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이 3월부터 대동면 주동리에 소재한 ... 묵은밭을 일구고 있읍니다.
무식한 초보 농부라 다수의 시행착오와 시련을 겪고 나서야 어설프게나마 밭 형태는 겨우 갖추었음다.
찐쌀을 사부님으로 모시고 ^^^
손바닥 크기의 논에 벼도 심어보고 ...
일은 손톱만큼 해도 밥맛은 좋읍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할매들이 옛날 솜씨로 차려주는 5천원짜리 정식은 꿀맛입니다.
여기에 김해 시원한 수로막걸리 한잔이 오늘의 一樂 ! 입니다.
점심먹고 돌아와서 ... 시원한 나무그늘밑의 평상위에서 ... 달콤한 낮잠이 二樂 ! 이요 ~~
하루일을 시마이하고...밭밑으로 흐르는 주동계곡에서의 짜릿한 알탕이 三樂 ! 입니다 ㅋㅋ
한마디로 놀고 있읍니다 . ㅎㅎ 주중초등학교에서 장척계곡으로 넘어가는 중간에서....
오다가다 지나는일 있으면 들러서 막걸리나 한잔 합시다요 !
찐쌀 방학하면 여기서 수요모임 한번 해야지^^^^ 끝.
첫댓글 가물다가 단비가 와서 좋고!
친구의 안빈락도(?) 여유작작, 소탈한 전원생활의 한 단면을 볼 수 있어 좋다!
쌍전이 벽해라더니 거칠게 묵혀진 땅을 옥답으로 만들었네 그려.
그동안 노고가 그림처럼 보입니다.
체중줄고, 싱그럽게 자라는 작물보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일류 건축쟁이 솜씨가 여기저기 작품으로 그려지내.
알탕사랑은 여전하시고 ㅎㅎㅎ
좋은 땅이라 값올라가겠내...하여튼 부동산하고 여자하고는 꾸미야 찝찌러리는 놈이 많아 값이 올라가지
송산 농장 시원한 물이 있어 참말로 좋아보이네..이번 여름 일오회 모임을 그기서 하면 좋겠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