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페도 번지 수도 없는 주막에 굳은비 내리든 그날이 애절구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여 어느날짜 오시겠소 울든사람아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구려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 도 못믿겠소 울던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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