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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스크랩 SBS 뉴스 추적 미국에서 자식의 살인자로 몰린 억울한 아버지 이야기
위듀 추천 0 조회 34 09.07.03 17:0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4월 미국

뉴스추적(518회) 2009-07-01   

나는 아들을 죽이지 않았다-시카고 한인 살인사건
방송일시 : 2009년 7월 1일 밤 11시 15분~


잔인하게 살해된 한인 청년의 의문의 죽음
지난 4월 미국 시카고. 재미교포 2세 고영보 씨가 집에서 가슴과 목을 10여 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단 몇 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바로 아버지 고형석 씨. 경찰은 아버지가 밤 늦게 들어온 아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아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날 고형석 씨와 함께 있었던 아내의 얘기는 전혀 달랐다. 자신이 숨진 아들을 발견했을 때 남편은 자고 있었다는 것이다. 과연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물증이 없는 의혹투성이의 사건
취재진은 시카고 현지에서 故 고영보 씨의 부검에 참관했던 사람들을 만났다. 경찰 주장대로라면, 키 170cm에 63kg의 아버지가, 키 180cm에 90kg의 건장한 아들을 힘으로 완벽히 제압하고 잔인하게 살해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영보 씨는 온 몸이 상처투성이였던 반면, 범인으로 몰린 아버지의 몸에는 작은 상처조차 없었다. 또 숨진 영보 씨의 방에는 사건 당일 누군가 같이 있었다고 의심할 만한 단서도 남아 있었다. 의혹투성이의 사건. 취재진은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아버지를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경찰과 가족의 엇갈린 진술, 사건의 진실은?
취재 과정에서 경찰 조사의 문제점도 속속 드러났다. 고형석 씨는 경찰이 시종일관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진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아내가 자신의 범행을 목격했다며 자백을 유도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당시 경찰서에 같이 연행된 아내 고은숙 씨는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등 기초적인 미란다고지조차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고형석 씨는 60억원을 보석금으로 내야 풀려날 수 있는 1급 살인범으로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  sbs 뉴스추적 다시보기에서 발췌 -

 


 

수요일 밤 이 프로그램을 본 저는 정말 힘없는 사람이 힘있는 자들속에서 살기가 이렇게 힘이 들다는 사실을 깨우쳤습니다...

누가 보기에도 뻔 한 미국 경찰의 몰아가기 사건종결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죄 없는 아버지가 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네요...

하늘도 없고 법도 없는 나라에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의 주검 앞에 힘없이 살인자로 몰리다니... 인륜이며 도덕이며 법이며 가치관이 온갖 흐트러지게 만드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미국이란 사회에 대해 로망을 가지며 온전하다고 믿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려는 사람들...그들의 돌팔매질이 두렵지 않은지 그들의 인종차별이 두렵지 않은지 심사숙고 해보라 하고 싶습니다.

 

 

아래를 클릭하여 안 보신분들은 다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http://wizard2.sbs.co.kr/resource/template/contents/07_review_detail.jsp?vProgId=1000120&vVodId=V0000010097&vMenuId=1001951&rpage=4&cpage=1&vVodCnt1=00518&vVodCnt2=00

 

그리고 우리나라 인권단체나 정부차원에서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를 위해 항소할 수 있는 유감의 표시를 분명히 해야 하지 않을까요? 

문제는 고형석씨는 이미 미국 시민이며 우리나라이 국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남아 있는 가족들이 애써서 그나마 그 거대한 인종들에 대항하여 올바른 사건 재수사를 다시 해야합니다...

살인사건임에도 24시간도 안되어 무조건 아버지가 살인자라고 몰아가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주장...

미국에서 그리 오랫동안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진술상에서 그들의 협박에 못이겨 억지로 사인을 했다는 이상한 수사라인...

영화 시나리오도 아니지만 영화에 나올 법한 내용들이 나와서 터무니 없고 어처구니 없습니다.

 

힘없는 사람이 힘없이 살아가는 세상... 국가 브랜드 가치가 아무리 낮다하더라도 최소한 법앞에서는 균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민이 아니라 일본인이었어도 이런식으로 수사를 했을까요?

잘 살아보겠다고 83년도부터 미국에서 그쪽의 공무원자격증까지 취득하고 미국 상류사회급만 모여산다는 시카고에서

이런 참변을 우리 동포가 겪었다는 사실이 화가 납니다.

 

대한민국 동포 여러분 다른 민족들이 무시하지 않게 똑소리나게 살아 보자구요...

너무 굽신 거리지도 말고 이유없이 주저 앉지말고 확고부동하게 대쪽같은 우리나라의 기백을 보이면서 살자구요...

미국에 조기 유학만 보내지말고 미국이란 나라가 얼마나 인종차별을 하는지 똑똑하게 직면해 보잔 말입니다.

 

오바마가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되었으니 다음엔 황인종인 아시아 계열 교포들도 대통령으로 나올법한데 그 날이 언제즈음 오기나 할까요?

 

미국이란 거대 혼합 민족국가에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이민세대...그러나 고형석씨가 억울하게 피고로 몰리면서 당당하게 사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백인종에 눌려 흑인들에 눌려 힘없이 조용히 눈치보며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종차별로 인한 여러 사건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생기는 요즘 미국, 더 이상은 기회의 땅이 아니라는 것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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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7.04 13:58

    첫댓글 어떡하니 ~ 넘 억울하고도 분하고...뭣 보다 아들잃은 슬픔에 더 아플텐데..... 주여 지켜주소서~

  • 작성자 09.07.04 17:13

    이민자들의 이런 사연을 접하면 그래도 내고향 산천 우리 민족이 최고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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