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년 동안 서로 달리 살아온 우리
달라도 한참 달라 너무 피곤해
영화도 나는 멜로 너는 액션
난 피자 너는 순두부
그래도 우린 하나 통한 게 있어 김밥
김밥을 좋아하잖아
언제나 김과 밥은 붙어 산다고
너무나 부러워 했지
잘~ 말아줘 잘~ 눌러줘
밥알이 김에 달라 붙는 것처럼
너에게 붙어 있을래
노랫말처럼 우리는 김밥이 되어 하나로 뭉쳤습니다.
선수1. 들국화언니
선수2. 발전하는 유진언니
선수3. 젤라언니
선수4. 소망언니? 소망언닌 선수가 아니고 훈수
언니들이 김밥을 말고 정리를 하는 동안
차량2대는 오늘의 하산 지점인 <수악길중간지점>으로 이동을 하여
카니발은 세워두고 K5로 돌아옵니다.
작전세우기 차~~암 힘들어요.
서귀포자연휴양림내 탐방로는 한라산둘레길 3구간입니다.
휴양림안내도
<도순천>
여긴 단풍이 들면 참 예쁠듯 합니다.
법정사가는길
무슨열매일까요? 궁금...
절로 가는길은 있지만 절은 보이지 않고 잠시 고민하다가 go back~!!
천의 얼굴을 가진 한라산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 걷다보면
힘들었던 기억은 잠시 내려놓고
초록이 내려앉은 힐링의 숲에서 음이온에
몸을 흠뻑 적시면
상쾌한 공기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합니다.
<무오법정사 항일운동탑>
3·1 운동보다 5개월 먼저 일어난 제주도내
최초이자 최대의 항일운동.
1910년대 종교계가 일으킨 전국 최대 규모의 무장 항일운동으로 민족 항일의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선구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항일운동의 발상지인 법정사는
'법정악' 능선 해발 680m 지점에 있으며
당시 항일지사들의 체포와 동시에 일본 순사들에 의해 불태워졌고 지금은 축대 등 일부 건물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우리는 절을 찾아 헤맸으니..... ㅎㅎ
박사님은 이 글을 읽어보시고 우리를 비웃었지요~
절도 없는데 절을 찾아 갔다며.....ㅋㅋ
동백길은 무오법정사에서 동쪽 방향
돈내코 탐방로까지 이어지는 13.5km
동백꽃이 많아서 동백길이라고 부른답니다.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의 성지였던 무오법정사와 4·3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주둔소, 화전민 터 등과 동백나무 및 편백나무 군락지 입니다. 법정이오름, 어점이오름, 시오름, 미악산, 강정천, 악근천 등이 있으며 특히 한라산 난대림 지역의 대표적 수종인 동백나무는
서귀포휴양림에서 5·16 도로변까지 약 20km에 걸쳐 분포하고 있어 우리나라 최대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동백꽃이 필때 다시 와봐야겠지요~?
뭐라도 해야할것 같아서~~ㅎ
한라산 난대림 지역에 최대 군락지를 이루며
넓게 분포하는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의 상록활엽수.
12~3월 사이에 붉은 꽃이 피는 생장은 느리지만 수명이 길어 관상수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동백기름은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식용으로 사용하지요~
큰나무에 뿌리내린 또다른 나무
하얀 유백색을 띄며 기공 없이 치밀한 조면암으로 이루어져 있는 하천입니다.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하천과는 다른 느낌이 들고
오랜 세월 암석은 하천과 함께
계곡의 황홀한 경관을 만들지요
영실에서 발원한 이곳 하천의 깊이는 얕지만
도순천~강정천으로 흐릅니다.
얼마만큼 제껴봤~~니? 이만큼 할수있어?
일제가 한라산 중허리를 돌아가며 건설한
하치마키 도로(병참로) 흔적은 동백길 구간에서 비교적 잘 남아있었습니다
길을 만들기 위해 바위를 굴착했던 흔적인 착암기 구멍이 바닥에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당시 도로 개설 과정을 엿볼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궤는 표준어로 굴이라고 하며 큰비가 내려 폭포를 이루며 내려갈때 흙이 유실되어 생기는 자연현상이라고 합니다.
한라산 둘레길 곳곳엔 이런 궤가 많이 있습니다.
영차영차 우리 이거 들어올려볼까요?
형님과 아우님
아픈 역사를 가진 비극적인 사건의 하나인 4·3사건은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4·3 사건의 생생한 흔적을 이곳 동백길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4·3 주둔소로 외성과 내성의 이중구조로 만들어진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곶자왈 지역이나 한라산의 생태환경은
겨울에도 습도가 높아서 버섯이 자라기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해발 900 고지 이상인 중산간 이상의 고지대 (자연과 비슷한 환경)에서 버섯을 재배한다고 합니다.
깜짝놀란 노루
제주에 하나밖에 없는 치유의숲
숲이 꽉 우거져 있어 하늘을 볼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하늘이 나타났네요.
이국적인 풍경에 인증샷은 필수.
잘린 나무들은 버섯재배하는데 쓰인다고 합니다.
들국화언니
맑은공기
유진언니
진이언니
소망언니
엘리
젤라언니
다정언니
어진님
이박사님
다정하게 앞으로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큰 나무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큰 삼나무
삼나무잎
누리장나무와 파아란 가을하늘
우와~~~ 엄청 큰 삼나무
한라산 둘레길에는
난대상록활엽수와 온대낙엽 활엽수, 일제강점기에 조림된 것으로 보이는 삼나무와 편백나무 등이 특색 있게 분포되어 자연과 하나 됨을 느끼게 하며 편안한 휴식을 더해줍니다.
산림욕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신록이 우거지는 5월을 시작으로
단풍이 지는 9월까지
숲 속의 나무는 상쾌한 향기를 내뿜습니다.
숲에는 나무가 성장하면서 우리에게 이로운 항균 물질을 발산하는데 피톤치드는 하루 중 오전 10시~12시에 가장 많이 발산합니다.
바로 지금.
거대한 삼나무 뿌리
첫댓글 맑공님의 글솜씨, 말솜씨는 어느 강사, 교수보다도 더 쏙쏙..
학교다닐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기분으로 읽어 내려갑니다.
잘봤습니다.
다정님 다리꼬며 포즈 사진 찍다가 소송당하면 황당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