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와 요셉의 결혼식 (1)

나자렛 마리아의 집에는 손님들이 가득하고 밖에도 많은이들이 구경하러 왔습니다.이스라엘에서는 원래 결혼의 핵심은 저녁에 시작합니다. 그러나 마리아의 집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귀족이기에 아침부터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고 친인척들이 와서 결혼일을 도와주느라고 야단 입니다. 교회력에 의하면 로마창립 748년 1월 23일은 나자렛의 하자없으신 마리아가 결혼하는 날로 되어 있습니다.마리아의 사촌 엘리사벳과 남편 즈가리아 사제가  이미 와서 결혼예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크레오파의 아내 마리아는 신부와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써 초대받은 사람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집 문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구경을 하며 "오늘은 마리아가 결혼하는 날이다"라고 하며 즐거워 합니다. 마리아를 그동안 마음속으로 사랑해 오던 귀족 아들 엘리아잘은 뜻을 이루지 못한 후해와 원망스러운 마음으로 슬픔에 잠겨 있는데 그의어머니가 와서 "얘야, 너도 곧 있을 유월절에는 좋은 배필이 생길 것이다"라고 위로를 하자  "어머니 마리아같은 여자가 어디에 또 있겠어요?"라고 하며 슬퍼 합니다. 저녁때가 되자 먼 곳에사는 요셉이 정장을 하고 하인들과 친구와 손님들이 마리아의 집으로 가면서 노래를 부르고북을 치며 나팔을 붑니다. 요셉이 마리아집에 당도하여 문을 세번 두들기자 마리아가 얼굴에 망사로 가린 채 나타나서 문을 열어줍니다. "어서 오세요 요셉 ,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빌며 당신을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하자 요셉도  "행복한 이날 마리아와 모든 친척들과 친지들과 손님들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라고 인사하자 요셉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자 4명의 남자들이 천개를 든 막 안으로 마리아와 요셉이 들어가자 바로 행렬이 시작되고 모든 사람들이 박수로 환영을 합니다. 이윽고 여러가지 복잡한 결혼식이 시작됩니다.즈가리아는 아직 말을 못하기에 아내 엘리사벳에게 이거하라 저거하라고 손짓으로 가르쳐 줍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