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토스,아르메니아 카타프락트 왼쪽이 폰토스,오른쪽이 아르메니아
로마의 카타프락트, 제정중기
장갑 앞면을 강화하고 뒷면을 빼 속도를 늘리고 돌격력을 늘렸습니다.
중장기병이란게 참 묘해서 지휘관 잘만나면 먼치킨 소드맛스타 파워를 뽑냈지만 잘못되면 그 동안 들어간 돈값, 똥값으로 만들어버리는 놀라운 재주를
피워내기도 했지요. 철제로 온몸을 휘갑은 캐터프랙트역시 이하동문입니다.
중장기병과 보병의 대결은 보통 중장기병이 보병진열을 꽤뚫고 붕괴시키느냐
아니면 보병이 중장기병의 돌격을 막아내어 멈추어 스게 만드느냐 에 따라
승패가 갈립니다. 물론 몇몇 특수한경우 진열이 허물어진 보병이 그래도
개때처럼 달려들어 말을 죽이고 기병을 무력화시키는경우도 있었고
기병이 보병의 전열을 붕괴시키지도 못했지만 근접난전으로 보병진을
발라버리는 경우도 간혹있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는 아니었지요.
대부분의 경우, 기병이 보병전열을 붕괴시키지도 못하고 멈춰버리면 달려드는
보병대에게 개피보았고 반대로 진열이 붕괴된 보병은 진열을 뚫고나간 기병에게 포위되어 떼죽음당하거나 진열의 붕괴이후 이리저리 흣어져 싸우다 기병에게 사냥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몇몇사건을 예로 들어볼까요?
일례로 동천왕이 이끄는 고구려 철기병 5000명이 관구검이 이끄는 1만의 위나라 보병대에게 크게 패하였고 당나라와의 전쟁에서도 개마무사가 당나라 보병대의 일선을 뚫어 버리기는 했지만 심층대열에 가로막혀 전멸당하고 말지요.
다키아전쟁에서 사르마티아의 카타프랙트의 돌격을
로마보병대가 가로막는묘사가 나옵니다.
철기병의 약점은 말의다리.그리고 화염병.철퇴같은 무기입니다.
삼국지의 관우도 빠른 적토마를 가졌지만 오나라군사들이 창으로 발을 걸어
넘어뜨려 관우를 잡습니다.
이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철기병은 쭉 쓰여져왔죠.
탄넨베르크전투에서 철기병대 철기병 대전이일어납니다.
이전투에서 독일기사단이 발리죠
중세 유럽은 중장기병의 시대라해도 과언이아닙니다.
십자군 기사 대부분은 프랑스 기병이었는대 이슬람군에겐 중장기병인
프랑크 기병을 두려워하였습니다.
십자군전쟁 중 비잔틴제국,살라딘왕국 도 중기병을 썼습니다.
전쟁이끝나고 군사적으로 조금(??)허약해진 영국에 반란이일어납니다.
스코틀랜드의 반란이지요.
영화 <BraveHeart(1995)>의 한 장면.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1세 근처의 기사들이 후기형 그레이트 헬름을 착용하고 있다. 영화의 배경은 1297년으로, 이 시기의 그레이트 헬름은 1. 눈구멍과 숨구멍 2. 투구 가운대의 十자형 보강재 3. 경사진 안면과 투구 상단이라는 전형적인 특징을 완성하고 있다.
"꼬챙이는 이럴때 쓰라고 있는것이여!~"
스코트인들은 불까지 이용하였다.
"퇴각!"
조...조임이 강하다!!
(영국군은 스코트 반군에게 번번히지다가 결국엔 자유를 인정하게됩니다.)
음...중세의중장기병은 십자군전쟁떄만 효과적이었던듯합니다.
유럽 동부에서는 몽고가 처들어옵니다,
유럽은 "흥! 미스터 훈(아틸라)에게당한걸 갚아주마"
(중국 금나라가 중기병을 사용했지만 패배했다는 문헌이나옵니다)
이런다짐이었죠
하지만 강한 몽고는 서서히 다가옵니다.
1223년 러시아 군 7만, 제베가 이끄는 몽골군 2만에 대패,
1227년, 러시아와 흑해 주변을 휩쓸던 바투의 부대, 대칸 징기스칸의 죽음으로 회군
1236년, 오고타이 즉위 7년 후,
바투가 이끄는 몽골 2차 유럽 원정군 10만명 유럽을 정벌하기 위해 출발
1238년 겨울, 바투가 이끄는 몽골군이
겨울이라 방심하고 있던 러시아 키예프 주위 도시들을
기습하여 전원 복속시킴
1240년, 러시아 모스크바 정복
1241년, 몽골 기병 6만, 벨라 4세가 이끄는 헝가리 연합 기사단 12만을 궤멸시키고
수도 부다페스트 입성
1241년, 로마 교황 긴급회의, 독일 황제 프리드리히 2세를 주축으로 유럽 연합군 소집
1241년, 리그니츠에서 3만 몽골기병에게 유럽 최정예 튜튼 기사단 3만 및 연합군 2만 궤멸
1242년, 동유럽을 무너뜨린 바투의 원정군이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공격, 사상자 10만
영국.프랑스는 몽골의 침략을 피했지만 자기들끼리 또 영토.왕위 떄문에 싸우게
됩니다.
강한 국력을 가진 프랑스는
계속해서 패하게됩니다. 원인은 장궁이죠
프랑스는 기병이 주력이었는대 그기병은 귀족이었고 중장기병이었습니다.
돌격이아닌 진군중에는 매복을 당하면 큰피해를 보게되지요.
크레시 전투에이르러 프랑스기사의 피해는 절정에이릅니다.
"저놈들 화살을 쏘는대?"
"알게뭐야 ㅋㅋ 돌격!"
"윙?"
"ㅄ들ㅋㅋ"
이전투이후 중장기병은 도퇴되는듯싶어졌습니다.
철기병의 전성기도있었습니다,
동양에서는 신라가 왜구에게 털릴때
불쌍하게여긴 고구려가 5만명을 보냈는대 대부분기병을 보냅니다.
경주가 함락직전 고구려군이와 백제군을 털죠
"뭐야 족밥이네"
광개토대왕은 그길로 가야까지 진격. 너무깊이 들어같다싶어 나오게됩니다.
그런대 이런 대왕의 기병대에 삘받은 신라는 대대적으로 철기병 양성에 나섭니다.
물론 가야도 철기병이있었지만
"너무세다! 도망가자!"
50년후(대충찍었으매) 신라는 철기병 양성에 성공한다.
(이것으로보아 개마무사는광개토대왕때 탄생한듯싶다)
(부산 복천동 박물관에 전시되있음)
백제도 허겁지겁 철기병 양성에 나섯고 이로써 삼국모두가 철기병을 보유하게
되었다.
세월이지나 당태종이 고구려를 침공한다.
"ㅅㅍ 안시성까지 뚤리면 너네 모가지날라갈줄알아!"
연개소문은 15만대군을 보낸다
(중국과 전면전하는건 고구려만이할수있었음)
헌데 주필산에서 패배 엌
기록에는 괴멸되었다하지만 도망간자가 더많았을겁니다.
이떄는 연개소문이직접 개마무사들을 이끌고 가서 상륙군을 도륙낸것이지요
전열이 가춰지지않은 부대에겐 철기병의 돌격이 극한의 공포를 만들어냅니다.
고구려멸망후 후삼국까지 철기병의 사용은 당나라에 치우쳐집니다.
당나라는 고선지의 서역정벌과 양국충의 난에 사용합니다.
그리고 후삼국시대 후백제에서 잠시등장하게됩니다.
고려는 거란과의 전쟁때와 여진정벌때 철기병을 사용했다는 기록이있습니다.
몽고와 전쟁이후 고려는 갑옷 에 제제가가해집니다.
이로써 고려군대의 갑옷은 서서히 경장갑으로 교체되어갑니다.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면서 조선은 사대주의로 돌아서고
군대도 대폭감소시켜
고려떄 30만이던 정규군을
10만이하로 줄임(--;)
장갑병들도 해체시키고 완전히 경장갑으로 돌아섬
하지만 갑사 와같은 장갑 기병이 탄생했지요
이 기병들은 효종의 북벌 정책때 대대적으로 편성됩니다.
서양은 몽고군의 침략과 화약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점차 사라지는듯했고
동양에서는 팔기군을 제외한
철기병이 완전히 사라지게됩니다.
하지만 서양도 그랬을까요?
다음시간에...
첫댓글 우왕굳
재미있게 잘봤습니다.ㅎ
바투의 원정군이 빈에 도달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는데 ㄱ-;
빈이였나..? ㄷㄷ;
윙드 훗사르가 안나왔으니 곧 나오겠지.
근데 반지의 제왕에서 로한기병대의 돌격을 성공하게 한것은 간달프의 사기광선이 아니라 능선 위에서 뜨는 해였음요
네. 간달프의 사기광선은 왕의귀환에서 오스길리아스의 패잔병들 뒷치기하는 나즈굴한테 쓴거죠.
약 800년 후, 현재의 몽고는 너무나도...
아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재미있네요!
호옹이!! 재미있다능.... 헠헠
몽골기병은 진짜 뭔가 레베루가 다름 ㅇㅇ
총통은 내곁에는 3회가 끝인가요?
제 블로그 보시면 제작중에있습니다, 음.. 안되는실력이지만 만화도 손으로그리는중 한 7월 8일 쯤에 완성될듯해요 ㅎㅎ;
이거 2탄 언제 나오나용 > _<
수고하셨습니다.말 피나는 거봐...애들이 표현을 잘하네요 ㄷㄷㄷ 여튼 실용성을 뒤로하고서라고 철갑은 뽀대가 90퍼센t 이상 같습니다...상대방에게 주는 위압감도 있고... 갑주의 형태가 디테일하면 더 더욱...우리가 레이싱카를 보며 하앍대는거랑 뭐 일맥상통한다랄까
와 빈까지 밀고들어가다니 대단하네요. ㅇㅅㅇ.
고려의 정규군이 30만? 응? 무슨 소리죠? 정규군이 30만이라니요?
보통 정규군 = 상비군을 뜻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그게 30만이라니요?
호족 사병들 박박 긁어 모아 30만이면 모를까;;;; 인구 천만 간당간당할만한 중세 농업국가가 정규군이 30만이라요?
그렇게 따지자면 임란때 조선의 군사동원력도 그만큼은 되었는뎁쇼?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대한민국의 정규군은 대략 600만명쯤 되는데요?
예비역 총동원령 내리면 그정도는 긁어 모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600만명을 정규군이라고는 하지 않잖아요.
그리고 말씀하시다시피 30만을 (모았다)는 거지 그게 정규군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잖아요.
원효대사님 말씀이 맞긴 한데 꼭 그렇게 비꼬듯이 말씀하셔야겠습니까? 참 제 3자가 봐도 거북하네요.
Kestrel//어디가 비꼬듯 말했다는거죠? 전 사실이 아닌 글을 게시한 것에 대해서 지적했고, 그것에 대해서 정확한 근거가 아닌것을 제시하신 영웅본색님의 자료에 대해서 반박한 겁니다만? 글 당사자가 보기에 Kestrel님의 말씀은 거북합니다만?
저떄문에 일어난 말다툼은 바라지않습니다. 시정할게요 죄송합니다
ㅋㅋㅋㅋ 말투 돋습니다만??
좀 늦기는 했지만 몽고군은 언제나 유럽군보다 많았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렇죠 그런데 몽고에서 먼 유럽까지 병력대려오려면 좀걸립니다. 그래서 몽고군은 러시아.동유럽 포로들도 사용했지요
몽고군이 빈을 털었다고?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