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SRT 고속철도 개통, KTX와 경쟁체제를 구축
2016.12.9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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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SRT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KTX와 경쟁체제를 구축한다. |
SRT 고속철도가 9일 드디어 개통된다.
SRT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서울 동부권역인 수서역과 동탄역, 지제역 노선도와 이용요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RT 고속철도는 KTX와 경쟁체제를 구축한다. SRT 고속철도는 수서역에서 동탄역과 지제역을 경유하여 경부·호남고속선을 통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주요 대도시를 연결하게 된다.
RT 개통으로 서울 강남, 강동, 경기 남동부 지역까지 고속철도 시대를 맞게 되면서 특히 강남과 동서울에 터미널이 있는 고속버스가 큰 위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RT 수서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우리나라 117년 철도역사 최초로 간선철도에 경쟁체제가 도입된다.
이에따라 수도권 및 서울 동부권에서 SRT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노선도와 요금표, 수서역 동탄역 지제역을 이용할 경우 KTX와 요금비교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출범한 ㈜SR(주식회사 에스알)이 10% 저렴한 운임, 차별화된 승무 서비스 등을 준비해왔다. 코레일도 할인제도 강화, 운행구간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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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 위치/ 사진=다음지도 캡처 |
SRT 고속철도 기준운임은 수서-부산 5만2600원, 수서-목포 4만6500원 등 KTX 대비 평균 10% 낮으며 전라선, 경전선, 동해선과 환승해 이용할 때도 KTX에 비해 저렴하다.
SRT 고속철도 요금표는 서울(수서역)~부산 기준 52,600원으로 KTX의 59,800원 보다 다소 저렴하다. 서울(수서역)~동대구는 37,400원으로 역시 KTX의 요금표 43,500원보다 요금표를 낮게 책정했다.
SRT 고속철도 예매, 수서역~동탄역~지제역 노선도·요금표·KTX와 요금비교와 함께 안전성등 시설에 관한 관심도 높다.
수서고속철도는 국내 최장대 터널인 율현터널(50.3㎞)을 비롯, 전체 구간의 93%에 해당하는 56.8㎞가 터널로 이뤄져 있다.
SRT 수서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 내 선로용량 부족 문제 해소 및 고속열차 투입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운행횟수는 경부 축 183회에서 256회, 호남 축 86회에서 128회로 43%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연간 서울-대전 61만 명, 서울-광주 38만 명 등이 도로에서 고속철도로 전환돼 통행시간 절감으로 연 200억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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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고속철도 전국 노선도 |
신규역사인 수서역, 동탄역, 지제역과 환승시스템도 구축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4년 10월부터 3개월 간 땅꺼짐 현상(싱크홀)을 안전점검했다. 올해에는 민관합동 안전점검, 터널 전 구간 안전점검, 개통 전 사전점검 등 시설물 안전을 수차례 검증했다. 종합시험운행 과정(108개 시험항목)에서 드러난 보완사항 6건은 조치 완료됐다.
또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비상상황을 고려해 율현터널 구간에 인명 대피용 수직구 16개소 등 총 22개소의 대피로를 마련했다.
아울러 신규역사인 수서역, 동탄역, 지제역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타 교통수단으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시공했다.
수서고속철도의 시·종착역인 수서역은 지하철 3호선·분당선과 환승 연결통로가 한 층에서 바로 연결돼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동탄역의 경우 향후 개통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역사를 함께 활용하도록 만들어졌다. 국내 유일의 지하 고속철도 역사다.
1호선 지제역사와 나란히 만들어진 고속철도 지제역은 경기 남부 지역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개통준비 과정에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버스노선의 조정과 신설을 비롯, 역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연계교통체계 구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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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고속철도 요금표 |
SRT 고속철도 승차권 예매 온라인과 전국 역 창구 등에서 실시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초로 도입된 경쟁체제의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경쟁체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SRT운영사인 ㈜SR은 9일 SRT가 개통됨에 따라 수서-동탄-지제역 등 수서고속철도 전용역을 비롯해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구간에 대한 승차권 예매를 시작한다.
SRT 고속철도 승차권 예매는 온라인과 SR 누리집(www.srail.co.kr), SRT 앱(구글 및 앱스토어에서 내려받기)과 승차권 발매단말기가 설치된 전국 모든 철도역 창구에서 구매할 수 있다.
SRT 고속철도 열차운행은 SRT는 수서~부산 왕복 80회, 수서~광주송정․목포 왕복 40회 등 1일 총 120회가 편성됐다.
수서역 기준으로 경부선 하행은 오전 5시30부터 오후 10시40까지, 호남선 하행은 오전 5시10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된다.
기준운임은 수서-부산 5만2600원, 수서-목포 4만6500원 등 KTX 대비 평균 10% 낮으며 전라선, 경전선, 동해선과 환승해 이용할 때도 KTX에 비해 저렴하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인 등 공공할인과 청소년, 특별단체, 이벤트 할인 등 다양한 영업할인 상품이 제공된다.
특히 10~30%까지 저렴한 탄력할인 좌석도 9일 개통이후 누리집과 앱을 통해 판매된다. 이 경우 추가 할인폭은 더욱 확대된다.
이와 함께 SR은 개통기념 '얼리버드 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해 SR회원으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만명에게 30~100% 할인권을 지급한바 있다.
한편, SRT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 등 호남권 교통지도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수서발 SRT 개통으로 광주 KTX송정역 운행 편수가 기존 48편에서 86편으로 두 배 가량 늘어난다. 호남선은 SRT가 하행 20편, 상행 20편 등 하루 40편 운행된다. 하루 왕복 48편인 KTX는 46편으로 운행된다.
수서~목포 구간은 2시간6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KTX 용산~목포 구간보다 14분 더 빨라진다. 수서∼광주는 1시간37분으로 단축된다.
철도역까지의 이동거리를 감안하면 목적지에 따라 이동 시간은 더 짧아질 수 있다. KTX나 SRT 중 하나를 골라 탈 수 있는 편리함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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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