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회 자축인 송년회밤 홈커밍데이를 맞이하여 생각해 보건데..
실로 우리들의 장성함과 뿌듯함에 다시금 감개가 무량 합니다
27, 8년전을 회상 해 보면...
달성군 골짝이 담도 없고 화장실 하나도 변변하지 못한
신설 고등학교에 진학 하기전
10대의 소년이 벌서 쓰디쓴 고통의 마음의 패배감으로 모였기에
학창시절 의기소침 하기도 하였고 서로가 서로를 바라볼때..
평가절하 하여 보기도 하였지요
그렇지만..
그 중에 열심히 공부하여 만학도의 꿈을 영걸게 한 친구들
타향 객지를 무일푼으로 올라가서 금희환향의 꿈을 이루어낸 친구들
말 없이 부모님을 모시고 평범한 소 시민으로 자기의 역활을 하는 친구들
시대가 조금 더 시간을 요구하여 아직도 기다리며 묵묵히 정진하는 친구들
말하기는 무엇하나.. 먼저 간 친구들
성경에 이런 말이 있었던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만드신다고..'
그렇구나 친구들아!
선,후배 동년배들 불혹의 나이에 즈음한
대구 경북 일원에 아니 대한의 어디에도 어느학교가?
경원2회 동기회처럼 화합 단결되는 학교가 어디 있단 말이던가?
작년 모교에서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할때 나는 들었다네..
1회 선배 왈! 우리(1회)는 너희 2회를 바라보면 무서워 주눅들고 있다고..
후배들 왈! 형님들 2회 아니면 경원고등학교 총동창회는 벌서 무느졌습니다
현직 교장 선생님 왈! 현재까지 경원을 졸업한 기수 중에 2회가 최고다!
그 동안 이제가지 이끌어 오면서..
마음과 시간과 제정적으로 수고 한 친구들이
아련히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먼저 간 친구들의 미소가 저 하늘의 별처럼 빛나고
마음은 있으나 형편이 여의치 않아 남 모르게 성의를 표시하는 친구가
동기회를 기름지게 했으며
더 동기회 일을 잘 하기 위해 의견의 충돌도 마다하지 않고
화합한 친구들의 인내가 결실을 맺었구나
동기회와 홈커밍데이 집행부 친구들 너무 애 썼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궤어야 보배지..
만나야 정을 나누지.. 그렇지 않냐?
한번도 안 본 친구들의 모습이 더욱 더 보고 싶구나
친구야~ 12월 2일은 꼬-옥 얼굴 한 번 보자.
이러한 결과물들이 우리를 영원케 하리라 확신 합니다.
첫댓글 경이회 회장님은 말씀도 어떻게 이렇게 잘 하시는지 역시 3학년2반 대표선수 답네여 여러분 구슬 서말 꿰러 갑시다요 한사람도 빠짐없이 구슬서말이 모자라서 집행부가 당황스럽게시리.....
구구 절절히 맞는 말인지고 . 친구들아 12.2일날 만나서 찐한 우정 나누어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