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귓불이 아프도록 춥다 엄동설한의 그 위력을 실감한다 일상살이 삶살이가 다 한파에 꽁꽁 얼어 붙은듯 영 맥을 못 춘다 아직 곳곳에 지레밭처럼 위험스럽게 공포스럽게 누더기처럼 남아있는 잔설의 얼음 조각들이 엉금엉금 거북이걸음 걷게한다 자라목처럼 움추려들게 한다 웅크려들게 한다 오늘은 황금연휴로 가는 황금주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해를 아름답게 송구영신하고 근하신년하기 위한 아름다운 모임인 연말 모임 망년회 모임의 모든 포커스가 크리스마스 연휴가 낀 이번 주말에 황금연휴에 맞춰지지 않았나 쉽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참 오랜만에 모처런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에 편승한 식당가가 유흥가가 북적북적 복작복작 활기를 뛴다 한해를 함께하고 한해를 동행하고 한해를 사랑했던 사람과 사람들이 아름답게 함께 모여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고파 망년회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파티... 한해를 함께 함께 했음에 동행 했음에 사랑 했음에 행복 했음에 건강 했음에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랑의 자리 모임의 자리 망년회 자리... 살아온 길은 달라도 살아온 삶은 달라도 살아온 인생은 달라도 그 꿈은 같았으리라 올 한해 그대도 자네도 그사람도 나와 함께 했음에 감사 했습니다 행복 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사랑했습니다 내년에도...
첫댓글
강 추위속에도 함께라서 더욱 행복동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