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성이 90%에 달하는 수두 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백신이 필수입니다.
간혹 백신을 맞아도 효과를 볼 수 없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백신을 맞은 경우,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훨씬 가볍고 합병증 예방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지요. 국가 필수 예방접종 ‘수두 백신’으로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수두 특징다.
고열과 두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 초기에는 컨디션에 문제가 있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붉은 발진이나 뾰루지 같은 구진이 온몸에 번지고 아이가 가려움을 호소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초기 증상이 홍역과 비슷하나, 홍역은 발진이 생기는 부위가 목덜미나 귀 아래부터 몸통으로 번져나가는 양상이라면 수두는 몸통에서 시작해 2~3일 내 얼굴과 팔다리로 번집니다. 또한 반점이나 구진이 물집으로 변했다가 딱지가 앉습니다.
■수두 백신
수두는 2005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으로 지정됐습니다. 생후 12~15개월 아이에게 1차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2차는 선택 접종으로 대략 3~4만 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백신을 맞을 경우 수두에 걸리더라도 가볍게 겪는 정도로 앓고 합병증 동바나 위험도 줄어들기 때문에, 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합니다.
■2차 접종의 중요성
대부분의 백신이 그러하듯 100% 항체를 생성하지는 못하지만, 일부 국내 전문가들은 만 4세에 추가 접종을 권하고 있습니다. 발생률이 훨씬 감소하며, 증상 역시 경미하게 나타나다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