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일로 정신이 없다보니 이제 2편을 올리게 되었네요 ^^;;
지난편 : http://cafe.daum.net/ssaumjil/LnOm/1363716
본문 시작하겠습니다~ ^^
지난번 마지막 내용이 종합백신에 관한 사항이였습니다. 이어서~
모기가 한참 활동하는 시기가 있기 대략 한달전부터 심장사상충 약을 한달주기로 반드시 발라주세요
심장사상충 약은 크게 바르는 방식(에드보킷,레볼루션 등등)과 경구투여 방식(하트가드)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르는 방식을 많이 선호하는데 이러한 약은 심장사상충을 죽이는 효과 + 내외부구충효과까지 있습니다.
해당 약은 병원에 데려가셔서 수의사분이 발라줘도 되지만 동물약국 또는 일반약국(동물약국취급여부 사전확인)에서도 구매가능합니다.
금액적 차이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병원에서 진행하는 걸 추천드려요
이유는 몸무게체크 및 기타 기초검진도 수의사분께서 봐주시거든요~
바르는 심장사상충의 주된 약효는 2~3일입니다.
그리고 내외부 구충에 대한 효력은 대략 30일 내외이기때문에 한달주기로 추천드립니다.
간혹 바르는 심장사상충약의 독성을 걱정해서 안발라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제발 발라주세요...
개랑 고양이는 혈관부터 다르거든요...
치료약이 없다고 보시는게 현상황에서는 맞을거에요... 그냥 걸리면 무지개다리 건너야하는 상황이 필연적으로 따라 올 겁니다.
바르는 심장사상충약의 경우 일부 내부구충에 효력이 있기때문에 3개월 주기로 파나쿠어정이라는 내부구충제는 별도로 해주심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광우병백신...
저희 애들은 아직 산책을 안합니다... 그래서 안맞춰줬습니다.
셋째는 산책을 시키려고 생각중인데 외출후 목욕문제가 걸려서 고민중이랍니다.
(셋째 아리아 : 본가 데려가서 이동장 여는 순간 온 집안을 구경하는 중)
외부활동을 하는 반려묘인 경우라면 광견병백신은 맞춰주도록 하세요.
그리고 많은 애묘인분들이 고민하는 전염성복막염백신...
이건 전적으로 집사님의 판단에 맞기겠습니다...
자~ 이렇게 한마리를 가족으로 맞이하시고 일정 시간이 지나시면 둘째 욕심이 막 생기실거에요~
일단 한가지 알려드리면 고양이는 영역동물입니다.
둘째 셋째 넷째는 반드시 고민하고 또 고민하시고 결정하세요.
새로온 녀석이랑 기존 녀석의 합사과정은 케바케입니다...
합사를 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첫째와 둘째의 격리입니다.
둘째는 다른 공간에 두어서 서로가 서서히 냄새로 상대를 인지하도록 하셔야합니다.
대략 일주일이상의 시간이 흐른 뒤에 방문을 경계로 밥그릇 위치이동으로 서서히 존재감을 더 강하게 인지시켜야합니다.
그렇게 대략 한달간이 합사과정을 주시는게 가장 좋은데 저처럼 원룸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복불복!!!
합사 5분만에 부둥켜 안고 지내는 애들도 있는 반면...
저희 첫째처럼 강하게 반발하고 싸우는 경우도 생깁니다...
경기도 용인까지 가서 데려온 뱅갈은... 입양 당일에 각막에 스크레치가 생겨서 저녁에 병원에 응급진료 들어갔었습니다...
첫째랑 셋째는 합사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밤낮으로 티격태격중입니다...
물론 초반과 다르게 셋째가 완전 적응해서 서열 1위로 등극...
물론 서열2위였던 둘째는 너무 순둥이라 서열 3위로 자연스레 강등...
음... 이제 뭘 쓰지...
키우면서 느낀 잡설이나 열거해야겠네요~
고양이는 소화흡수기관이 타 포유류랑 다르답니다.
그래서 굉장히 민감하죠~ 그 말인 즉슨 사료 함부로 바꾸면 안된답니다...
보통 일주일 주기로 새로운 사료로 바꿔주라고 하시는데 지인들도 그렇고 저도 보통 한달 계획으로 사료를 바꿔준답니다.
비율은 9:1 - 8:2 - 7:3 이런씩으로 천천히 적응기간을 두면서 바꿔주세요~
물론 업둥이를 데려오는데 집에 있는 녀석이랑 사료가 다르면 굉장히 골치아파질겁니다...
저희 집은 항상 설사와의 전쟁이거든요...
설사얘기가 나왔으니 화장실 장단점도 작성해야겠네요...
사람이랑 같이 화장실쓰는 이쁜 녀석들과 마당에 나가서 해결하는 이쁜 녀석들은 제외하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응고형화장실
(사진: 응고형화장실에 장난감을 숨겨둔 첫째)
벤토나이트모래를 사용하는 가장 대중적인 화장실이죠~
단점으로 사막화, 냥이 결막염 및 호흡기진환에 취약...
대신에 맛동산과 감자를 캘 수 있다~
한마리인 경우에 전체교체주기는 대략 한달 (물론 그때그때 조금씩 보충)
그리고 또 다른 형태인 흡수형화장실
모래 대신에 톱밥으로 만든 우드팰렛을 깔아준답니다.
애들이 소변을 누면 우드팰렛이 풀어지면서 거름망을 거쳐 하단 채집판에 내려간답니다.
그리고 응가는 덩그러니 팰렛위에...
개인적으로 팰렛화장실은 단점투성이 같습니다.
대소변냄새에 취약(방안이 똥오줌냄새로 진동), 교체주기가 짧음(전 일주일마다),사막화를 대신하는 방바닥 목공소화(풀어진 톱밥으로 인하여)...
그리고 애들이 설사하면 그 순간순간 전체갈이... 이건 정말 멘붕... ㅠㅡㅜ
그래도 뽀송뽀송한 애들 발바닥은 장점~
첫째는 응고형화장실 사용하고 둘째는 캐터리에서 흡수형만 사용
합사후 가장 큰 문제가 첫째는 우드팰렛을 먹고 둘째는 벤토나이트모래를 먹어서 그나마 덜 유해한 팰렛화장실로 변경했습니다...
**응고형화장실이든 흡수형이든 배변냄새가 강하면 암앤헤머에서 나오는 냥이화장실 탈취제 사용해보세요~
집사님들이 반려묘들을 위해서 마련하는 가장 큰 선물중 하나인 캣타워~
딱 한가지 말씀드리면 비싸도 원목캣타워로 한번에 가세요...
저희집은 애들이 별나서 그런지... 엉망이랍니다...
천이라 보풀도 많이 일어나고 스크래처용 삼줄을 너무 강하게 사용해서인지 고정하는 핀들이 다 빠져있더군요...
애들이 그거 먹을려고하다가 저에게 들킨 적이...
지금 집에서 사용중인 제품은 조만간 버리고 내년에 이사하면 원목으로 선물 예정이랍니다... ㅠㅡㅜ
아!!! 많은 애묘인이 잘 모르시는 조심해야할 것!!!
페퍼민트오일, 유칼립투스오일, 티트리오일 절대적으로 금기시되는 아로마입니다.
일부 귀세척제, 샴푸 등등 강아지용 제품에 상기 오일이 포함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에는 보통 only for dog 이라는 문구가 있는데요~
고양이가 상기 아로마오일에 접촉하게되어 일정량 이상이 흡수되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게 됩니다.
개거품을 물거나 눈이 뒤집히거나~
그래서 인도향초, 파스, 아로마양초 등등 제품 구매시에도 항상 구성성분 찾아보고 구매하세요
뭔가 깔끔하게 정리해서 작성하고 싶은데 월급도둑질하며 눈치보며 작성하다보니 뭔가 난잡하네요 ㅎㅎㅎ
반려동물로 많이 키우는 고양이와 개는 10년 이상을 살아갑니다.
내가 원해서 나의 선택에 의해 자그마한 생명이 나의 가족이 된답니다.
반드시 신중하게 판단하셔서 결정하세요~
자그마한 생명이 보잘 것 없는 이유로 인해 파양되고 유기되는 일은 없어야겠죠~ ^^
(저의 첫번째 반려묘 : 러시안블루 봄)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
그리고 냥이에 대해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지 물어보시는 아는 한에서 답변해드릴께요~ ^^
첫댓글 고양이 사진 너무 이쁘네요^^ 많이 올려주세요^^
제가 쓴 글들은 주로 빱니다 와 냥이 사진이 전부랍니다.
귀엽냐옹
깨물어버리고 싶은 녀석들이랍니다~ ㅎㅎ
세녀석다 이쁨 ㅎㅎㅎ
연탄재 같은 녀석이 실물은 제일 이쁘답니다 ^^;;
아 ..진짜 나도 냥줍하고 싶은데.. 동시에 쫒겨날거 생각하니..ㅠㅠ
다행히 본가에서는 애들 보고싶다고 계속 데리고 놀러오라네요 ^^
설사에는 로얄캐닌 센서티브 함 써보세요.
첫째놈이 몇년 동안 무른똥 사다 이 사료먹이고 한방에 치료됐습니다.
한번은 생식먹다보니 원충감염이...
이후에 설사는 주로 스트레스였답니다... 합사스트레스 ㅠㅡㅜ
요즘은 프로바이오틱스 정기적으로 먹고 퓨어비타사료도 일정량 섞어서 급여중이랍니다 ^^;
로얄캐닌.. 잘은 먹어주는데 . 절대 먹이지 말라는 사료더군요.. 세상의모든찌꺼기고기를 쓴다나?? 평이 좋지 못하더라구요.. ㅠ_ㅠ
@NorthPeak 로얄캐닌이 그렇게 안좋은 사료는 아니에용 ^^;
물론 저희 반려묘들은 로얄캐닌(슈퍼 프리미엄급 사료)보다 한단계 위 등급인 홀리스틱 사료 먹인답니다 ^^
오리젠 켓엔키튼, 퓨어비타 치킨
이제 1살정도 된 우리 강아지...크게 아픈거 없이 무럭무럭 잘 크고있어줘서 진짜 고맙기만 함ㅠㅠ
한참 이쁠 시기겠네용~ ^^
저희집도 개만 키워왔었는데 독립하고나서 냥이와 함께 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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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내시고 지금 있는 녀석들이랑 햄볶으세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말 드럽게 안들어요 ㅋㅋㅋ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그냥 참고 수준의 내용일 뿐 이랍니다 ^^;;
시장에서 데려온 우리 냥이 진드기에 피부염에 초반에 고생좀 했네요 ㅠㅠ
좋은 묘연이네요~
특히 반려묘 입장에서는 완전 ^^
고양이, 고양이 키우기, 양이, 나비
앙되용~!!!
러블이랑 샴 키우고 있는데요 합사한지 두달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누워서 서로 발길질중 파닥파닥... 저는 주사료는 캐니대 치킨에 샘플사료 섞여서 먹이구요. 똥냄새가 너무심해서 캐니대 연어로 바꾸려고 하는중이에요ㅋㅋㅋ
누워서 발길질은 장난이잖아용 ^^
오리젠 급여하시면 최악의 응가냄시를 경험하시게 될거에요 ㅠㅡㅜ
고양이 키우기
고양이 모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