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얼마나 오래 살았을까 ?
중국 당나라의 시성 두보의 곡강(曲江) 이란 시를 보면 人生七十古來稀(인생 일흔 사는 것은 드문 일이다)라는 구절이 눈에 띈다. 즉 옛날에는 일흔 살까지 산다는 것은 드믄 일이었다는 말이다.
그런연유인지 조상님들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예로부터 불안함을 종교 혹은 애니미즘, 토테미즘, 샤머니즘 같은 신앙에 의존 해 살아 왔고 오늘날도 누구나 배부르고 걱정없이 오랫동안 건강하고 편안하게 살기를 바라곤 한다.
요즘은 의료기술, 영양섭취, 교육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의 경우 평균 88세 전후이고 최장수 국가인 모나코는 87세을 보임을 볼 때(자료에 따른 차이) 인간의 기대수명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조선시대 위로는 임금님부터 일반 평민까지 신분계층별, 오늘날 우리나라와 주변국가의 사람들은 얼마나 사는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먼저 조선시대 사람의 평균수명을 보자면 임금은 46 ~ 47세, 왕비는 51세, 후궁은 57세, 내시는 70세, 일반 평민은 기록의 차이를 감안 대략 35 ~ 40살을 살았다고 한다.
두 번째 신분계층별로 보면 임금의 경우 영조 81.5개월, 태조 72세, 고종과 광해군 66세, 정종 62세이고 단명한 임금 단종은 16세다.
임금이 단명한 이유는 종기(페혈증), 임질·매독 등 성병과 비위생적 생활(목욕을 게을리 해서 임질이나 매독 유발), 비만, 당뇨. 중풍 등관 관련 것으로 본다.
양반의 경우 평균수명이 51세, 최고령은 98세이고, 내시의 경우는 70세로 양반보다 평균 14 ~ 19년 오래 살았다.
내시의 족보격인 이윤목의 양세계보(순조 5년 1805년)에 따르면 내시로써 최장수한 사람은 109살까지 살았고 장수비결은 남성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관련된 것으로(민경진·이철구, 2012, 조건 양반가문과 내시의 수명 비교 연구) 추정된다고 한다.
그리고 일반 평민의 경우는 기록에 편차를 보이나 대략 35 ~ 40살을 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황상익, 서울의대, 다산칼럼, 국사편찬위원회)
세번째 오늘날 우리나라와 주변국가의 사람들은 얼마나 사는지 알아보자.
한국은 약간의 기록의 차이는 있지만 단연 최장수 국가이다. 2024년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한국 평균수명이 88.5세이고 각각 여성은 90.7세이고 남성은 86.5이라고 발표했다.
덧붙여 한국 여성의 장수 배경은 의료보험·연금·복지의 체계적인 정비, 규칙적인 식습관과 생활방식, 유아시절 충분한 영양 섭취와 혈압·비만·당뇨 등 성인병 관리, 금연 등에서 찾고 있다.
그럼 주변국가의 평균수명은 얼마나 될까 ?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노르웨이 등 북유럽이나 북미, 호주, 청정국가 뉴질랜드 등은 80세 이상을 살고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은 60세 정도 산다고 한다.
그리고 2022년 UN 세계인구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장수 국가 10걸로 모나코 87,01세, 홍콩 85,83세, 마카오 85.51세, 일본 84.95세, 리히텐슈타인 84.77세, 스위스 84.38세, 싱가포르 84.27세, 이탈리아 84.2세, 바티간 84.1세, 한국 84.14세라고 보도했고 다른 자료인데에 최저 단명 국가로 예멘 남성 64.4세, 여성 67.8세를 꼽고 있다.
지금까지 조선시대와 오늘날 한국과 주변국가의 평균수명과 장수배경 등을 알아 보았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최고로 장수한 사람은 누구일까 ?
기네스북에 등재 된 프랑스 여성 장 칼망은 122세 164일 살았다 하고 장수 비결은 장수할 수 있는 유전 형질 보유, 펜싱(85세)과 100세까지 자전거를 타는 등 규칙적인 운동, 올리브 오일, 포도 와인, 채소 위주 식습관, 시골마을에서 살아 스트레스를 덜 받는 주변 환경 등에서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