이유는 바로 보험회사의 대응때문입니다.
이런식으로 논란이 되고 나면 보험회사에서 취할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첫째방법은 7월 중순 이후에는 90%밖에 보장이 되질 않으니까 7월중순까지 가입자를 대량 유치시키는 방법.
둘째방법은 7월 중순이 오기 직전에 상품개발을 핑계로 전산을 막아버리는 것입니다.
3월달에 보장축소논란이 일었을때 보험회사는 첫번째 방법을 취했습니다. 고로 판매채널을 통해 광고를 무지하게 했답니다.
이때는 대놓고 홈쇼핑 광고등을 통해서 이런 이야기를 할수는 없었습니다. "축소예상" 이었고 법개정관련 이야기는 없었거든요.
왜냐, 현 1억원짜리를 없애자고 손해보험사끼리 담합을 해서 한짓이었거든요. 없애려고 하는 이유는...
보험회사는 상품을 팔아먹는 회산데, 보험시장이 포화가 될 시점에 더 좋은 담보의 상품을 만들어서 신규가입을 유도해야...
보험회사와 보험설계사가 먹고산답니다. 그래서 보험은 갈수록 진화하는 것이지요.
근데 롯데손해보험이란 회사가 새로 출범하면서... 실손의료비 시장이 기존 3000만원이던걸 작년에 1억원짜리를 만들어버립니다.
사람들한테 고객을 빼앗길걸 두려워해서 삼성화재를 제외한 전 보험사가 1억으로 우후죽순 올려버렸죠...
아마 보험회사에서는 3000만원짜리로 가다가 한 5년지나서 가입 시들해지면 5천만원으로 올리고...
또 한 5년있다가 가입이 시들해지면 8천만원으로 올리고... 나중에 1억으로 올리고... 더 나중에 1억 5천쯤으로 올릴생각을 했을겁니다
갑자기 1억으로 올려버렸으니까 슬그머니 월 3월달에 보험사끼리 담합(?)을 해서 일괄 5천만원으로 내리기로 합의합니다.
그래서 올 3월달에 왕창 팔아먹었죠. 골배에도 그때 가입하신 분들이 계실꺼예요.
하지만 이번에 터진건 빼도박도 못하네요. "법안"이니까요.
이번에도 보험사는 첫번째 방안으로 가입하라고 홍보를 왕창할까요??
아닐껄요...
첫째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요. 중순이라고 했지만 언제인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고...
논란을 계속 일으킬수도 없을꺼고..
물론 홈쇼핑광고도 다음주중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챤~스~ 라고 하면서 말이예요.
하지만 뜨거운 열기까지는 아닐꺼라고 생각되요.
실제 올 3월달에 축소논란이 일자, 보험회사가 아닌 설계사나 판매조직들이 미친듯이 자체홍보를 통해서 유치를 엄청나게 했거든요.
하지만 3월 25일자로 전산을 막아버리는 보험사가 상당했었습니다.
너무 가입자가 폭발해버리니까 손해율때문에 두려웠었거든요. -_-;;
위에도 적었지만 설계사들이 정확한 설계를 통한 가입이 아니라 "실비보장" 이가능한 가장 적은 보험료로 책정해서
"박리다매"로 판매해서 6~7만이 손해율이 적은 적정선인데 3~4만원에 가입을 왕창시켰으니까요.
이때 제 고객중 한분은 전산막혔다는 소식에 가입시켜달라고 울면서 사정하신 고객분도 계셨습니다 -_-;;
(편법으로 가입시켜드렸지만 저만 나쁜놈됐죠 ^^; 축소가 안됐었거든요 -_-;;)
아무튼... 이번정책은 어차피 법으로 확정이 됐습니다.
결국 두번째방법.... 보험회사가 선택할수 있는 것중 최고로 손해를 안보는 방법은....
상품개발을 핑계로 현재의 보험을 막는게 될건데.....
어쨋든.. 지금 본사에서 들어온 정보에 의하면.. (극비라고 발설하지 말라는데 가만있을 제가 아니죠ㅋㅋ)
손보사에서 모종의 방법(?)을 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만...
효과가 좋다면 "잠정연기"를 받아낼 것이고 효과가 적다면 "일시연기" 가 될거고...
효과가 전혀 없다면... 시행이 되겠죠
하지만 걍 시행이 될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ㅠㅠ 기존에 워낙 해쳐먹은게 있어서....
이나라가 싫어집니다 정말...
정말 제가 바라는 마지막 하나는... 이번 시행령이 건강보험공단 무효화의 시작이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어쨋든 앞으로는 계속 좋은 소식만 전할 수 있는 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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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흠.. 아까 오전에 다음 첫 페이지 보고 저게 나타나길래. 비류가 살포시 생각났는데.... 나도 집에가서 애기들꺼 한번 알아봐야긋다..
형님은 특별히 상담료 받을께요. 으흐흐흐흐흐
아...어쩌나 보장성은 식구당 2개이상씩들었는데......요즘나오는 치료비보험은 없는데.....보장성금액만40이넘나 못되나..또 들어야하나....?????????
2개나 가입하셨으면 아마 그중 하나는 제가 말하는 치료비일수도 있어요. 자세한 말씀은 전화상으로 드리는게 나을듯~ 아마 식구당 2개면 하나는 운전자겠죠? 그안에 상해보험은 들어가있어요 -ㅁ- 사모님이나 형님 시간 괜찮으실때 전화한번 주세요~
저도 화재 보험에 하나 가입하긴 했지만 원론적으로는 의료보험으로 모든 의료를 받게 하는것이 맞겠죠.. 점점 나라꼴이 친기업으로 가면서 의료같은 기초적인 복지조차도 돈 돈 돈 이 되네요.
쥐새끼 한마리가 나대니 정말 나라가 망해갑니다..
화재보험 계열인데 실손의료보험이니 하면서 어감이 우리나라도 의료보험 민영화의 단계로 가고 있나 봅니다. 민영화되면 정말 큰 아픔인데.. 시간되시면 식코 라는 영화 추천드립니다. 민영의료보험 회사들의 횡포와 의료서비스를 못받는 내용이 나오는데 보시면 소름이 쫙 ㄷㄷㄷㄷㄷㄷ
왜.... 살면 살수록 어려워지는 걸까요?? 점점...하나하나....더욱더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lig 손해보험 직할영업부가 혹시 서초에 있나요? 제친구도 거기 있는데 ㅋㅋㅋ 암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내친구는 왜 이런말도 안해주징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