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인데 저는 영화보기 전에 정보를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 영화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테니스,
그리고 요즘 연기 진짜 잘한다고 생각하는 젠데이야가 여주,
딱 이거 2가지 정보만을 가지고 영화관으로 갔습니다.
근데 샹 ㅠㅠ
연출이나, 영상미, BGM 등등 다 세련되긴 했어요.
플래시백으로 과거 갔다 현재 보여줬다 이러는 것도 뭐 나름 괜찮았는데
문제는
스토리 ㅠㅠ
세상세상 이런 막장 스토리가 다 있나 싶네요
그냥 테니스 소재에 남자2 여자1의 청춘 드라마 정도의 스토리라고 생각했는데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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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 약 스포
일단 처음 남2, 여1이 동시에 세명이서 키스하다가
남자 2명이서 키스할때부터 놀래서 이거 뭐지? 싶었는데
여자가 시도때도 없이 남자 사이를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ㅅㅅ해요
(하는 장면이 나오진 않지만, 키스 장면은 주구장창 나옴)
그리고 이거 분명 15세인데
남자 꼬추가 대놓고 나옵니다 ㅠㅠ
이것도 개 놀람
무튼 이런 장르의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이해못하는 예술적 감각 없는 사람이라 그런지
대중적인 영화가 아니라서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감독의 의도는 여자가 테니스공이고
남자 둘이 랠리하는 상황으로 묘사한거 같은데
일단 우리나라 정서랑은 안맞는듯 합니다
첫댓글 덜덜 하네요..
감독 전작들 봐도 성적 코드가 항상 많이 들어가있어서.. 일반 스포츠 영화 기대하셨으면 많이 당황스러우셨을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