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러시아편
기차는 시속70km정도 버스는좀더 빨라야 따라가죠 기차는 다음역에서 20분 정차후출발
이론상으론 2시간정도 달려야 따라잡을 수 있다나요 버스를타고 기차따라잡기는 시작되
고 광할한 러시아 대평원 세계에서 제일 넓은 땅을 가진나라 알레스카를 미국에 팔앗어도
제일넓을까 ?? 맞는지 모르겠다 지리는 담에 공부하기로하구 중국과 러시아국경은 그냥
푸른 초원위에 철조망 하나를 사이에 두고있다. 물론 국경통과지역은 에외
버스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너무나 아름답다. 연신 카메라 삿다 눌러대는 소리들
중국선 옥수수 밭도 보였건만 여긴 그냥 초원이다 아무것도 심지않는 푸르른 대지
가끔 저멀리 소떼들이 풀을뜯고 있는 모습 조그마한 마을들 그리고 공동묘지
러시아 목각인형 마뜨로슈까가 우리들을 방긴다. 양쪽으로 몇키로가면서 군데군데 세워져
있는 아름답다는 말이 연신 터져나온다. 푸른초원위에 고운체색으로 옹기종기 세워둔
마뜨로슈까 크기도 넘 다양하네,그이쁜모습에 짐도 눈에 아른거린다.
그사이 버스는 덜커덩덜커덩 가끔은 말을타지만 어느듯 기차를 따라잡앗다.
도로옆으로 우리가 타고갈 기차는지나가고 우리는 추월해서 다음역에서 기다린다.
두시간넘게 달려 도착한 러시아의 작은역 보아르자에 도착 8시40분 시골역이 갑자기
시끌시끌해진다. 처음 발을 디딘곳 또 러시아 열차를 탄다는 기쁨을 안고 도란도란 얘기를
하며, 국경과 불과 몇키로인데 사람은 완전히 다르다. 황인종에서 유럽종 모습이 너무
다르다. 기다리던 열차가 플렛홈으로 미끄러져들어온다.
9시10분 러시아기차를 탓다. 좌석을 배정밭고 조금후 차장아줌마 기차표를회수해가고
카드를 나누어준다. 대구에 계신 선생님이랑 같은 침대칸 2층으로 돼어있고 앞 복도쪽에
침대가 2개더 놓여져 있다. 3등실 6인쿠베 중국기차보다 불편하다.
앞 자리엔 예쁜 러시아 아가씨 2명이 앉아있네 ㅎㅎㅎ 작업해야지
먼저 인사를 건네고 손을내밀엇다. 그쪽에서도 반갑게 악수에 응한다.
대학생 이란다. 영어는 전혀 안통함 러시아회화책을 같이보며 서로소개하고 웃으면서 얘기하
는데 차장아줌마오시더니 다짜고짜 시트를 사라신다. 우리들은 침낭 있다고 아무리얘기해도
막무간 말두 안통하구 난감했다. 어케할수도 없다. 침낭을 보여줘도 막무가네로 ㅠ ㅠ
옆에 인사나누엇던 아가씨게 도움을 청했더니 머라머라 하니 차장 아줌마 옆으
로 갔다. 쓰빠쓰빠 어색한 러시아어로 감사함을 표현하고 있는데 옆자리에선 더난리다.
정말 어처구니없다. 말이안통하니 어쩔수없어ㅠㅠ 차장아줌마의 백마탄흑기사 군인들도 몇
명 대리고 왔다 갑자기 분위기 조성 에궁 울조 큰형님은 결국 2세트구입. 어느 여행후기에
서 읽은 생각이 난다. 그냥사줄껄 6루불인가 짐생각안남 편안한 여행이 되엇을텐데....
저녁을 어떻케 먹엇는지도 몰랏다. 자리로 돌아오니러시아 아가씨 벌써잔다.안돼는디 속으
로 부르짓엇진만 모처럼 기회 더 이야기나누고싶은데 뒤척이는 아가씨들 꿈속에서 --
울조원들 늦은시간 남은 꼬랑주 한잔씩 나누어 마시고 러시아의 힘든 첫날은 깊어만간다.
30일
늦게 뒤척이다 눈을떳다. 앞에아가씨들 벌써일어나 싯고 옷갈아입엇네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어제저녁 고마움의 표시로 또 스타킹을 선물로 주엇다 원래는 차장 아가씨줄려고
챙겨온건데 어제 그난리통에 주고픈맴이....
아침녁에 치타역 도착 아가씨들게 작별인사하구 역앞에 집결 그곳에서 반나절 보내고
출발한다나. 역 맡은편 예쁜 교회모습이 아름답게 사진속에서만 보앗던 실물은 더 아름답다.
간단히 슈퍼에서 빵이랑 요글트 음료 물 러시아엔 두종류의물이있음 까스있는것 없는것 없는
것이 먹기에 좋음 아침을 해결하구 통역있는데 물으니 광장이 있다나 그곳으로 이동 사진찍
구 레린 동상도 보구 산책나온 아가씨게 말도 걸어보구 넘들이 또 작업 한다구 난리다
짐 생각해도 내가 우쉬워 지네. 시장있는 곳도 물어보고 몇마디 나눔 걸어서 열마 안걸린다
가는길에 미용실 간판이 특이해서 한판, 인도가 숲속의 오솔길이라서 한판 대학인가 그곳
에서 볼일보고 20분정도 걸으니 시장도착 입구에 들어서니 우리말 잘하는 분도있네 신발 옷
가계 잡동사니 좀 비슷하네여 지나가는분 우리나라말로 예기하네여 조선족인가 암튼 그분
도움으로 먹자골목안 에서 소세지구경 진짜큰것도있다 딥따많아여 오이좀싸고 빵 구입
아이스크림도 먹구 입구에 오니 대구선생님 순대인지 소세지인지 사오셔서 즉석에서 버너꺼
내어끓여서 맥주한잔 맞이끈내준다.
앞쪽엔 짚시들이 술에취해 싸움을 벌인다.
옆건물 4층에 북에서온 아주머니가 있다는 식당으로 갓다 중국식당인데 별루 아주머닌 많이
챙겨주실려는데 띵호와 아자씨가 물값까지 밭으신다. 으메 아까운거 첨으로 식당에서 물값
냈다. 별 맞없는 점심을 먹구 내려와 버스를 타고 치타역으로 돌아왔음
화장실 사용요금이 8루불 세면하구 머리감구 5시50분 진짜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탑승 3등실
에효 우째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중국기차보다 못하냐며 비아냥 공산권 몰락후 모든것이..
저녁식사후 우리조원들 이동식 매점 기다리는데 안오네여 기다림에지처 차장 아가씨게
물으니 세칸뒤 식당으로 가보란다. 근데 어찌된일인겨 구르마 아가씨 식당에서 술마시고
장사는 안하네여 계속 술만 드시고 구르마는 아예뒷전 술고픈 우리들이 식당으로
가서 술먹엇음 다 우리식구들 밖에 없슴니다. 울 대구선생님 낼 다른데로 가신다구 엄청
많이드심 맴이아프다구 ... 세상에 우째 이런일이 울나라옇음 그아가씨 벌써 짤렷다. 근데
그아가씨가 식당이랑 구르마 사장이래요 ㅎ ㅎ ㅎ
31일
잠자는 사이 기차는 얘타게 기다리던 자작나무숲을 지나 이츠쿠르크역에 우리를
내려놓고 떠나갔다.나선곳에 덩그라니 남은 우리팀들 베낭을 한쪽에두고 1시간 +1시간
+1시간 무슨얘기들이 그렇게 긴지 에효 힘들어 몇시간을 태양이 내려쬐는 역광장에서 보냇다
우린 민박집 예지아빠게서 오셔셔 집으로 향했다. 미리 한국서 인터넷으로 예약했어요
알혼섬으로 가는팀 8명은 대구선생님포함 떠나가셨고 우리팀과 예지네 민박 일부는 시내투어
후 들어온다고 했다. 우린 회장님과 낼 아침 만나기로한후 출발 예지네도착후 사워를했다
몇일만인가ㅋ ㅋ 사모님으로부터 시내구경할곳을 꼼꼼히 묻고 지도에 메모 드디어 시내나들
이 4번 미니버스(우리나라봉고차) 이곳에선 봉고차로 자가용버스영업 정말많음 손짓발짓하
며 물어서 겨우 탑승8루불.운전기사님전혀 영어안됨 계산기주니깐 7*8=56 찍어줌ㅎㅎㅎ
계산기가 이렇게 유용하다니 손님보구 내릴곳 지도에서 집으니 같이내린다나 친절히 내려서
식당 까지 안내해주더라 넘 멋있는분 이다 경규가 간다 러시아 그분좀 찿아상좀주세요
러시아전통 음식점에서 이것저것 시키고 맥주한잔 곁드리니 금상첨화구려 배가부르니
시내 나들이 좀가는데 갑자기 먹구름이일더니 번개가치고 수식간에 비가내린다. 해비
근데 해비가 넘 많이온다. 바람까지불어서 비가 옷을 많이신다.
30분 정도 장대비가 내리더니 그첫다. 시내구경을 계속했다 백화점도 둘러보고 서점에들러
러시아 동화책도 1권 삿다. 시청, 시청옆엔 삼성간판이 커다랗게 자리하고있다. 가슴뿌듯함
이 밀려온다. 시청뒤로 영혼의 불꽃 ,꺼지지않는 불꽃 공원 그옆엔 러시아 전통 교회당 저녁
의 햇살을 밭아 더욱 영롱하게 황금색을 발한다.그리고 육교(다리)비슷한곳을 지나면 앙갈라
강이 보인다. 유속이빨라 유람선을탄 기분마져드는곳 모든곳에서 흘러든 물이 바이칼호수에
모여서 흐른다는 앙갈라강의 전설을 생각하며 강에서 배타고 낚씨를하는 강태공들 오물이라
는 고기를 열심히 잡는다.
또 공원을 산책하는 젊은이들 한쪽밴치엔 연인들 포옹도 하구 사람사는 동넨 똑같구려
역사 발물관도 곁만 들여다보구 4번버스정유장을 어렵게 찿아 옆쪽 마트에서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퇴근시간이라 버스가 만원 몇대를보내고 겨우탑승 종점에서 10여분 걸어 예지네
도착 햇빛은 쨍쨍 기온은 28-9도 정도 해뜨는시간 모름 맨날 일어나면 떠 있음 해지는시간
10시이후 11시정도지나야 어두워짐 (백야현상) 겨울은 반대임 제일뜨거운시간 4시30-6시
사이 정도 한국보다야 몇번 낮죠 시간은 한국이랑 위도가 비슷해서 같이씀 근데 피곤
아침에 일어나 해지는시간까지 너무길어서 매우힘듬 예지네서 8시에 바베큐 파티를 할려구
예약해서 맥주랑 마셨다 저녁대용으로 맞있는데 2인분 추가 맞은 끝내주는데 양이넘 작아서
ㅠㅠ 저녁식사후 방으러 들러와 싯구 하루를 마감
2층의 우리조원7명 넘 행복한 저녁을 맞이했어요
넘 반갑게 맞이해주신 예지네 식구들게 감사드려요
울 종씨 네가 예지 증조할아버지된다나 ㅋㅋㅋ 이렇게 촌수가 높을줄이야 예지가 넘
좋아한다. 춘천에서 이곳으로와서 정착하는중 새까마게 그을린 모습이 지금도 눈에선하다.
다음편에 바이칼 알혼섬여행기 기대해 주세요.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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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여행기
모모의 2005년 여름나기 중국 러시아 우여곡절속의 몽골기행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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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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