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새로 개발 중인 6시리즈를 올 연말부터 독일 및 유럽시장에 출시한다. 6시리즈의 공식적인 데뷔는 올 9월에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쇼. 이어서 내년 1월 디트로이트쇼에는 카브리올레 버전을 발표한다. 그리고 뒤이어 2+2 쿠페 모델도 내년 중에 내놓는다. 한국시장에는 내년 중반경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가격은 6만 달러 수준으로 7시리즈와 5시리즈 중간 수준으로 전망된다.
1989년 이후 14년만에 6시리즈 뱃지를 달게되는 645Ci는 745i와 545i에 장착된 4.4리터 V8엔진을 얹고 SMG를 포함한 3가지 다른 6단 트랜스미션을 조합한다.
차세대 럭셔리 쿠페 시장을 겨냥한 BMW 야심작이자 크리스 뱅글 디자인의 결정체라고 말하는 신형 6시리즈는 전장 4,820mm, 전폭 1855mm, 전고1373mm 사이즈에 완만한 루프경사로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iDrive를 비롯한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를 강조하고 있으며 보통의 선루프보다 넓은 파노라마 루프 시스템을 옵션으로 준비해 개방감을 높였다.
뒷바퀴 굴림방식에 M3와 M5의 스포츠 모드와 유사한 드라이빙 다이나믹 컨트롤(DDC)을 적용하여 샤프한 트로틀 반응을 선사한다. 0-100km/h 가속시간 5.6초 미만이고 최고시속은 250km/h에서 제한된다.
알루미늄과 스틸의 복합재질 차체는 무게를 1,600kg으로 제한하며 전후 50:50의 무게배분, DSC, DTC 등 달리는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한 메커니즘을 확보했다.
이밖에 앞차와의 거리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운행 방향에 따라 최대 15도 각도로 조절되는 헤드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런플랫 타이어를 비롯한 편의 장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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