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시험 [32기/헌동이상]평균61.77: 이수진(57.28)/ 최중락(64.31)/ 윤성봉(67.18)/ 이강희(60.59)(노경)-노경추가

[우연과필연사이]

 
안녕하세요.
수험기간이 짧지 않은 편이다 보니 어떻게 수험생활을 요약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어 합격수기가 망설여졌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처음 진입하거나 공부가 막힐 때 합격수기들을 보면서 감을 잡고 참고를 했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해봅니다..!
시간이 길다보니 기억 안 나는 것도 많아서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들을 최대한 적어보겠습니다.
합격생이 300명이면 모두의 공부법이 다르기 때 취사선택해서 봐주세요:D


 
 

 
 
I. 자기소개
 1. 개인 신상   
 2. 수험 기간 
 3. 성적 변화


II. 공통 공부법   
1. 공부 루틴   
2. 공통 공부방법   
3. 순환별 공부법


III. 과목별 공부법
( 강사/ 단권화/ 추천 공부법)


IV. 기타   
1. 모고 성적 
 2. 멘탈 관리 
 3. 수험 용품
 

이 순서로 쓸 예정이니 필요한 부분만 보세요..! 
 
 
 
 
 

I. 자기소개
 
 
1. 개인 신상
 : 20대 후반 여성/ 4년제 서울권 대학, 비법비경영이었습니다.
  다만 경제학을 복수전공해서 노동경제학을 선택했습니다. 

 
2. 수험 기간:
2020:1차만/박문각 동차반듣다가 탈주
2021:1차× /노단기 종합반 1기부터 수강/하반기 알바
2022:1차o/1기부터수강/하반기 취준+알바
2023:1차o/1기부터 수강/하반기 취준+알바


-늘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하반기에는 공부대신 알바나 취준을 해서 공부는 1월-8월에 주로 했습니다. 특히 22년도 노경 1문을 읽지 못한 충격으로 그만두려고 하반기 취준을 했지만 결국 많은 최탈의 아픔과 함께 노무사꿈을 접지 못하고 23년도 1월에 재진입을 했네요. 하반기 알바로 번 돈을 늘 상반기 수험 비용으로 썼습니다.

 
-23년도에 1차를 볼 필요는 없었지만, 24년부터 개정된다고 해서 민법 2주, 나머지 1주 공부하고 1차 봤었습니다. 민법을 작년에 한 번 정말 어렵게 이해하고 나니까 그래도 그 뒤부터는 그렇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3. 수험 성적:
54점대- 58.4점- 61.77
제대로 공부해선 본 3번의 2차 성적은 위와 같이 변화했습니다. 
 
 
 
 
II. 공통 공부법(2023년 기준)
 
1. 공부 루틴
 
(1)평일 공부시간: 

 1) 8시 30분/9시- 12시 30분: 오전타임  (3시간 반 또는 4시간 공부)

 2)2시- 6시: 오후타임(3시간 반 공부)

 3)7시 30분-10시: 저녁 타임(2시간 공부)
 


-오전, 오후, 저녁 3타임으로 나누어서 하루에 8-10시간 정도를 하는 걸 목표로 했습니다. 

-공부가 길어질 수록 체력이 약해져서 저는 식사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잡았습니다. 
 특히 점심시간에 밥먹기 전에 10-15분이라도 낮잠을 자거나 누워있는 다음에 충전하고 다시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23년도에는 체력이 약해서 주말 실강을 다녀오면 월요일은 리뷰만 하거나 하루를 요양했기 때문에 한 주에 보통 4일 동안  28시간-35시간 사이의 공부를 했었습니다. 

-오전, 오후, 저녁 타임 내에서는 공부 시간을 정하기 보단 정해진 시간 내에서 제 집중도에 따라 유연하게 했습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 3기 이후에는 하루에 10시간 정도 하면서 주 60시간 순공을 확보하려 노력했습니다. 


 
(2)주말: 2기부터는 학원 실강반

-1기는 노동법만 실강을 듣고, 인사와 행쟁은 인강으로 들었습니다(노경은 x)

-인강듣는 집중력이 약하고 자주 밀렸기 때문에 저를 믿지 않아서 2기부터는 전 과목실강만 들었습니다. 

-노동법 끝나고 일요일 저녁에는 쉬었고, 월요일에 리뷰만 하고 쉬면서 체력 관리를 했었네요. 
 
 
(3)과목별 시간 배분

-저는 인강을 듣는 날이 아니라면 모든 과목을 하루에 다 보는 편이었습니다만,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암기가 덜한 노경은 일주일에 2-3일정도 봤습니다. 


 
-3기 이후 시점에는 전 과목을 조금씩이라도 봤습니다.

10시간 기준으로
1)노동법 1-2합쳐서 4시간,
2)인사 3-3.5시간
3)행쟁 2-2.5시간
4)노경 1-1.5시간

내에서 유동적으로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2. 전 과목 공통 공부 방법: 세분화
 
2차 시험이 공부한 곳에서 결국 쟁점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쪼개서 쟁점으로 접근했습니다. 
자세한 과목별 공부법은 아래에서 자세하게 서술하겠습니다. 
 
 
(1)쟁점 세분화

-행쟁을 사례집 기준으로 쟁점을 나눈 것처럼 모든 과목을 단권화 교재를 중심으로 나눌 수 있는 쟁점 개수로 셌습니다.

-그렇게 했을 때 노동법1 약 100개, 노2 약 90개, 행쟁 76개의 주제가 나왔습니다. 

-인사나 노경은 주제로 보기엔 특수성이 있어서 챕터별로 접근했습니다. 
 
 
쟁점 파일에 대한 문의가 많아서 따로 자료방에 올렸습니다..! 
이 링크에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https://cafe.daum.net/keedong/1lnC/697 
 

(2)구성 분석
 

-책을 읽을 때부터 슬래시를 쳐서 내용을 전부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보는 방식으로 글을 쓰는 논리를 파악하려 했습니다. 
 
 
 
(3)순환에 따른 개수 나누기
 
1)순환별로 공부 계획을 디테일하게 목표를 잡아도 어차피 공부 계획은 바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세세하게 잡기 보다는 외워야 하는 쟁점을 순환별 일수로 나누었습니다.
동시에 제가 계획대로 하는 편이 아닌 대문자P라는 걸 잘 알아서 보충할 수 있는 스펀지 데이를 두었습니다. 
월-금요일까지 계획을 짜면 반드시 계획대로 못하는 날이 나오기 때문에 토요일은 보충날로 정하거나
혹은 저한테 20일이 주어진다면 3일은 보충하는 날로 정해놓고 17일만 계획을 짜는 식으로요. 
 
ex.예를 들어 1기가 강의빼고 80일이고 노2쟁점이 80개인데 1기동안 3회독할거라면 스펀지데이 8일을 빼고 (80×3)÷72=3.33해서 하루에 네 쟁점씩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사는 정말 계획대로 되지 않곤했습니다)
 
 
2)아래 시기마다 총 6번의 큰 계획과 목표를 다시 짰습니다. 전체적인 계획을 짜려고 하기 보다는 6기마다 그때의 사정에 맞게 계획을 짰습니다. 
 
1)1기(1-3월 3개월): 
  (목표: 인사 3회독, 노동 쟁점 암기 시작, 행쟁 사례집 외우기, 노경 2회독 
계획: 3개월의 기간 중에서 강의를 제외하고 50일의 계획으로 짜서 위의 목표들을 50일에 맞게 배분했습니다. )
2)1기에서 2기 사이의 2주
3)2기: 모고 계획표 대로
4)2기에서 3기 사이 방학: 가정 사정으로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5)3기: 모고 계획표 대로
6)3기 이후 시험전까지의 기간
 
 
(4)가장 중요한 시험 직전 한달의 회독 일정
-저는 이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우리 시험은 휘발성이 강해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걸 이때 암기로 가져가는 거니까요. 
 
-시험 직전 회독은 시험일 기준 역으로 짰습니다. 
  3기가 끝난 후부터 시험 직전까지 약 30일이 있다면 쉬는 날과 스펀지데이를 포함해서 25일로 계획을 짰습니다. 


10일-8일-6일-4일-
2일(행쟁,노경)-2일(노동,인사)
 
  1) 노동법과 인사를 하루전날 다 볼 자신이 없어서 시험 전 이틀은 노동법, 인사 데이로 합니다. (2일)

  2)그 전 이틀은 행쟁과 노경 1회독에 잡았습니다(2일)

  3)그 이전은 10, 8, 6, 4일 기준 1회독씩 하는 것으로 뒤에서부터 큰 챕터를 나누는 계획을 짰습니다. 
 
예를 들어 인사라면 10일에 1회독 할 때는 최중락쌤 책 기준 9강을 하루에 한 강씩 돌리고 8강만 이틀 보는 방식이었습니다. 
행정쟁송법은 대상적격/ 원고적격과 소의 이익/ 기타 행정소송/ 심리및 판결/ 무부당/ 행정심판으로 7개 챕터로 분류해서 10일 기준 하루에 한 챕터씩 보면서 중요하거나 양이 많은 대상적격같은 것을 이틀에 보는 방식으로 나누었습니다.
 
반면에 4일에 1회독씩 빠르게 봐야할 때는 대상적격+원고적격및소의이익을 하루에 보는 방식으로서 공부 순서와 계획짜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최대한 회독을 한다..! 에 목표를 두었습니다. 
 
 
표로 정리했던 걸 다 버려서 글로 쓰다보니 잘 정리가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만ㅠㅠ

1-역순으로 계획을 세운다/
2-점차 회독 날짜를 줄인다/
3-계획대로 안 되는 걸 감안한 스펀지 데이를 둔다.


이 세가지가 포인트였습니다. 
   
 
 
(5)필속을 높이는 법은 암기 뿐이다. 
 
-22년까지는 인사, 행쟁 모두 13페이지였지만 23년도부터는 모고에서부터 2권씩 썼습니다. 
실제로 시험에서도 노동법1 15p, 노2 14p, 인사18p, 행쟁19p, 노경 18p로 노동법 제외 모두 2권씩 썼습니다. 
 
-강사님들 모고가 이게 다 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양이 나오는데, 
 오래 하다보니까 암기하면 모고 다는 못 써도 2권쓰면서 어느 정도 하더라구요. 

'Q:.저걸 어떻게 다 쓰지? 이게 되나?'의 정답은
'A.다 못 쓰는 게 당연합니다. 그러나 외우면 필속이 빨라집니다.' 라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6)그러나 암기가 안되는 부분만 계속 암기가 안된다.-인덱스 활용

 
공부하시는 분들 다 똑같겠지만 잘 외워지는 건 별 노력 안해도 기억에 남는 데 이상하게 안 외워지는 것만 죽도록 안 외워지더라구요. 3기 이후 시험 직전에는 어느 정도 암기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안 외워지는 빈칸을 실수없이 채우는 게 중요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전부를 다 훑기 보다는 이미 자신있는 부분은 패스하고 안외워지는 부분만 인덱스를 붙여놓은 다음에, 이후에 외웠으면 인덱스를 떼고 아니면 계속 붙여뒀습니다. 그러면 자기가 추가로 더 해야하는 부분이 명확하게 보여서 시간 절약이 되더라구요. 
 
 
(7)형광펜 활용
 
-사람마다 활용하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저는 형광펜을 쳐서 직관적으로 구분해 보는 걸 좋아했습니다. 
책에 나온 목차 수선에 따라 진한 파란색-초록색-하늘색 등으로 색 구분을 두어 대목차와 소목차를 분류했습니다. 

-문장 시작부분 또는 정의에는 주황색 형광펜으로 강조했습니다.
 
 
 
 
III. 과목별 공부법
 
1. 노동법
(1)강사: 이윤탁t →이수진 t (54점 -59.7점-57.3점)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싸다는 이유만으로 노단기 종합반을 끊었습니다. 
이윤탁 쌤은 간소화시켜주시긴 했지만 당시 54점밖에 나오지 않아서 1타 강사인 수진쌤으로 변경하게 되었고
압도적인 양과 포섭 차이에 너무 놀랐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2)단권화: 수진쌤 22년도 2기, 3기 모의고사 중점+ 사례집

-수진쌤 모고는 빡세게 쟁점이 섞여 나오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쟁점 하나가 25점 분량으로 나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철저하게 쟁점으로 접근했었습니다. 23년도 모고 문제들은 쟁점이 섞인 경우가 많았지만 22년도에는 덜 섞여 있어서 22년도 모고 문제를 기준으로 접근했습니다. 
 
-쟁노는 빠진 거만 보충하는 서브처럼 봤습니다. 
 
-오늘 노조법에서 단체협약을 하는 날이라면, 단체협약에 있는 13가지 쟁점을 외웠는지 확인했고
 예를 들어 36조 지역적 구속력이면 해당 되는 모고나 사례집만 피고 외웠는지 확인했습니다. 
 
(3)추천하는 공부법
 
(실제 시험에서 노조법 제29조 제1항 노조대표자의 불법행위 책임을 제 29조 제 2항으로 써서 57점이 나왔기 때문에 민망하지만, 수진 쌤 모고에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방법으로 접근해서 쓰도록 해보겠습니다...)
 
1)일반론: 작년 모고 활용
-문학판검의 문제와 아닌 문제로 나누어서 암기 유형을 나누었습니다. 

-판례도 유니온숍이나 취업규칙 신규입사자와 같이 정확히 현출해야하는 판례와 상대적으로 덜 정확해도 되는 판례로 나누어서 암기의 경중을 두었습니다. 

-철저히 모고나 사례집에 나온 일반론을 기준으로 답안지 형식으로 달달 외웠습니다.

-두문자는 암기하려고 보다는 수험 기간 전체에 걸쳐 익숙해지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1기부터 쟁노와 함께 작년 모고 또는 사례집을 공부하는 걸 정말 추천드립니다. 
 결국 시험지는 답안지로 평가받는 거기 때문에 해당 주제가 어떤 식으로 답으로 구성되는 지를 1기부터 잡으셔야 해요. 
 

2)포섭: 포섭의 구조 분석
 -포섭이 정말 정말 중요한 과목이지만 일반론 적다가 포섭에 힘을 쓸 시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1문을 완벽하게 쓰는 것보단 3문까지 균형있게 쓰는 게 배점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포섭을 암기하기 보다는 해설지에 포섭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분석해서 
시간 없어도 반드시 들어가야할 것과 부가 사항을 구별했습니다. 
실제로 23년 노1 2문에서 파견과 전출 구분 문제 들어갈 때 20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영리성을 중심으로 쓰는 방법을 모고 답안지를 통해 배웠던 대로 썼습니다. 
 
- 작년 모고를 통해 연습할 때 포섭의 구조를 분석했습니다. 
 수진쌤 모고해설지는 아주 상세하게 리딩판례 케이스랑 포섭이 길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답안지가 어케 구성되어 있는지를 중심으로 포섭을 외우기 보다는 포섭의 구조를 이해하려 했습니다.
 
 
 
 
2. 인사노무관리
 
(1)강사: 최중락t (53점, 62점, 64점)
유일하게 강사 변경이 한번도 없었던 과목입니다. 처음에는 중락쌤 책이 논문같아 너무 이해가 안되어 바꾸고 싶었지만 22년도에 인사를 고득점을 했기 때문에 중락쌤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또 강사님 내용들이 호환이 잘 안되어서 바꿀 수 없었습니다. 결국 인사가 64점이 나온 걸로 보아 잘한 선택이었다 싶어요ㅎㅎ
 
 
(2)단권화: 인사관리와 고용관계 제8판(구판)+ 고용관계론(김동원)

-신판이 나왔지만 이미 구판을 손때묻을만큼 공부하기도 했고, 크게 중요한 내용이 추가된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아서 구판 버전으로 하며 추록을 보았습니다. 익숙해서 좋았지만 추록을 잘 안 보게 된다는 문제는 있었습니다.
 
-매년 8강 노조 파트에서 한 문제씩 나왔기 때문에 당연히 23년도 그럴 줄 알고 고용관계론 최신판 책을 구매했으나 23년도에는 나오지 않았더군요...ㅎㅎ
그래도 3문은 주로 노조에서 나오는 추세였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고용관계론 책이 커서 다 보기 보다는
1)중락쌤 책에서 겹치는 데 더 자세한 부분이나
2)중락쌤 책에는 없는 데 나올만한 부분(ex. 준노조)만 미리 체크해둔 다음에 그 부분만 읽는 용도로 썼습니다.
(암기는 크게 안했습니다. 어차피 다른 수험생들은 여기서 나오면 모를 것인데 저만 대충이라도 쓰면 점수가 많이 오를 거라고 생각해 그냥 여러번 읽었습니다ㅎㅎ)
 
-목차집은 3기 모고 전에 급하게 회독을 돌려야 하는 데 시간이 없을 때 빠르게 읽는 용도로 썼습니다. 
 
 
 
(3)추천하는 공부법
 
인사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시험 일주일 전에도 이렇게 했는데도 안외워지는 인사때문에 눈물이 났네요.. ㅠㅠ
 
1)하루에 세분화된 쟁점 4개씩 외우기
.-인사야 말로 법과목보다 더한 암기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했습니다. 
 처음에 점수가 안 나오고 나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했었고, 인사에서 나올 수 있는 쟁점들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어느 정도 이해가 됐다 싶을 땐 무조건 암기해야 한다 생각했습니다.
아주 자잘하게 해서 270개의 쟁점이 나왔고 1 쟁점당 하루에 30분씩 해서 3-4개정도 외웠습니다. 
 
-어제 외운 걸 그 다음날 다시 짧게 확인하는 방식으로 반복했습니다. 
 
 
2)회독 및 암기

-끊어서 빠진 부분 파악하기:
   문장이 끊어질 때마다 슬래시 쳐주고 옆 부분에   의의-특징1-특징2 이런식으로 적어놨습니다. 
   
특징(2)라고 쓰여있는데 하나만 말했다면 바로 어디가 빠졌는지 파악이 가능했습니다. 
 
-두문자에 익숙해지기: 세세한 거까지 두문자를 따면서 두문자는 외우려 애쓰기 보다는 회독을 돌리면서 최대한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3)수험서 구성 분석한 노트 활용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식이었습니다. 
처음에 중락쌤 책 구성이 이해가 안됐지만 나중에는 그 구조 자체를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사진처럼 노트를 3칸으로 나누었습니다. 
 첫번째칸에는 구성/ 두번째 칸에는 키워드/ 세번째 칸에는 내용으로 해두고
 
초반에 공부할 때는 첫번째와 두번째만 채웠습니다.
세번째는 회독할 때 일부러 빈칸으로 둔 다음 손으로 쓰기 보다는 입으로 말해보거나 혹은 연필로 채우고 지우면서 키워드만 보고 빈칸을 채우려 했습니다.
 
단순히 암기하려고 하면 너무 많지만 이렇게 할 경우, 의의-특징 순서인데 직무-작업-인적 순서로 가네 라는 논리의 흐름이 잡히기 때문에 훨씬 이해도 암기도 쉬웠습니다. 


 
4)차별화 포인트: 연상 내용 그때 그때 적어두고 같이 읽기
 
-사실 인사는 기본서를 외우기도 힘들어 기본이 가장 고득점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별화 포인트를 두고 싶다면 결국 중락쌤이 강의중에 말해주시는 내용이 차별화라는 생각이 들어 특히 연공급과 같이 누구나 생각하는 에이급주제에선 중락쌤이 적어주신 교수님들 논문 내용까지 함께 외웠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회독을 하실 때부터 써먹을 수 있는 건 그 페이지로 옮겨서 써주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데이즈인 호텔에서 고령자를 고용해서 호텔 예약 성사율이 높아졌다는 사례가 앞 부분에 나오는 데 이를 9강 고령자 인력관리에서 '고령인에게 적합한직무개발' 파트에 아예 적어다 뒀습니다. 책에  나오는 부분들을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 평소 고민해왔던 것이 23년과 같이 어느 정도 작문이 필요로 할 때 큰 도움이 됐습니다.
 
ex)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단점에 대해서 생각이 안났는데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핵심이 모두가 협업하는 core time이라면
반대로 안 마주치는 시간이 있다는 것이고-그러면 대면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니까-
재택 근무의 단점인 경로 풍부성 부족을 써야겠다
 
이런식으로 당황스러운 문제에서 도움이 되더라구요..!
 
 
5)상위개념부터 작성하기
수업시간에도 말씀해주시는 것이지만 이번 시험에서 특히 많이 느꼈습니다.
2문 바이오 데이터나 3문 선택적 및 탄력적 근로시간 유연화가 25점 분량으로 나올줄 몰랐기 때문에 4장을 채우는데 있어서는 무조건 상위개념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이오데이터도 선발부터 시작해 선발의 단계중 주로 지원서에서 쓰인다는 내용으로 이어갔고,
근로시간 유연화는 유연화 개념부터 시작하고 중락쌤이 그려준 수요에 따른 유연화 그림도 그렸습니다. 
무관한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연관성있는 걸 더하는 게 중요하니까 상위개념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2기의 모고 전날 금요일에는 작년 3기 문제 외우기
중락쌤 모고의 특징이 작년 3기 문제가 자주 올해 2기에 반복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모고 주 금요일에는 작년 3기 문제를 달달 외웠습니다.
2기, 3기 모두 겹쳐서 나온다는 건 그만큼 중요한 주제라고 봐서 걔만이라도 제대로 외우자라는 마음이었고
그래서 모고 성적이 잘 나오면 뽀록(?) 같아도 기분이 좋아서 동기부여가 되더라구요. 
 
 
 
3. 행정쟁송법
 
(1)강사: 정선균t →윤성봉 t (55점, 56점 → 67점)
1년 차때는 선균쌤 강의를 전혀 알아듣지 못하다 2년차부터 알아듣기 시작하자 강의가 정말 재밌었습니다.
다만 22년도에 논점이탈이 없었는데도 56점대가 나와서 1타인 성봉쌤으로 바꾸었습니다.
인인소송과 같은 특에이급 주제에서 쓰는 분량이 다르기 때문에 점수 차이가 당연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론적으로 행쟁이 11점 이상 상승하여 23년에서 가장 잘 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두 분 다 강의력은 너무 좋으세요..! 다만 답안지분량이나 스타일이 다르셔서 본인과의 fit에 따라 선택하세요...!)
 
(2)단권화: 성봉쌤 사례집
+ 모고에만 있는 문제

-사실 1기때 이미 행쟁 기본서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ㅠㅠ 성봉쌤 기본서를 사진 않고 선균쌤 기본서로 성봉쌤 1기를 들으면서  1기에 나눠주는 기초사례 30선만 외웠습니다. 
 
-성봉쌤으로 변경하고 가장 좋았던 게 '사례집'이었습니다. 
행쟁을 어떤 식으로 답안지를 구성할 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유형별로 총 69주제로 나눠진 사례집이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에 재결의 형성력 처럼 사례집엔 없으나 모고에 있는 문제만 써두고 추가해서 봤습니다.
 
-서브노트는 포섭이 사례집보다 빈약하다고 생각해 3기에 갑자기 시험 범위가 늘어나면며 단기간 회독이 필요할 때 정도만 봤습니다 .
 
-시험 전날에도 사례집으로 1회독을 하고, 시험 당일 아침 시간에도 사례집 특에이급주제를 봤습니다.
 
 
-
(3)추천하는 공부
 
행쟁은 위에서 했던 공통적인 공부법이 가장 잘 적용된 과목이었습니다. 
 
 
1)끊어서 확인하기

집행정지 의의에는 4가지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암기를 들어가니 구조가 보여서 편했습니다. 아 내가 계속 현출이 안되는게 1번이네..이런 식으로 구별이 됩니다.

 
2)누락되는 부분 또 확인하기

 
행쟁은  타과목에 비해서 암기가 적지만 안외워지는 건 계속 안 외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시험을 목전에 두고는 맨날 빼먹거나 실수하는 것만 모았습니다. 문제 단계에서부터 주의할 수 있게  그때마다 적어두거나 인덱스 붙여서 안 외워지는 것 위주로 외웠습니다.

 
 
3)빡센 모고에서 축약하는 방법도 미리 준비해두기

:성봉쌤 모고가 워낙 빡세다 보니 실제 시험에서 이정도가 나올 수 있을까....? 했는데 23년도에 정말로 모고처럼 너무 많은 걸 쓰는 문제가 나와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거부처분이 10점, 15점으로 나오면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사례집엔 없으나, 모고에 나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행쟁도 쓸게 많아 1-1문 거부처분을 모고를 활용해 축약을 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정말 선택과 집중의 연속이었네요ㅎㅎㅜㅜ

만약 이 25점문제가 10,15점으로 나온다면
뭐가중요해서 뭘 살려야 할지/
선택과 집중의 기준이 될 수 있는 것을
공부할 때부터 상상하면서 봐주세요 
 
 
 
4. 노동경제학 (55점-54점- →60점)
 
(1)강사: 장선구t →정용수t →송명진 t  →이강희 t
가장 강사 선택이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모두 좋은 강사님들이시지만 저랑 안 맞는 부분들이 조금씩 있어서 가장 변동이 많은 과목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강의+모고+첨삭+교재)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강희쌤에 만족해서 만약 제가 다시 듣게 되더라도 강희쌤을 들을 것 같습니다..!
 

(2)단권화: 이강희 t 교재
+ 없는 부분만 명진t 문제집&에렌버그
 

1)강희쌤 교재가 대부분의 문제들이 '모형의 설정-그래프-소결'로 이루어져서 암기 부담이 덜했습니다.
 3권의 책이 다 나와있기 때문에 강희쌤 책을 단권화 교재로 골랐습니다.
 
2)저는 이미 모든 노경교재가 거의 다 있었기 때문에ㅠㅠ
 강희쌤 책에 없거나 명진쌤 책이 더 좋은 부분은 단권화 교재에 옮겨놓거나 따로 목차를 잡아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신호모형은  명진쌤 설명이 훨씬 좋아서 그 부분으로 공부했고 실제 시험에서도 명진쌤 책대로 써서 신호모형3문은 만점받았습니다.
또 예를 들어서 코호트 효과는 강희쌤 책에 없고 보리아스 책에 나오는 거라 7강 노동이동의 주제5로 추가해두고 봤어요. 
 
3)노경에서 불의타가 나온다면 보리아스 책에 없는 에렌버그나 맥코넬에서 나올거라고 생각했고, 맥코넬까진 사긴 부담이지만 에렌버그 책은 있었습니다. 특히 노경도 매년 노조에서 3문이 나오는 추세였기 때문에
에렌버그 책의 노조 파트는 3기에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3)추천하는 공부법
 
1)암기를 최대한 단순화
 

노경  답안지 쓰는 구조를 최대한 통일하였습니다.
강희쌤 책 구조를 토대로
 
 
 
1. 문제관련된 개념의 의의        ex.비근로소득의 의의
2.정책전후 비교                        ex.비근로소득 도입의 효과
  (1)모형의 설정
  (2)그래프
       1)초기조건
       2)이후 변화
 
3.소결
 
 
최대한 이런 구조로 문제들을 통일해서 준비하고, 기타 부분만 외웠습니다.
 
 
 
2)그래프만은 꼭 확인하고 넘어가기
 : 노경의 꽃은 그래프이기 때문에 그래프가와 그 설명만 정확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모고가 아닌 평소에 준비할 때는 '모형의 설정-그래프-소결'구조에서
 모형의 설정에 들어갈 내용을 미리 정해두되 적지않고 머리로만 확인했고, 그래프는 답안지 크기로 그리고 넘어갔습니다. 특히 답안지를 쓰면서 어떻게 그릴 때가 가장 깨끗하게 잘 그려지는 고민했습니다. 
 
 
3)여러가지 책을 다시 나만의 방법으로 정리하기

 노경 공부에선 이 방법이 제일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기본서랑 수험서까지 여러가지 책을 보다보니 저 개인적으로
주제들이 헷갈려서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하프앤하프 노트에 모든 책을 보면서 나올만한 노경 주제를 다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암기하기 편한 방식으로 짧게 다시 정리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의의-모형의 설정-그래프-소결 구조를 가져가면서 가장 간단하지만 효율적인 답안을 찾으려고 노력했던게 
암기부담이 덜어지고 논리가 잡혀서 좋았습니다..!
 
4)노동공급/노동수요/노동시장/ 노조/ 기타거시적 파트로 나누어 공부
 50점문제는 결국 앞의 세가지에서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앞의 3가지에 힘을 주되, 노조에도 마찬가지로 힘을 주었습니다. 
 기타 거시적 파트는 암기할 것이 있지만 출제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분량조절이 필요했습니다. 
 
 
5)불의타는 결국 강사저에 없는 교과서에서 나온다. 
:교과서가 보리아스, 맥코넬, 에렌버그 크게 외국저 3가지를 다 볼 수 가 없다보니 현실적으로 강사저를 보게됩니다.
그러면 챕터별로 편집이 되어서 그 구성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익숙한 보리아스보다 에렌버그가 힘들 때가 있어 22년 3문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에렌버그 중 특히 노조파트는 꼼꼼히 외웠습니다. 

 
6)시험 전 쉬는 시간엔 약한 부분만 볼 수 있도록 목차에 써두기
: 마찬가지로 늘 빼먹는 것들이 빠지기 때문에 시험 전 쉬는 시간에 먼가를 외우려 하기 보다는 실수하는 것들을 조심할 수 있도록 목차에 조심할 것들을 써놨습니다. 노경이 마지막 시험이라 집중력이 깨질 때 가장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IV. 기타 
 
 1. 모고를 대하는 자세
 
 

 
 
 
 
 
 
-모고의 목표는 60점 넘기 또는 상위 20퍼안에 들기였습니다. (노경은 소수강의라서 성적은 안 나왔습니다)
 
-모고 성적은 시험 성적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만, 모고 기회는 소중하기 때문에 정말 신경 많이 쓰고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답안지를 쓰는 건 너무 에너지가 많이 드는 행위기 때문에 모고 시간 외에 쓰는 건 많이 힘듭니다 ㅠㅠ 따라서 모고 시간에 그 많은 쟁점 중에 이 쟁점을 주인공으로 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실제처럼 써주세요. 
 
-또 잘 보면 자신감이 생기는 게 아주 좋은 부분이라 모고를 성실히 준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노동법이랑 인사노무관리를 2기 마지막에 둘다 최고답안을 했었는데 물론 1차생분들이 빠져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면서도 '내가 지금 하는 방식이 맞구나' 라는 자신감이 들어서 그 최고답안지를 보면서 힘을 얻곤 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선 긴장이 될 수 밖에 없어서 본인 실력보다 못 쓰거나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그렇기 때문에 빡빡하고 너무나도 쓸 게 많은 모고에서 익숙해진다면 실수로 인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고 성적대로 절대 시험 성적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모고 순위에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시험과 다르게 첨삭자 분이 다 다르니까요..! 중락쌤이 모고 중에 2번만 20%안에 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고 하셨기 때문에 그 말을 믿고
 제 모고 목표는 '어떤 첨삭자든 60점을 넘기기' 혹은 '모든 과목 상위 20%안에 들기'로 정했었습니다. 
 
-그치만 정말 모고는 모고더라구요... 
 저도 노동법은 그 수진쌤 모고에서 20등 안에 들고 최고답안도 2번이나 했었기 때문에 당연히 60점이 넘을거라고 자신했는데 막상 까보니 노동법만 60을 못 넘고 제일 모고 성적이 낮던 행쟁이 잘 나왔습니다... ㅎㅎ
 모고는 모고일 뿐 연연하실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2. 멘탈 관리: 일기쓰기
 
-사실 제가 정말 유리 멘탈, 멘탈 쓰레기라 이런 걸 쓸 수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해서 인지 서 시험 일주일전에 아예 밥도 못 먹고 위액이 돌아서 약으로 연명했습니다.
 
-22년도에 시험을 한 달 반 앞두고 코로나에 걸렸고, 코로나 후유증과 시험에 대한 압박으로 직전의 근 3주를 공부를 못했습니다. 
스카에 앉아도 후유증과 걱정으로 머리가 너무 아파서 도무지 앉아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 해를 견디고 나니까 역설적으로 '시험 전 한달의 중요성'을 너무 실감했습니다.
그래서 그 기간 전에는 방황하거나 성적이 안나와도
어차피... 우리 시험은 한달전이 제일 중요하다라는 생각으로...그 전 시간들을 날린 것에 대한 죄책감과 후회를 덜었습니다. 
 
-하지만 시험 한달 전에는
 '올해 떨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너무 너무 들어서 두려움을 이기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공부를 해야하니 제가 선택한 방법은 일기장이었습니다. 아예 스카에 일기장을 갖다두고 그냥 기록일지처럼 적었습니다. 

시험 한 달 전 일기장에는 빼곡하게 자책과 공부에 대한 지긋지긋한 감정이 담겨있네요...
일기장에 글로 쓰면서 추상적이던 부정적인 감정이 실체화 되면서 차분해지더라구요. 
 
 

부정적인 말과 희망적인 말이 정신분열처럼 빼곡하게 쌓여있었습니다... 

 ex)올해도 떨어지면 어카냐..? ---아직 안 떨어졌으니 해본데까지 해보자. 

멘탈이 약하신 분들이라면  일기쓰는 걸 진짜 추천드려요.
저는 늘 수험 내내 멘탈이 약했기 때문에 너무 힘들어질 때며 그 전에 쓴 일기를 보면서 
 '아 내가 지금만 힘든게 아니구나, 늘 이랬군...'하면 어차피 이 감정은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기라고 생각하시지 않고 스카 생존일지, 수험 기록이라고 생각하면 존버가 덜 외로워집니다.
 
 
 
 
3. 기타 
 
 
(1)사용한 펜 슈나이더+ 제트스트림(노경만)
-저는 필기감이 좋고 필속이 좋아서 슈나이더 하이브리드c 0.5를 썼습니다.
-모고 때는 손이 아프면 슈나이더랑 에너겔을 바꿨다가, 엔젤그립을 꼈다가 난리치면서 봤었네요.
시험때는 혹시나 펜바꾼 불상사가 있을까봐 펜 변경 없이 오직 슈나이더로만 썼습니다.

-다만 노경은 슈나이더로 하면 그래프가 뒷면에 번져 그래프에 글씨가 비칠까봐 실제 시험때는 제트스트림 0.5로 봤습니다. 시험 때 처음 0.5를 한 거여서 얇은 펜때문에 뒤에 구멍날까봐 전전긍긍하며... 에너겔로 할 걸... 후회했습니다. 그런데 답안지를 열람 해보니까 제트스트림이 슈나이더보다 훨씬 깔끔했습니다.
 
 
(2) 스트레칭
오랜 수험으로 허리가 너무 아파서 스트레칭은 생존을 위한 필수였어요...
시험 때까지 매일 매일 아침마다 목 스트레칭을 해야만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https://youtu.be/FMOISIlhLEY?si=xFeu8h5TR3d8riJ

3기에는 손목이 박살나서 쓰다가도 너무 아파서 멈추고 물리치료 받으러 다녔는데요.
긴급하게 진통제로 시푸로겔 바르고 다녔습니다.. 급한 불 끄는데는 손목보호대+시푸로겔조합이 좋았네요...
 
 
손가락 아픈건 손가락 보호대 추천드려요..!
이거만한게 없더라구요. 
 
https://www.coupang.com/vp/products/6763507135?itemId=15857585331&vendorItemId=83067872211&src=1191000&spec=10999999&addtag=400&ctag=6763507135&lptag=CFM47714682&itime=20240312172729&pageType=PRODUCT&pageVal‎ue=6763507135&wPcid=17102320492743375643025&wRef=&wTime=20240312172729&redirect=landing&mcid=f411270e18854a5d8ba3a74c3595d25a&sharesource=sharebutton&style=&isshortened=Y&settlement=N&isAddedCart=
 
 


(3)타강사님 자료
:안 봤습니다.
법과목은 누구도 수진쌤 성봉쌤 이상 내용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고,
인사는 고민했지만 중락쌤 소화하기도 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

시험 때 국제 인사관리 나와서 당황했지만 투탑인...중락쌤수험생이 반인데 그 반은 어차피 다 준비안했을거라 마인드컨트롤하고 봤습니다.
 
 

(4)핸드폰 가져가지 않기
이게 정말 중요한 방법이었습니다. 집 근처 스카를 다녔는데 23년도부터는 스카갈때 아예 폰을 집에 두고 간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폰중독에다가 유혹에 약하고 좋아하는게 많아서 그래야만 강제로 딴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나중에는 sns비활로도 안돼서 친구한테 시험 때까지 비번을 다 바꿔달라 했습니다.
공부할 때만이라도 사물함에라도 가둬두시는 걸 추천해요.


(5)첫째날 시험을 마치고 난 뒤

노2 시험지를 내고 나서 제가 제29조 제1항을 제29조제2항으로 냈다는 것을 바로 눈치챘습니다.
(한 두개 잘 못 쓴 줄 알았더니 답안지 열람하고 보니 그 문제 조문을 전부 잘 못 써서 노2 1문 점수가 처참해 57점이 나온거같더라구요...)
 

필살기 과목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노동법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가장 좋아해서 모고 성적도 가장 잘 나온 과목이어서 아직도 노동법 점수가 아쉽습니다...

인준투표제 파트는 정말 모고에서만 6번은 넘게 써본 주제인 특에이급인데 노동법에서부터 그런 실수를 했다는 게 도무지 믿기지가 않아서 너무 좌절했습니다. 작년 노경을 겪어 놓곤 특에이급주제에서 실수가 나온단게 사실은 아직도 이해가 안 갑니다만,,,,

그래도 평균을 내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마인드컨트롤 했습니다. 특정 과목을 못봐도 다른 과목에서 다시 올라가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첫 날 시험에서는 그 부분을 제일 신경써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ㅠㅠ


 
 
 
 
2기에서 3기 한달간 방학 사이에 갑자기 부모님이 연달아 수술을 하시게 되면서 한달정도 공부를 못했습니다....
2기까지 잘 오고 있다가 갑자기 궤도에서 튕겨나간 거 같은 불안감과
이렇게 수험을 오래 하게 된 것에 대한 좌절감으로 괴로워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럼에도 그토록 바라왔던 일이 미완결로 남아 미련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오래 준비한 꿈이 미련이 되지 않아 정말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처음 수험을 시작하고, 여러번 불합격을 겪으면서 누군가의 합격 수기를 읽고 감을 잡아가곤 했습니다. 
모두에게 가장 맞는 방법이 다 다르기에 충분히 생각이 다를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그럼에도 저의 시행착오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행복할 것 같네요...!
혹시라도 질문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D
 
 
 
 

[onthepool]

와...우연히 코호트효과가 궁금해서 검색하다 글을 우연히 보게되었습니다 ㅠ
저도 사실 22년 노경의불의타를 만날까봐 너무 두려운데 ㅠㅠ
강사저만 본 지금이시점에서...(3주가 남은상황) 에렌버그 노조파트를 봐도 크게 부담없을까요? 양이 어느정도인지, 얼마나 보리야스랑 내용이 다른지 감이 없어서요 ㅠㅠ 혹시라도 이글을 보신다면...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우연과필연사이]

혹시 강사님은 누구실까요?! 강사님에따라다를거같아요. 송명진쌤이시면 그 강사저에서 에렌버그내용은 거의 다 커버하긴해요! 노조파트는 에렌버그가 좀 보리아스보다 새로운걸많이 다루긴해요..! 그래서 내용이 이해안되는건아닌데 에렌버그책만보고 어떻게 답안지를 써야할지 감이안잡힐수있어서요.

[nije03]

안녕하세요, 합격 축하드릭고 유용한 후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