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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시사 토크방 애엄마가 의료사고를 당했다.
아차선장 추천 3 조회 331 15.01.18 22:31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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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1.19 07:31

    첫댓글 출근길에 읽는 글이라 대충입니다만 상당히 힘든 상황이시네요..
    울 언니 아프고 옆에서 간호하시던 형부.. 10년세월을 눈깜짝할새에 먹어버리더군요.
    본인보다 주위분.. 특히 아차선장님이 정신 똑바로 챙기시고 꼿꼿하게 버티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쾌유를 빕니다.

  • 작성자 15.01.19 22:36

    그럼요 이럴땐 너무 복잡하게 생각 말고
    멘탈을 단단히 여민채 이성적으로 차분하게 생각해야죠.
    다행히 기력이 회복중이라 잘 될겁니다.
    고맙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1.19 22:52

    좋은 방향으로 잘 하도록 해야죠.
    금전적인 기대를 따로 크게 상정하진 않고 있어요.
    병원쪽도 운이 나빴던 셈이고
    그냥 서로 양보하면서 납득성 있는 답을 찾아야죠.
    법적 소송은 이래저래 불리하고 소보원의 분쟁조정위원회가 차라리 낫다고는 하지만
    가급적 대화로 타협점을 찾아 좋게좋게 풀어가려 할 생각입니다.
    다만 사과 한마디 없이 지나치게 방어적으로 가리려는 모습에
    제가 지금 화가 난 상태일 뿐.

  • 15.01.19 22:29

    병원 과실 의료 사고..
    내 일이 아닐 땐 강건너 불보듯 하는데..
    막상 본인이 당하면
    이렇게 힘이 드는군요..

    우선 배우자의 기력 회복과
    정신적 안정이 중요할 거 같네요..
    아마도 긴 시간 싸움이 될거 같으니..
    아차선장님 건강도 유의하시길...

  • 작성자 15.01.19 22:52

    제가 모터사이클을 워낙 좋아하는데
    4년 전에 사고가 있더래서 1년에 한 번씩
    작년 까지 수술을 세번이나 한 후
    마눌 압력에 못 이겨 있던 것중 세 대를 정리하고
    조신하게 지내려고 작년 부터는 작은 스쿠터만 타고 다니는데
    이번엔 애엄마가 고생입니다.
    저도 연말에 마지막 수술이 남았는데;;;
    부부가 교대로 수술대에 올라가네요ㅎㅎㅎ
    (앗, 웃을 일이 아니지;;;)

  • 15.01.20 09:27

    @아차선장 힘든 일을 당하셨는데도
    긍정적으로 대처하시는 모습이 좋아요~

  • 작성자 15.01.21 15:10

    @질서 의료사고와 분쟁에 대한 담론이 있으면 해서 꺼낸건데
    제가 너무 장황하게 신파조 처럼 간 분위기 ㅎㅎ
    시사평론방에서 말이죠.
    지금의 집안 분위기는 그냥 평온하고 느긋하고 말랑한 분위기..랍니다.

  • 15.01.19 23:42

    가슴이 아픕니다.용기를 잃지 마세요.

  • 작성자 15.01.21 14:52

    옙 고맙습니다.
    지나친 주관성의 사상의학이니 오지랖 약제처방등
    한의학식 치료를 조금 시니컬 하게 보는 편이긴 했는데
    다행이 이번에 보조 대체의학으로서의 효과를 꽤 봤습니다.
    기력이 반등됐는지 요즘은 식욕도 살고 바가지도 꽤 긁더군요.

  • 15.01.20 09:15

    새해 새빛 받아 빠르게 기력 회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세상이 그런가 저만 그리 당하나 모르지만 그들과의 대화는 중간중간 협박과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뒤로 슬금슬금 도망가는 모양새를 취하던데요.

    바른 대처로 좋은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맑고 밝은 좋은 한 해 되시기를..

  • 작성자 15.01.21 15:04

    아무래도 사람 일이란 게 그렇습니다
    지금은 정상모드로의 회복외에는 아무 생각도 관심도 없지만
    차후의 수순을 염두에 둔건 있습니다.
    이 동네 사람들이 옆 동네인 그 병원에 아주 많이 가기 때문에 압박할 요소는 많죠.
    개인적으로 이동네 옆동네 신문들 발행인 기자들과 가깝고 칼럼도 하나 쓰는 입장이라
    최악의 경우 의료사고와 분쟁이란 주제로 기사감을 만들도록 1인 시위까지도 생각합니다만
    말 그대로 그건 최악의 경우로 그럴 가능성은 0.1%도 안될 것 같고 그건 이미 파탄이 난 후에나 생각할 문제고요.
    진심으로 원하는 건 돈보다 상황처리에 대한 저와 상대 각각 서로의 공감과 양보를 통한 납득성입니다.

  • 15.01.21 05:57

    우리 마눌은 08년 2월 초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받고 잘못되어 3월 초 원자력병원에서 5시간여 수술을 받고 산부인과병동에서 4개월 15일 입원치료 받았던 일이 있습니다.
    당시 의사를 패죽일려다 마눌부터 살릴려고 참았었는데 사과도 받지 못했네요^^
    이제 완치되었다지만 항상 조심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쾌유를 빕니다.

  • 작성자 15.01.21 15:08

    환자의 가족들이 받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대한 스트레스에 비해
    의료진의 반응은 대체로 원론적 기계적 방어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사과를 하면 무조건 문제가 발생한 모든 부분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는 걸로 생각하나 봐요.
    대부분 거기서 항상 어긋나 충돌이 발생하는 셈이죠.
    사과는 사과고 돈은 돈인데 말예요.
    서로 못 믿기에 소통이 막히는 거죠.

  • 15.01.22 08:14

    후~~~~~
    세상에..힘드시겠네요..

  • 작성자 15.01.23 19:28

    자꾸 염려들 하시니 머쓱 멋적네요.
    별로 안 힘들어요ㅋ
    고생하는게 좀 안쓰럽고
    갠적으로 앞으로 마무리 지을 생각에 귀찮다는 생각 정도.

  • 15.01.22 11:28

    회북중이시라니 다행이네요.
    저도 과거 병을 심하게 앓아 2년 가까이
    가족들을 힘들게 한 경험이 있어요.
    그때의 미안하고 답답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부인께서도 아마 많이 의존하고 고마워 하실겁니다^^

    .

  • 작성자 15.01.23 19:29

    속은 몰라도 겉보기론 안 그런거 같아요.
    되게 타박하고 투정부리고 간섭하고...
    스스로 자기 건사를 못하니 불만만 쌓이는 듯 ㅋㅋ

  • 15.01.22 12:27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빕니다.

    입원하신 분이다
    지켜보는 분이나
    무척 힘드시겠습니다.

    힘 내시고

    여기 대전에서
    계룡산 정기를 보내드립니다..

    얍!

  • 작성자 15.01.23 19:31

    어쩐지
    요 며칠 눈빛이 초롱해지고 앙칼져진 게 다 이유가 있었군요.
    병든 마누라보다 못됐더라도 차라리 건강한 마누라가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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