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채, 나만의 오두막이 필요한 시대 2 – 아지트, 놀이방, 작업실, 작은집…
앞서 혼자 있고 싶을 때 ‘갈 곳이 있다는 것’, 즉 안식처 개념으로서 커렌시아 Querencia를
이야기했습니다. Small House… 작은 별채, 오두막, 아지트, 개인작업실, 놀이방 등 각 개인의
필요와 목적에 맞는, 그런 공간이 필요한 시대라는 걸 강조하고 싶어요.
https://youtu.be/-p18krPp9uA?si=ooNLHlLTFUmWYK3i
오랜 기간 우리는 컨테이너하우스에서 시작해 최근 타이니하우스까지 ‘농막’이란 복합공간에
목숨 걸다시피 하는 사람들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진행형이고요. 최근 농지법을 엄격하게
적용해 불법 농막을 단속한다는 정부 발표가 있자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반발하고 있지요.
나는 다른 것보다 정화조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청정시골을 기대하고 있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게 사실. 농업용 비닐 등 쓰레기 문제도 있지만
정화조에서 나오는 물이 개울과 하천에 유입되므로 최상류가 아니라면 물에 들어가기가 매우
꺼려집니다. ‘맑은 시냇물’은 수세식화장실과 세탁기가 없는 곳에서나 가능하다는 거. 그런데…
이제까지의 농막은 건축 관련법 외로 그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집 지을 때 필요한 인허가,
즉 설비 전기 특히 정화조설치와 관리에 대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아요. 물론 이미 있는
수많은 집들 또한 마찬가지이나, 그래도 지역에 따라 정화조 준공 받는 등 최소한의 관리는
하거든요. 오 페수 합병정화조의 기포발생기를 정상 가동하는 경우도 많고요. 앗! 이런, 삼천포…
이런 문제점에 대한 각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농막으로 적용 받고 싶어하는 이유가… 신축할 수 없는 땅이거나 아니면 건축할 수는 있지만
주택보유에 따른 과세문제 또는 인허가 건축과정의 절차와 비용 때문이라면… 그 해결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과연 다른 길은 없는지.
건축할 수 없는 곳이라면 화장실을 외부에 따로 두는 걸 선택하면 어떨까요? 작은 실내라면 더
알차게 구조를 만들 수 있겠지요. 그곳에 가는 때만큼은 ‘미니멀라이프’하시고 대신 저비용으로
나만의 살뜰한 별장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신축할 수 있는 곳이라면 조금 더 크게 지어요. 그걸 소유하는 데 얼마나 세금을 더 많이 낼
것이며, 1천여 만원 정도 인허가 비용을 들이면 그 이상의 정직한 별장소유자가 될 수 있지요.
그리고… ‘직화구이’한다고 삼겹살 목살은 이제 그만 구울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 대신 소고기? ㅋㅋㅋ) 삼겹살은 삼겹살집에서! 지역경제도 살리고^^
생각을 바꾸면 환경이 바뀝니다. 훨씬 더 좋은 여건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우리는 지금 21세기를 살아가고 있잖아요. 지금은 잠시 혼돈의 시기이지만
선진국이고, 세계에서 화장실이 제일 깨끗한 나라이고, K컬처 세계 최고이고…^
첫댓글 <나만의 공간>앙징스럽고 초원에 어울리는 집이네요.
예쁜 통나무집을 소개하고 싶어서 가져가도 되는 건지요?
물론 카페주소가 기록된체로?
예 얼마든지요~
@우드맨 감사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