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100대 명산인 백덕산(1,350m) 등산 후기
등산코스: 강원도평창문재쉼터 – 당재 – 작은당재 - 삼거리(문재쉼터,정상,먹골) – 백덕산정상 – 삼거리(문재쉼터,정상,먹골) – 먹골재 - 먹골 – 주차장
오늘은 인천 푸르네산악회에서 강원도 평창 백덕산을 등반하는 날이다.
동막역에서 06시 35분 출발한 버스는 07시 45분 여주휴게소에 도착하여 식사하고 08시 17분 다시 출발하여 문재쉼터에 도착하니 09시 12분이다.
등산준비하고 단체사진을 찍은 후 09시 22분 백덕산을 향하여 출발한다.
8분정도 오르니 임도가 나오고 앞을 보니 이정표 백덕산정상 방향으로 입산을 시작한다.
오르자마자 삼나무 같은 나무들이 크기를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하늘을 가리고 잎사귀는 녹색의 늘 푸름을 자랑하고 있었다.
조금 오르니 아라곤님과 손O이님이 같이 오르며 아라곤님이 오랜만이라고 사진 찍어줘 나도 두 분의 사진을 찍고 오르니 헬기장이 나타났고 헬기장은 잡초로 푸르게 보였다.
기태강대장님 사진을 찍고 앞으로 나아가니 앞에는 박용군 선두대장님 일행 4명이 보여 뒤따라간다.
4명은 박 선두대장님, 이름을 모르는 분, 성O용님, 수련님 등인데 제일 뒤에 가시는 수련님에게 등산 능력이 많이 향상 되었다고 하니 박대장님이 이야기를 하는데 가대장님이 우리산악회에서 수련님이 가장 많이 발전하셨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고 실제로 그렇다고 하신다.
사실 맞는 말인게 산행을 많이 다니면 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당연하고 모든 분야가 그렇고 노력하여 향상되지 않은 것이 있겠는가?
지나온 헬기장 이후 산의 나무들 대부분은 참나무계통의 나무들이고 어떤 나무들은 고목이다.
날씨가 흐려있었고 등산로는 물기를 머금은 흙 위에 낙엽이 덮여 있어 쿠션 역할까지 해주니 걷기가 편하고 좋다.
아이조아님이 올라오시며 사자봉이 이야기를 하여 같이 사자봉을 가자고 하며 박대장님에게 이야기하니 1시간 정도 걸리니 빨리 다녀오면 시간은 맞을 것 같다고 하신다.
사자봉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냐고 하니 없다며 자세히 봐야 알 수 있을 정도의 길이라고 하니 아이조아님과 일행들도 모두 사자봉으로 가지 않는다고 한다.
뒤를 따라가며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사자봉으로 가는 길은 보이지 않았다.
앞으로 향하다보니 박대장님은 보이지 않고 앞에는 여성회원님 3명과 기태강대장님이 보이는데 기태강대장님은 앞으로 가고 여성 3명 뒤로 가며 바위와 주변사진을 찍으며 오른다.
여기 백덕산 능선길은 양쪽이 모두 참나무계통이고 참나무 고목이 널려 있어 사진을 찍고 찍어도 계속해서 나와 고목에 매료되어 계속 사진을 찍으며 오른다.
1시간 정도 올라 이정표를 보니 문제에서 2.7km이고 백덕산은 3.1km 남아있었다.
어디를 봐도 초록의 향연인데 가끔 바위가 보여 사진을 찍으며 오르고 꽃이 보이는데 산철쭉 꽃이고 진달래꽃도 보였다.
등산로 중간 중간에는 백덕산 현 위치와 긴급연락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말뚝 모양의 이정표가 나타난다.
수련님은 오랫동안 박대장님이 안보이니 박대장님은 사자봉으로 가신 것 같다고 하여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가려면 내가 사자봉으로 가자고 했었는데 나에게 이야기를 하지 혼자 갈 이유가 있겠냐고 하니 올 시간이 지나도 너무 지났다고 하신다.
백덕산 산행은 어려운 산행은 아니고 위험한 산행도 아닌데 능선길을 가는데도 힘이 많이 들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5월 1일 황매산, 3일 청계산매봉, 9일 바래봉, 12일 재약산 오늘(15) 백덕산을 왔는데 2일간 쉬면 충분히 충전되리라 생각했는데 충전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사자봉을 가지 않은 것도 다행이라며 오른다.
백덕산 능선에는 봉우리라고 볼 수도 없는 작은 암봉들이 많이 나타났는데 모두 출입금지 팻말이 붙여져 있어 우회하며 오르고 양 옆을 보면 지리산을 종주 하는 느낌이 들었다.
수련님의 말처럼 백덕산은 겨울산행이 아름답다고 했는데 오늘 산행은 녹색의 푸름, 녹색의 향연, 참나무 고목들 그리고 괴목을 감상하는 날인 것 같다.
백덕산 2km 남은 지점에 도착하니 바위와 죽은 고목도 나타나고 바위봉우리를 계속 우회하며 지난다.
등산로 주변에는 조릿대가 많이 있는 구간도 나타나고 어떤 구간에는 조릿대가 주변 산을 모두 장악하고 있는 곳도 지난다.
뒤에 목소리가 들리는데 박 산행대장님이 오셨고 수련님이 어디 갔다 오냐고 하고 박대장님은 사자봉이 보이는 봉우리에 올랐다 내려오니 모두 출발하여 보이지 않았다고 하신다.
박대장님, 수련님, 최O현 사장사모님과 4명서 오르다보니 삼거리다.
삼거리에는 백덕산 0.5km, 당치 1.8km, 먹골 4.7km란 이정표가 있었고 통나무의자 5개와 주변에 바위가 있었다.
삼거리에서 백덕산을 올랐다 다시 내려와 먹골로 하산해야 하는데 먹골이란 지명은 우리나라에 많이 있는 것 같다 먹골배가 유명하지 않은가!
삼거리에서 백덕산 정상으로 향하다 최O산사장님, 기태강대장님, 성O용님을 만났고 좀 더 오르니 앞서간 3명이 기다리는데 사진으로만 본 괴목 앞이다.
박대장님은 이곳에서는 꼭 기념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하여 3명의 개인사진과 단체 사진을 찍고 박대장님에게 부탁하여 나도 사진을 찍었다.
다시 백덕산으로 향하는데 주변에는 바위 봉우리가 나타나 백덕산 봉우리겠지 했는데 아니었고 다음 바위 봉우리였고 손O이님 등 2명의 회원님이 내려오신다.
11시 26분 백덕산 정상에 도착하여 개인 사진을 찍고 박대장님에게 부탁하여 오늘의 목표인 블랙야크 100대 명산 타올과 20좌 패치를 들고 29좌 인증사진을 여러장 찍으며 5장을 올려야 한다며 찍었다.
백덕산 봉우리에는 마가목 나무들이 많이 있었는데 울릉도 성인봉에서 많이 본 나무다.
하산을 시작하려는데 아이조아님 일행이 올라오고 조금 하산하니 아라곤님이 올라오셔서 여성 3총사라며 사진을 찍고 내려가니 올라올 때 찍은 멋진 나무 그늘 아래 일찍 내려온 회원님과 정상에 올라가지 않은 회원님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준비를 하여 같이 자리를 깔고 앉았다.
회장님에게 왜 정상에 오르지 않냐고 하니 이미 수없이 다녀온 산이라고 하셨고 도착하자마자 기태강대장님이 시원한 막걸리를 한잔 주셔서 갈증도 해소되었다.
우리가 자리 잡은 곳은 사진 찍는 명소였고 손O이님이 서 있어 2장의 사진을 찍었다.
올라올 때는 몰랐는데 우리가 사진 찍은 나무가 N자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관심 있게 바라보니 영어 엔자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식사 중 옆에 앉은 이 고문님에게 연세가 어떻게 되냐고 하니 알려주시는데 나보다 8년 연상이라 대단하다고 하시니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하여 알려드리니 그 나이 밖에 안됐는데 폭삭 늙었냐고 하셔서 웃으며 그렇게 됐다고 했었는데 올 때 버스에서 점심때 한 이야기가 마음에 걸린다며 미안하다고 하셔서 그런 말씀에 스트레스를 받을 나이도 아니고 그런 이야기에 신경이 썼다면 이렇게 건강하게 산을 다닐 수도 없었을 것이라며 전혀 신경 쓰지 말라고 했었다.
12시 50분 즐거운 식사시간을 끝내고 단체사진을 찍은 후 삼거리에서 먹골 방향으로 하산한다.
내려가는 코스도 아름드리 참나무계통의 나무들이 산 전체를 덮고 있었고 걷기 좋은 길이 계속되었다.
어제 어떤 글을 보니 와이파이가 인체에 그렇게 나쁠 수가 없으니 잘 때만이라도 OFF하고 자라고 신신당부하여 어제부터 집안의 와이파를 끄고 잤고 또한 도시는 지옥이니 가능하면 자연과 함께 하라고 했는데 오늘 산행은 늘푸른 천지에 하늘도 맑고 지옥을 탈출하여 천국에 온 느낌이다.
능선길을 하산하니 삼나무 같은 나무들이 많이 있었고 백덕산 2,2km란 이정표에서 13시 38분 먹골로 하산을 시작한다.
13시 48분 임도에 도착하고 계곡길로 하산을 계속하여 14시 06분 깨끗한 물과 작은 폭포가 있는 계곡에 도착하여 하루 힘들었던 몸을 옷을 입은 채 계곡의 물속으로 들어가니 너무 차가워 2분도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다를 반복하였다.
하루의 피로가 한순간에 없어지고 새로운 힘과 기운이 솟아오른다.
산행 후 계곡물 입수는 산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환상적이고 화려한 경험은 아닐까!
거의 한 시간이 지난 후 하산을 시작하니 먹골 입구 부근에는 펜션 같은 개인 주택들이 나타나는데 집 앞에는 빠알간 꽃잔디가 멋지게 장식되어 있었고 담장은 수석으로 만들어져 있어 아름다움을 더했다.
붉은 꽃 잔디는 많이 봤지만 흰색 꽃잔디는 처음 보는 것 같았다.
펜션주택이 끝나는 지점에 버스가 정차해 있었고 도착하니 15시 15분이다.
오늘 산행 거리는 11.78km이고 시간은 5시간 03분(이동시간은 4시간 48분) 이었다.
09시 12분 문재쉼터 도착
문재쉼터 표석
백덕산 등산 안내도
백덕산을 향하여 출발하고
백덕산 등산로 입구
임도에서 이정표를 보고 백덕산으로 향하고
보이는 것은 푸른 녹색 뿐이다.
헬기장 도착
선두팀과 동행하며
백덕산 3.1km 남고
물도 마시고
암봉이 많았다.
고목이 너무도 많았다.
암봉을 위회하고
암봉이 층층바위 같았다.
고목은 죽어서 또 다른 고목을 만들고
암봉을 돌고 돌아서
암봉을 위회하며 계단길로
멋진 바위는 못보았지만
산철쭉꽃은 아름다웠다.
몇 M가 될지 궁금하다.
바위도 계속되도
암봉이 많으니 계속 우회한다.
오늘의 매력인 나무들의 녹색 향연과 고목
멋진 나무들은 끝도 없다.
이정표도 각양각색
바위를 그만 찍고 싶어도 특별한 소재가 없어서...
나무를 그만 찍고 싶어도 특별한 소재가 없다.
참 대단한 나무들이다.
괴목도 만나고
나무의 향연은 계속된다.
나무의 향연은 계속된다.
산 철쭉꽃은 아직 피지도 않았고
바위의 향연도 계속된다.
11시 40분 삼거리 도착
삼거리풍광
삼거리 풍광
백덕산 정상을 향하며
백덕산 정상을 향하며
아치형 나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아치형 나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아치형 나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아치형 나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아치형 나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11시 56분 백덕산 정상 도착
백덕산 정상의 풍광
백덕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백덕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백덕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백덕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백덕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백덕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백덕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백덕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백덕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백덕산 정상에서 29좌 인증샷
백덕산 정상에서 20패치를 들고 29좌 인증샷
백덕산 정상의 풍광
백덕산 정상의 풍광(마가목)
하산하며
N자의 나무 앞에서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함
N자의 나무 앞에서 기념사진
N자의 나무 앞에서 기념사진
먹골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고
먹골 방향으로 하산하며
먹골 방향으로 하산하며
먹골 방향으로 하산하며
능선에서 먹골로 하산하고
먹골 방향으로 하산하며
먹골 방향으로 하산하며
먹골 방향으로 하산하며
임도를 지나 계곡길로 향하며
임도를 지나 계곡길로 향하며
임도를 지나 계곡길로 향하며
폭포수 속으로 들어가 몸을 식히고
다시 하산하고
먹골 주변의 펜션 단독주택의 꽃잔디
먹골 주변의 펜션 단독주택의 꽃잔디
담장이 수석?
흰 꽃잔디
붉은 꽃잔디
15시 15분 산행을 마치고 버스에 도착
산길샘 앱으로 측정한 거리 및 시간
첫댓글 백덕산을 정복 하셨네요.
명산 100대 도전단 줄기차게 도전 하시는 모습
부럽기만 합니다.
조금씩 쉬면서 가려고 합니다.
2일 쉬고 갔더니 힘들더라고요.
22일 설악산 대청봉 가는 날이었는데 인원수 미달로 캔슬되어
30좌 인증을 뒤로 미루었어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