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yang_title03_01.gif)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yang_sotitle_21.gif) |
|
꿀벌의 활동은 이른 봄철부터 시작하는데 지역에 따라서는 외역활동이 별로 없고 입춘 (立春)이 지나면 여왕벌은 알을 낳고, 일벌은 새끼벌 키우는 일에 착수합니다. 3월에 들어 개키버들·오리나무·매화·동백·유채꽃이 피기 시작하면 벌통 내부의 활동이 활발해질 뿐만 아니라 외역활동이 활발해져 화밀과 화분을 수집해 들이면 본격적인 양봉철에 접어듭니다. 이른 봄철 여왕벌의 산란, 일벌의 새끼벌 키우기, 일벌의 외역활동은 에 대비한 양봉관리에 임해야 합니다.
|
|
●1차내검 |
|
꿀벌의 외역활동은 없을지라도 2월중 따뜻하고 바람이 없는 날 을 택해1차 내검을 실시하여 봉량(蜂量)·여왕벌의 생산·산란육아(産卵育兒)의진행여부·먹이의 충족여부·벌통내의과습여부·죽은 일벌의 발생원인·소비 수 조절 필요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1차내검의 실시 시기는 지방 또는 지역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1차내검은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특히 내검을 통해 벌을 털어 봉구를 압축시켜여왕벌·일벌의 활동력을 강화하고 저밀이 부족하다든지, 화분이 부족하면지체없이 식량을 보급해서 위기를 모면해야 합니다.
또한 무왕군 이 있다든지 실한 약군이 있을 때는 합봉 을 해서봉군을 정상화 시켜 주어야 합니다.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top2_bu.gif) |
●이른봄 내검시 주의사항 |
|
과거에는 외기 온도가 12℃ 이상 되는 3월 상순경 따뜻한 날을 택하여 벌통내부를 검사했는데 요즘은 점차 그 시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내검 시각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경에 하는 것이 좋으며, 여왕벌이 소비망 사이로 날아오르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내검시 주의해서 관찰할 사항
|
1) 저밀(貯蜜)과 화분량(花粉量)입니다. |
|
저밀량은 월동시의 군세(群勢)에 따라 달라지는데, 약군에서는 자체 보온을 위해 소요되는 꿀이 많기 때문에 부족되기 쉽습니다. 내검시 저밀량이 부족해 보이면 뽑아 두었던 꿀 소비를 삽입해주어야 합니다.
| |
2) 왕벌은 건재한가 입니다. |
|
내검하여 여왕벌이 없어 산란, 육아 흔적이 없으면 다른 소상에서 여왕벌을 구하여 유입시키거나 다른 봉군에 합봉시켜야 하며, 여왕벌을 찾지 못했다 하더라도 소비면에 산란(産卵), 육아(育兒)의 흔적이 있으면 여왕벌이 소상(巢箱)에 있다는 증거이므로 굳이 여왕벌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 |
3) 소내(巢內)의 건습 확인입니다. |
|
월동시의 보온이나 환기장치의 불량으로 소상내의 습기가 많으면 새 벌통을 가온하여 갈아주거나, 탈지면이나 헝겊으로 습기를 제거해 주면 됩니다.
| |
4) 봉량(蜂量)과 사봉(死蜂)의 원인 규명입니다. |
|
봉량은 월동전과 후에 감소된 량을 측정하는데 봉량이 감소해서 벌이 붙어있지 않는 공소비는 제거하고 소비를 축소합니다. 굶어 죽은 벌은 소방에 머리를 박은 채 죽거나 밑판에 쌓이는 수도 있으며, 밑판 위에 있는 죽은 벌들의 복부가 팽창되어 있는 것은 불량한 꿀이나 변질된 꿀을 먹은 경우가 많습니다.
| |
5) 벌통의 청결상태입니다. |
|
월동 후 소상 바닥이 밀개 덮개로 인해 지저분한 경우, 새 소상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 |
|
● 보온과소문조절 |
|
3∼4월은 산란육아의 진행이 왕성하고 외역활동에 활기를 띠기는 하지만기상 변동이 심한 시기이므로 봉군의 보온에 유의해야함은 물론 외역활동을 돕기 위해 소문의 조절이 필요합니다.날씨가 따뜻해졌다고 해서 월동포장의 해제를 서둘러 실시하면 저녁에 낮은 외기의 영향을 받아 봉구내 동태온도가 정태온도로 급변하므로봉구의 온도 유지가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봉구 밖의 노출된 산랸육아는얼어 죽어 그 피해가 큼니다.
봄철 기상의 급변은 추운 겨울철보다 꿀벌들에게 더욱 해로우므로보온에 유의해서 외기의 급변에서 오는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겨울철 소문은 3㎝정도로 좁혀 놓는데 날씨가 따뜻해져 외역활동이왕성해지면 낮에는 넓혀 주고 밤에는 다시 좁혀 주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top2_bu.gif) |
● 병해충 방제 |
|
봄철은 각종 꿀벌의 질병이 발생하여 꿀벌에 피해를 주어정상적인 봉군의 번영에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봄철에 발생하기 쉬운 질병으로는 노세마병, 부저병, 낭충봉아부패병,바로아병(꿀벌응애병), 설사병이 있고 해적으로는 벌집나방(소충)이있습니다.
질병은 우선 질병의 종류를 정확히 파악해서 해당 질병에 유효한 약제를선정해서 적량을 사용해야 부작용 없이 질병을 방제할 수 있습니다.벌집나방 의 제1화기 발생이 4∼5 월이므로 이때에 적절한방제 대책을 세워 벌집나방의 피해를 입지 않게 해야 합니다.
봄철 꿀벌의 농약피해는 주로 과수원 주변이나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한항공살포시 자주 발생하는데 이 문제는 농약살포자와 양봉자사이의긴밀한 협조에 의하여 해결책을 강구해야 합니다.이들 질병과 해적, 그리고 꿀벌의 농약피해에 관해서는꿀벌의 질병과 해적, 농약편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으므로 그에 준해서치료 또는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top2_bu.gif) |
● 산란육아 의 확대와 촉진 |
|
기온이 높아지고 여기저기 밀원식물들의 꽃이 피어 외역활동이 왕성해 지면벌통내 산란육아 활동이 활기를 띠고 산란육아권이 확대되어 가므로 소비의반전 (反轉)이나 전환(轉換), 또는 공소비 를 넣어 산란육아권의 촉진 또는충분한 저밀장소를 마련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
1) 소비의반전 |
|
소비의 전.후면을 바꾸어 여왕벌의 산란을 촉진해 주는 일을 소비의반전이라 합니다. 즉, 소문쪽으로 향해있던 소비 끝을 뒤쪽으로, 또는뒤쪽의 소비 끝이 소문쪽으로 오도록 그 자리에서 앞·뒷면의 방향만바꾸어 주는 일입니다.
5매군 봉군이라면 산란육아가 꽉차있는 중앙 소비는 그대로 두고좌우의 2매를 반전해 주면 여왕벌의 산란을 촉진시켜 산란육아권을확대시킬수 있습니다.
| |
2) 소비의 전환
|
|
소비의 방향은 그대로 하고 소비의 위치만을 바꾸어 주는 일을소비의 전환이라 합니다. 봉개소비는 가장자리로 가게하고 빈 소비는중앙에 위치하도록 전환하는 일입니다.소비의 반전과 전환의 적기는 지역 또는 지방에 따라 차이가있을 뿐만 아니라 산란육아의 진행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야 효과를거둘 수 있으므로 함부로 소비의 반전과 전환을 실시하면 오히려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여건 또는 상황에 따라 조절해가면서 실시해야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 |
3) 공소비넣기
|
|
산란육아가 크게 불어나고 저밀이 시작되면 소비의 반전과전환만으로는 봉군의 번영에 충분치 않으므로 공소비를 넣어봉군의 번영에 대응해 가야 합니다.처음으로 공소비를 넣는 위치는 가장자리부터 시작하여차차 중앙으로 그 소비를 옮겨 가는 것이 좋습니다.
여왕벌의 산란은 봉구내 중앙에서 가으로 점차 진행되므로,소비의 산란육아권은 봉구 중앙으로 갈수록 커지고, 가장자리로 갈수록작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므로 중앙의 봉개소비는 차차 가장자리로옮기고 갓 소비는 차차 중앙쪽으로 옮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 | |
|
● 월동포장의 해제 |
|
꿀벌의 외역활동이 활발해지면 봉군관리상 불편하다는 이유로 월동포장을일찍 해제하려 하는데, 밤낮의 기온차 가 심한 시기에 월동포장을 일찍해제하면 산란육아에 피해 를 입기 쉽습니다.
월동포장은 가능하면 일찍 해제하는 예가 많은데 그것도 4월 중순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반적으로 월동포장의 해제는 지방또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어 해제 시기를 정확히 말하기는 어려우나남부 따뜻한 지방에서는 4월 초·중순 , 중부지방 은 5월 초순 ,북부지방 은 5월 중·하순 에 월동포장을 해제하면 안전합니다.
| |
● 채밀 시기 |
|
채밀시기 는 그 지방의 주요 밀원의 개화시기와 저밀상태, 또는단상양봉이냐 계상양봉이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정 채밀시기를말하기는 어렵습니다.제주도 지방에서는 3월 하순부터 유채꽃이 피어 꿀벌의 수밀활동이활발해지기 시작하므로 4월 초·중순에 채밀이 가능하고 주요밀원이 아카시아 나무 인 지방의 경우에 5월 중·하순 에 채밀이 가능하며밤나무 가 주요 밀원인 경우에는 6월 하순이나 7월 초순 에 채밀이 가능합니다.
대개 주요 밀원의 개화시기가 언제이냐에 따라 채밀여부 또는 채밀시기가결정되므로 개화시기가 채밀시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은사실이지만 같은 종류의 밀원이라도 해에 따라 개화시기가 다를 뿐만아니라 그 해의 유밀상태, 저밀 정도 또는 저밀의 성숙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채밀시기도 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채밀시기는 단상양봉이냐 계상양봉이냐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계상양봉에서의 채밀시기는 계상수에 따라 얼마든지 늦출 수 있지만단상양봉에서는 그렇치 못합니다.원래 전면 봉개소비에서 채밀해야 되는 것이지만 단상양봉에서는벌통 소비매수가 극히 제한되어 저밀소비 전체가 봉개되기를 기다릴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단상양봉에서는 저밀소비의 ⅓∼⅔정도 봉개상태 에서채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봉개전 채밀도 가능하나 봉개전 채밀은생산된 벌꿀이 미숙된 상태이므로 양질의 벌꿀을 생산하지 못하는문제가 있습니다.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top2_bu.gif) |
● 분봉열 의 경계와 방제 |
|
봄철 유밀기중 분봉열이 발생하면 유밀상태가 좋더라도 꿀벌들은분봉 준비에만 전념하게 되므로 일벌의 수밀활동이 크게 낮아져 벌굴의생산성이 크게 낮아지므로 유밀기중 분봉열이 발생치 않도록 붕군관리에힘쓰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또한 유밀기중 분봉은 봉군의 세력을 약화시키므로 정상적인 생산성을발휘하지 못합니다.분봉열 발생의 기본원인은 봉군의 세력이나산란 육아정도 또는 저밀 정도에 비하여 벌통이 비좁은데서 비롯 되므로유밀기중 비좁은 느낌을 주지 않도록 충분한 공간을 유지 시켜 주는봉군관리가 요망됩니다.봉분열의 증상, 분봉의 예방 및 분봉의 방지법에 관해서는 분봉과봉군의 증식법 항에서 상세히 다루었으므로 그를 참조해 주기 바랍니다.
|
* 분봉의 피해 (참고사항) |
|
분봉의 피해는 그 발생이 주로 대유밀기(아카시아 유밀) 직전에 일어남으로 인하여 봉군의 급속한 수적 감소로 채밀을 거의 기대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분봉을 준비하는 봉군에서는 분봉에 참가하는 일벌들이 저밀해 두었던 꿀을 섭취하고 분봉함으로 인해 그 피해는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또한 분봉군의 경우 여왕벌이 산란(여왕벌은 최고 3,000개/일)을 중지하며 새로 태어나는 처녀왕도 교미와 산란개시까지 약 10일 소요되므로 봉군의 발전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침니다. 더욱이 1차 분봉(산란을 하던 구여왕벌이 일벌의 무리를 이끌고 나가는 분봉) 이후의 2차 및 그 이후의 분봉의 경우 처녀 여왕벌에 의한 분봉이기 때문에 산란 개시일이 더욱 늦어질 뿐 아니라 봉구도 더욱 작아져 그 자체로 하나의 봉군을 구성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분봉의 또다른 피해는 분봉으로 증식하는 봉군의 경우 유전적으로 분봉성이 증가되어 계속적으로 분봉을 일으키는 봉군이 되어 양봉의 경영에 더욱 어려움을 주는 것입니다 .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top2_bu.gif) |
* 자연분봉 발생원인 (참고사항) |
|
날씨가 온화해지고 여기저기에 꽃이 피기 시작하면 일벌들은 활기차게 화밀과 화분을 반입하며, 여왕벌은 매일 천여개 이상의 알을 낳습니다. 소방에서는 매일 어린 일벌들이 출방하여 급기야 벌통내는 비좁아 집니다.
일벌들은 분봉할 준비로 소비의 측잔 또는 하잔에 왕대의 기초가 되는 왕완을 조성하고 여왕벌은 이왕완에 산란을 합니다. 자연분봉의 발생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주로 신봉의 출방으로 인해 소상이 비좁아지면 분봉열이 생깁니다.
| |
* 자연분봉의 특징 (참고사항) |
|
처녀왕이 왕대에서 출방하기 2일 전 어미 여왕벌은 바람이 없고 청명한 날을 택하여 과반수의 일벌들과 함께 정오경에 분봉합니다. 분봉군이 소문밖으로 조수처럼 밀려나와 봉장을 중심으로 공중에서 원을 그리며 둥둥 떠돌다가 여왕벌이 따라 나오면 합세하여 인근 나뭇가지 또는 집추녀 등에 뭉쳐 봉구를 이룹니다.
여왕벌은 그 주위를 보살피며 여왕벌물질을 분비하여 단합을 다짐합니다. 이를 자연분붕 또는 제1분봉이라고 합니다. 제1분봉이 있은후 3일이 지나 처녀왕이 출방하면 또 분봉이 발생합니다. 이를 제2분봉이라고 합니다. 다시2일 후 처녀왕이 출방 하여 분봉을 합니다. 이를 제3분봉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강한 봉군이라 할지라도 분봉은 대개 제3 분봉으로 끝이나나 제3분봉군은 너무 약군이어서 인위적으로 억제하여야 합니다.
제3분봉(두번째 나온 처녀와)이 끝나면 벌동속이 허술해지고 일벌들이 왕대보호를 소홀히 합니다. 세 번째로 출방한 처녀왕 이 나머지 왕대를 전부 파괴하여 분봉은 중지 됩니다.
| | | | | |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yang_title03_01.gif)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yang_sotitle_22.gif) |
|
여름철은 봄철과는 달리 밀원이 크게 부족한 데다가 삼복더위와 지루한 장마철이 있어 봉군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시기이다. 그러므로 먼저 여름철 봉군관리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그에 대처해 가는 일은 여름철 봉군관리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
|
● 여름철 봉군관리의 어려움과 중요성 |
|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밀원이 크게 부족한 곳이 많아 먹이 부족현상이 자주 발생하며 봉군의 세력이 약해지기 쉽다. 밀원부족에다 봄철 유밀말기 과도한 채밀로 먹이 부족현상이 발생하며 삼복더위와 긴 장마로 꿀벌의 외역활동이 크게 떨어지며 각종 질병·해적에 시달려 정상적인 생산양봉의 수해이 무척 어려워지는 것이 바로 여름철이다.
그러나 이들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치 못하면 가을철의 생산양봉을 기대할 수 없으며 가을철 양봉에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봉군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그렇다고 해서 봉군관리에 소홀하면 지속적인 양봉경영은 점차 어려운 지경에 빠지고 만다.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top2_bu.gif) |
● 도봉방지 |
|
유밀이 크게 부족한 시기에 일벌들은 다른 벌통에 침입, 꿀을 훔쳐 오는 일이 있는데 이를 도봉(도둑벌)이라 한다. 도봉 발생은 생산양봉에서 큰 저해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도봉현상으로 인한 꿀벌의 피해도 대단히 크다. 도봉이 발생한 상태를 그대로 버려두면 도봉을 당하는 쪽의 저밀이 점차 감소하고 심하면 한방울의 꿀도 남지 않는다.
도봉발생은 봄에서 가을까지 늘 발생할 수는 있지만 특히 여름철 무밀기에 그 발생이 가장 심하다. 그러므로 도봉발생 원인을 이해하고 도봉증상을 파악하여 도봉발생을 예방하거나 저지하는 일응 여름철 봉군관리에서 중요하다.
|
1) 도봉발생 원인 |
|
도봉이 발생하는 원인은 양봉장내에서 꿀이나 설탕액 냄새를 함부로 풍기는 데서 비롯되는 데 소문에서의 문지기벌이 임무를 소홀한 것도 원인이 된다. 여름철 설탕액의 급이는 단냄새를 풍기는 일이 되며 소문에 훈연을 하는 일은 문지기벌을 물러서게 하는 결과가 되기 쉽다.
도봉증상 도봉 증상은 도봉의 진행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어 한두마리의 가벼운 도봉은 그 증상이 눈에 잘 띠지 않으나 도봉증상이 성숙하면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우선 벌통을 드나드는 일벌의 행동·모습을 보고 식별, 확인할 수 있다. 벌통으로 들어가는 일벌의 배가 홀쭉하고 벌통에서 나오는 일벌의 배는 똥똥한데다가 벌통으로 들어가는 일벌들이 화분하(花粉)를 지니지 않은 일벌은 일단 도봉으로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도봉이 더욱 진행되면 양봉장내에서 나는 일벌의 비행속도가 빠른데다가 비행방향이 불규칙하며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하루종일 어수선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태에 있을 때 벌통을 열면 일시에 바삐 도망치는 일벌들이 눈에 많이 띈다.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top2_bu.gif) |
2) 요령 . 도봉 방지 |
|
도봉 방지를 위해서는 도봉발생 원인을 파악하여 도봉이 발생치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길이 있고 이미 도봉이 발생하였을 때 그를 방지하는 길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도봉이 발생치 않도록 붕군의 세력을 늘 강하게 유지하여 외적방어능력을 강화시키고 소문을 좁혀 문지기벌의 도봉 방어력을 강화시키는 한편 양봉장에서 함부로 꿀이나 설탕냄새를 풍긴다든지 또는 설탕액의 사양을 아무 때나 함부로 다툰다든지 하는 것을 유의해가면서 봉군을 관리하는 일도 중요하다.
그러나 일단 도봉현상이 발생한 다음에는 예방적 대책만으로 도봉을 막을 수는 없다. 도봉으로 말미암아 패해봉군의 발생하면 일단 소문을 차단하고 벌통을 열어 도봉군을 쫓아버린다. 이때 다시 뚜껑을 닫고 소문을 열면 나머지 도봉군이 소문을 통해 도망친다. 다시 소문을 차단하여 벌통을 옮겨주거나 아니면 며칠간 소문을 차단하여 도봉군이 또다시 찾아옴을 막아 준다. 이와 같은 상태로 만들어 주면 어수선하였던 봉군은 안정을 되찾고 외적에 대한 판별력이 정상으로 회복된다.
처음에는 소문을 좁게 열어 출입을 허용하면서 도봉이 또다시 날아오는지의 여무를 살펴 대처해 나가야 한다.
| |
| |
|
● 방서대책 (防暑對策) |
|
7∼8월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햇볕이 벌통에 쪼이면 벌통내 온도는 꿀벌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진다. 적당한 봉구온(蜂구溫)은 33∼35℃이지만 38℃를 넘으면 꿀벌의 정상적인 활동이 저해되어 수밀활동을 중단하면 소문밖 소문근방에 집단하여 더위를 이기려 한다. 일반적으로 외기온이 33℃이상되면 꿀벌의 수밀활동은 키게 줄고 급수벌(給水蜂)의 활동이 크게 증가하며 일부 일벌들은 선풍활도에 전념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와 같은 여름더위가 계속되면 꿀벌은 더위에 시달려 괴롭게 되며 때아닌 분봉열이 발생하여 뜻하지 않은 피해가 나타난다. 그러므로 여름철에는 꿀벌이 더위에 시달리지 않도록 방서대책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방서대책으로는 벌통을 나무그늘로 옮겨주거나 아니면 차광망(遮光網)을 설치하여 직사광선을 차단하거나 벌통을 가마니나 이엉으로 덮어 벌통내 온도의 상승을 막아준다. 그러나 내피를 제거하거나 밑판의 공기창을 열어 방서를 계획하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
| |
|
● 병충해 방제 |
|
여름철은 꿀벌의 질병과 해적의 발생이 심하여 이들에 의한 꿀벌의 피해가 심할 뿐만 아니라 농약에 의한 피해도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이들 질병·해적·농약피해로부터 꿀벌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은 여름철의 중요한 봉군관리이다.
여름철 질병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주요 질병으로는 부저병과 바로아병(꿀벌 응애병)을 들수 있다. 부저병은 봄철에 계속 발생하므로 질병의 종류를 확실히 동정하 연후에 대당 별 치료에 유효한 약제를 선정하거나 유효한 관리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꿀벌응애는 연중 계속 발생하므로 꿀벌응애는 봄이나 가을철의 방제도 중요하지만 여름철의 방제도 중요하다. 그러므로 여름기간중 2∼3회 훈연처리를 실시하여 꿀벌응애의 방제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여름철 해적 여름철 꿀벌에 해를 끼치는 주요 해적으로는 벌집나방(소충)·왕잠자리·말벌류·개미류·거미류·개구리와 두꺼비 등이 있다. 벌집나방의 제2화기 발생은 7∼8월이므로 벌집나방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소비나 소초는 밀폐하여 훈증소독을 철저히 함은 물론 벌통내에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봉군의 세력강화에 힘쓰고 발생된 벌집나방 유충을 포살, 구제한다. 양봉장에 내습하는 잠자리의 종류는 여러 가지 있으나 그들중 가장 피해가 심한 것은 왕잠자리인데 양봉장에 내습하는 왕잠자리를 포살, 구제한다. 한편 8월에 접어 들면 장수말벌·황말벌의 내슴이 심해지므로 이들의 구제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그밖에 개미류·거미류·개구리와 두꺼비에 의한 피해도 있으므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들의 방제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농약피해 꿀벌의 농약피해는 봄에서 가을에 걸쳐 계속 나타나는 일이지만 농약사용이 가장 빈번항 시기가 여름철이므로 꿀벌의 농약피해도 자연히 여름철에 가장 심하다. 꿀벌의 농약피해는 양봉장 주변에 어떠한 농작물이 재배되고 어떠한 종류의 농약이 사용되느냐 또는 그들 농약이 어떻게, 언제 사용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잇다.
여름철 농약살포가 가장 빈번한 속은 논과 밭작물(특히 고추밭)이다. 사용되는 농약중 꿀벌에 가장 피해를 주기 쉬운 농약은 살충제이며 살충제중 꿀벌에 해를 끼치는 농약은 유기인계·카바메이트계·합성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들이다. 현시점에서 꿀벌의 농약피해를 완전히 모면하기는 어렵지만 주변에서 어떠한 농약이 얼마나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가를 확인해서 농약살포시 소문의 차단 또는 봉군을 이동해서 농약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농약살포자는 꿀벌에 해가 없는 농약을 선정하거나 꿀벌의 활동시간을 고려해서 농약피해가 가장 적게 나타날 수 있는 시간을 택하여 농약을 뿌린 다든지 또는 꿀벌에 유해한 농약한 농약을 살포할 때는 주변 양봉가들에게 사전에 통보하여 꿀벌의 농약피해를 줄이는 길이 있고 양봉자는 농약살포자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꿀벌의 농약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데 스스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 | | | |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yang_title03_01.gif)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yang_sotitle_23.gif) |
|
|
9월에 접어 들면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아지고 밀원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채밀이 어려우므로 이때는 월동준비를 위한 양봉관리 에 치중해야 합니다. 메밀· 들깨· 향유 등 가을 밀원이 있어 저밀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월동용 식량으로 생각을 해야 합니다.
가을철의 봉군관리는 월동준비라는 생각하에서 봉세의 강화·저밀확보·병해충 방제에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
|
|
● 월동준비 |
|
저녁으론 제법 찬바람이 불고, 흰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白露)입니다. 가을을 느낀 미물(微物)들은 월동 준비에 분주함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을철의 봉군관리는 어디까지나 월동준비에 해당하므로 꿀벌의 번식과 저밀에 목표를 두고 관리해야 합니다.
대개 8월 하순부터 여왕벌의 산란이 왕성해지므로 밀원이 부족한 지역은 사양급이를 해서라도 산란육아가 왕성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10월 상순경에 모두 출방할 수 있도록 9월의 봉군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겨울철 월동을 거쳐 다음해 봄에 이르는 꿀벌은 모두 9월∼10월 상순에 출방한 일벌 수가 많을수록 월동 중 감봉현상이 적습니다.
월동 중 [월동봉구]의 크기가 클수록 월동에 유리합니다. 그러므로 봉군의 세력이 약해서 정상적인 봉구 형성이 어려운 약군은 과감히 합봉을 해서 적어도 5∼6매의 봉군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산란육아 촉진과 아울러 실시해야 할 일은 양질의 월동용 식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일입니다. 소문의 넓이도 줄여 주어야 월동식량 사양시 도봉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벌들은 월동기에 접어들면 본능적으로 식량을 훔쳐서라도 저장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가을철 내검을 낮에 하다보면 순식간에 도봉이 붙게 됨을 볼 수 있습니다.
꿀벌의 습성으로 볼 때 봄철에는 산란육아 활동이 주고, 가을철에는 저밀 확보가 주체입니다. 따라서 산란 육아권은 저밀권의 주변에 위치합니다. 평균기온이 20℃ 이하로 내려가면 개포 위에 보온담요를 한 겹 정도 덮어주면 도움이 됩니다. 지금부터는 월동을 위한 준비를 한가지씩 차근차근 해 나가야 합니다.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top2_bu.gif) |
● 공소비의 정리 |
|
지루하고 길기만 했던 늦장마가 끝나고 이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 마저 느낍니다. 8월 중순경 붉나무 꽃에 이어 메밀꽃, 들깨 꽃이 피면 꿀벌사회는 더욱 활기가 넘치게 됩니다. 여왕벌도 산란을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각종 꿀벌의 해적으로부터 보호를 해주어야 하고, 저밀 소비로 인하여 산란소비가 압축되지 않도록 [발췌채밀]을 해 주어야 합니다. 9월부터는 소비를 점차 축소하여 산란을 최대한 받도록 해야 합니다.
가을꽃이 피기 시작하고 벼, 환삼넝쿨 등에서 제법 화분이 반입되고 있습니다. 9월에 접어들면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아지고 밀원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채밀이 어려우므로 이때는 월동준비를 위한 양봉관리에 치중해야 합니다.
봄벌 관리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을철 월동벌을 만드는 것도 봄철 못지 않게 중요하므로 이달 말 경부터 9월 중순까지 육아가 잘 이루어 지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월동군세가 안될 봉군은 이달 말경 합군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이때 가급적 구왕이나 왕이 좋지 않은 왕을 죽이고 하루정도 있다가 유왕군에 합군해주면 되겠습니다. 가을 날씨가 너무 더울 경우 강군으로 합군하면 오히려 분봉열이 난다던가 더위로 인하여 산란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군세나 꿀들어 오는 상태를 보아가며 합군해야 되겠습니다.
8 ~ 9매 정도는 되도록 해주어야 하겠으며 8월말에서 9월 초순까지 산란한 것이 제일 좋은 월동벌이 되므로 여왕벌이 이시기에 산란을 많이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메밀·들깨·향유 등 가을 밀원이 있어 저밀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때 들어온 꿀은 월동용 식량으로 생각을 해야 합니다. 가을철의 봉군관리는 월동준비라는 생각 하에서 봉세의 강화·저밀 확보· 병해충 방제에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을철의 유밀기간은 봄철의 유밀기에 비하여 짧고 봉군의 세력도 훨씬 약해져 여분의 빈소비가 생기는 데 이때 빈 소비는 과감히 빼내 월동봉구를 형성하기 전에 봉구의 밀집을 꾀할 필요가 있습니다.
빈 소비를 빼내 봉군을 밀집시키면 산란. 육아 기간을 길게 연장시키는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쓸데없는 공간을 축소시켜 보온 유지에도 유리해집니다. 일반적으로 10월 하순경부터 11월에 걸쳐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 봉구를 형성해서 봉군은 본격적인 월동형태에 임하게 되는데 소문을 점차 좁혀 월동 포장기에는 소문을 4㎝정도로 좁혀 줍니다.
빼낸 공소비는 다음해에 다시 사용해야 하므로 공소비는 빈벌통에 넣어 저장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충분한 월동용 저밀의 확보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아무리 강한 봉군이라도 충분한 저밀을 확보치 못하면 봉군의 월동은 불가능합니다.
반면에 봉군의 세력은 약한 편이라도 양질의 저밀을 충분히 보유, 확보하면 월동을 무난히 시킬 수도 있습니다. 가을철에는 밀원이 풍족치 못하여 저밀량이 부족하며 월동용 저밀은 양도 중요하지만 질 또한 중요합니다.
월동저밀용 사양은 9월 중·하순경부터 실시하는데 늦어도 10월 상순까지 끝내야 안전합니다. 수분함량이 많거나 미숙된 저밀 또는 결정하기 쉬운 저밀 등은 월동용 식량으로는 부적당합니다.
| |
|
● 월동저밀의 확보 |
|
지금 쯤은 어느 정도 월동 저밀을 마무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사양액을 전화 시키지 못해서 불량한 식량이 되기 쉽습니다. 이는 월동 기간중 꿀벌이 소화불량에 걸려 패사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양질의 충분한 월동용 저밀의 확보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아무리 강한 봉군이라도 충분한 저밀을 확보치 못하면 봉군의 월동은 불가능합니다. 반면에 봉군의 세력은 약한 편이라도 양질의 저밀을 충분히 보유, 확보하면 월동을 무난히 시킬 수 있습니다.
가을철에는 밀원이 풍족치 못하여 사양을 충분해야 하는데 월동용 저밀은 양도 중요하지만 질이 중요합니다. 월동저밀용 사양은 9월 중·하순 경부터 실시하는데 늦어도 10월 상순까지 끝내야 안전합니다.
식량을 줄 때는 넘치는 것이 있다던가 너무 많은 량을 주어 아침까지 식량이 남아 있을 경우 도봉 발생이 잘됩니다. 저녁때 식량을 너무 일찍 주어도 식량을 물고서 밖으로 나오는 벌이 많아 냄새를 맡고 도봉 발생이 많아짐니다. 도봉발생이 염려 될 때는 소문도 적당한 크기로 줄여 주어 방어하기에 유리하도록 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수분함량이 많거나 미숙된 저밀 또는 결정하기 쉬운 꿀 등은 월동용 식량으로는 부적당합니다.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top2_bu.gif) |
● 병충해방제 |
|
올해는 대구지역(팔공산)에 유독 [가시응애]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로는 거의 월동이 불가(不可)한 양봉농가(農家)가 많습니다. 어떤분은 완전히 포기하고, 내년에 벌을 구입해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적시에 병·충해를 예방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함을 새삼 느낍니다.
가을철 [병·충해] 방제는 봉군의 월동성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이른봄 내검을 했을 때 빈 벌통만 남는 것은 가을철 병충해에 대한 조치를 적절하게 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보면 맞습니다.
저밀이 많이 남아 있는데도 봉군이 폐사된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벌들은 잘 얼어죽지 않습니다. 얼어죽은 벌은 식량이 부족해서 봉구 형성에 필요한 에너지원이 없기 때문에 동사(凍死)합니다. 굶어죽은 벌은 소비에 머리를 처박고 죽습니다. 식량이 남아 있는데 죽은 벌들은 소비에 머리를 처박고 죽지 않습니다. 이런 벌들은 가을철에 병·충해 방제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가을철에 방제해야 할 해적이나 질병으로는 말벌·거미류·꿀벌(가시)응애· 노세마병인데, 이들 중 꿀벌응애와 노세마병은 9∼10월이 방제 최적기입니다. 가을철에 꼭 실시해야 하며, 꿀벌응애와 노세마병 방제는 봉군의 월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방제에 소홀하면 봉군의 월동성적이 나빠집니다.
양봉장에 내습(來襲)하여 꿀벌을 물어 죽이는 주요한 해적으로는 장수말벌과 황말벌이 있는데, 이들은 8월에서 10월에 걸쳐 양봉장에 날아오는데 가장 많이 날아 모이는 시기는 9월입니다. 말벌의 내습은 일벌을 물어 죽여 봉세를 약화시키고 심한 피해를 입은 봉군은 월동이 불가능함으로 이들의 구제를 소홀해서는 안됩니다.
산란육아가 끝나면 벌방 내 유충벌이나 번데기에 기생 생활하던 꿀벌응애는 모두 일벌 몸에 옮겨 기생, 월동합니다. 일벌에 옮겨 기생하고 있을 때는 약제, 방제효과가 뚜렷하여 구제가 수월하므로 꿀벌응애의 방제 최적기는 바로 이때입니다.
노세마병에 걸린 일벌은 수명이 짧아지고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며 여왕벌이 낳은 알은 부화가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노세마병에 걸린 일벌들은 설사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노세마병에 걸린 봉군은 자연이 월동성적이 좋지 않으므로 [휴미딜-B]를 사용해서 노세마병 방제에 유의해야 합니다. 발생 최성기는 이른 봄철이지만 방제 적기는 봄철이 아닌 가을철입니다.
| | | | | |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yang_title03_01.gif)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yang_sotitle_24.gif) |
|
월동사양과 포장이 끝나면 겨울철 봉군관리는 별다른 어려움은 없습니다. 안정을 유지하고 환기만 신경쓰면 됩니다. 월동포장 하는 방법 도 다양하고 양봉가에 따라서 백양백태 입니다. 보온을 중시한 나머지 환기관리를 잘못해서 월동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벌의 월동포장은 대충 엉성하다 싶을 정도만 해도 문제 없다고 합니다. 너무 잘 하려고 하면 오히려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월동중에는 산란육아가 전혀 없는 상황에다 늙고 병든 일벌은 계속 죽어가므로 꿀벌수는 줄어 봉군의 세력은 연중 가장 약해집니다.
봄철에 살아남는 일벌들은 모두 9-10월에 출방한 일벌들입니다. 그러므로 월동군의 자격은 9-10월에 태어난 일벌수에 의하여 판정되며 적어도 5매군 정도 봉군이라야 월동에 필요한 기본 요건을 갖추었다고 봅니다. 여기에다가 산란능력이 우수한 여왕벌을 보유해야 하고 월동에 필요한 충분한 저밀을 갖추어야 합니다.
월동포장은 겨울철 추위 정도에 따라 방법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월동포장은 벌통내부 보온물 장진과 외부포장으로 대별할 수 있는데 아래서 열거하는 내용은 단지 참고자료일 뿐입니다. 내부 보온물장진 은 소비를 벌통 중앙 부위로 옮겨놓고 소비 양 가에 보온판을 댄 다음 나머지 공간에 겨나 볏짚 또는 스치로폴을 넣어 줍니다.
위에 신문지와 모포 또는 면포로 덮어 내피로 합니다. 내피와 외피 빈 곳은 볏짚이나 신문지 등으로 채워 보온을 보강합니다. 외부포장 은 그 지방의 추위 정도에 따라 이엉이나 가마니 또는 비닐하우스 덮개용 면포로 싸매고 겉을 비닐로 싸맵니다. 외부 포장용 재료는 양봉자에 따라 다양합니다.
양봉자에 따라서는 외장을 스치로폴로 하고 다시 비닐로 싸매기도 합니다. 이때는 과습 및 환기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월동포장 후에는 월동봉구의 안정 을 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동봉구에 대한 자극은 봉군의 소요를 일으키며 불필요한 꿀벌의 체력소모나 저밀 소비를 조장하게 되므로 월동포장이 끝나면 봉군의 절대안정이 필요 합니다.
다만 이따금 양봉장을 순회하면서 소문이 막히지 않도록 갈고리형 철사를 만들어 조용히 소문 입구로 밀어넣어 죽은 벌들을 끄집어 내주면 됩니다. 이는 벌통내 공기유통에 도움이 됩니다. 월동중 꿀벌이 죽는 일은 주로 늙은 일벌의 자연사나 병 또는 저밀부족으로 죽은 일도 있지만 소문이 막혀 질식 하여 죽은 예도 있습니다. 또한 월동중에는 쥐의 피해를 입은 예가 자주 있는데 월동포장내에 잠복, 서식하면서 소문주변에서 구멍을 뚫고 들어가 피해를 줍니다.
이와 같은 쥐의 피해 를 입은 봉군은 월동중 얼어죽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므로 월동포장 후에는 쥐덫 을 놓거나 쥐약 을 사용해서 쥐의 구제도 실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
|
● 월동군의 자격 |
|
월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는 봉군의 자격기준을 어디에 두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양봉가의 경력 및 기술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이론이 있을 수 있겠으나 양봉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자에게는 매우 어렵고 궁금한 사항이 아닐 수 없습니다. 꿀벌은 대자연의 기후조건 속에서 많은 밀원식물을 상대로 생활하는 곤충이므로 간단하게 월동군의 자격기준을 설정할 수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양봉산업의 성공요소 는 100군의 약군보다는 1군의 강군이 필요하다는 말과 같이 강군 유지 에 있으므로 성공적으로 월동을 마칠 수 있는 조건과 기준은 강군유지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봉군세가 강하면 강할수록 월동을 더욱더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으나 약세군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월동군의 자격기준은 꿀벌의 군세가 최소한 그만하면 되겠다고 느낄 수 있는 소비 4-5매 착봉군 이상 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강군 이라야만 월동을 시킬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적절한 보호와 관리를 병행해주면 2매 착봉군 정도의 약군 이라도 월동을 무사히 마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약군의 벌들로 월동을 한다는 것은 단지 여왕벌을 내년 봄까지 확보하는 의미 외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으며 이러한 봉군들은 아카시아 유밀기까지 채밀군이 어려우므로 다량의 채밀은 기대할 수가 없게됩니다.
양봉에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단계에서는 월동이후까지 미치는 제반 문제점들을 파악하지 못할 뿐 아니라 약군은 여왕벌을 죽이고 합봉을 시켜야하는데 봉군의 수에만 집착을 한 나머지 많은 봉군수 만을 월동시키려고 노력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현대 양봉산업의 경영은 강군 육성의 관리 로 아카시아 벌꿀을 최대 한 많이 생산하는데 있으므로 외형상의 많은 군수에만 집착하여 약군을 많이 보유하는 양봉을 해서는 안 됩니다. 우수한 여왕봉 이어야 하는데 금년도에 양성한 신왕봉 이어야 합니다.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top2_bu.gif) |
● 월동에 필요한 저밀량 |
|
월동사양시 초보자들은 봉군을 축소시키지 못하고 많은 소비에 월동사양 을 시킴으로써 벌들에게 불필요한 노동을 강요하여 꿀벌의 노쇄화 로 월동성적이 불량 해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급적 착봉이 약한 소비와 산란이 적게된 소비는 과감하게 뽑아내고 월동사양을 시작해야 합니다. 월동사양이 끝난 후에도 봉량에 비해 소비가 많으면 저밀된 소비를 뽑아서 별도보관 합니다. 월동기간중 벌꿀의 소비량 은 봉량 2Kg 정도의 강군은 1일 60g정도의 꿀을 소모합니다.
즉 1개월 간 소모량이 1.8Kg이며, 월동기간을 5개월로 환산하면 9Kg (약 꿀4되) 이 소모된다고 보면 됩니다. 실제 양봉장에서 사양을 실시할 때는 벌이 밀착된 소비 모두가 저밀이 되어야 하고 그중 2/3정도가 밀개 되어 있으면 월동식량으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
월동에 필요한 저밀량은 그 지방의 기후, 봉군의 강약, 월동포장 우열 등 여러 가지 요인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월동에 필요한 저밀량을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볼 때 8매군 이라면 8-10Kg 의 저밀이 필요하며 이는 적당히 밀개된 소비 6매에 해당하는데, 이 정도의 저밀이면 충분한 저밀 량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월동중 저밀 소비량은 월동중 기후변동이 심한 지방에서 높고 강군에 비하여 약군에서 저밀 소비가 많으며 여기에다가 월동포장이 부실할수록 저밀 소비가 높습니다.
| |
|
● 월동 포장
|
|
|
|
월동 당액급이를 10월 중순이전까지 끝내게되면 꿀벌들은 월동의 마지막 준비를 위해서 자연의 기후 변화에 순응하기 위해 여왕벌은 몸을 줄여가면서 산란을 서서히 중단하게 됩니다. 일벌들은 월동에 불필요한 수벌을 소상 밖으로 쫓아내어 스스로 죽게 하는 등 많은 변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일벌들은 저장되어 있는 꿀이나 당액을 전화시켜 숙성된 먹이는 모두 소방에 충만 되는 즉시 밀개하여 변질이 없도록 함과 동시에 계속되는 기온의 하강에 마지막 육아중인 유충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합니다.
이러할 때 월동 당액급이를 10월 중순 이후 늦게까지 계속시킨다든가 꿀벌들이 안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계속 많은 활동을 하도록 하게 하면 급격한 체력소모로 인해 꿀벌들의 수명이 단축됩니다. 이로 인해 봉군세가 약군으로 전락하게 될 뿐 아니라 월동에 실패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10월에 들어와서도 많은 산란을 하도록 방치하거나 밤낮의 기온 차가 심할 때 봉군 주변에 유밀이 되는 밀원식물이 있어 꿀벌의 활동이 심하게되면 오히려 월동에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될 수도 있습니다. 월동준비군의 봉군은 지금부터는 안정을 유지한 가운데 많은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조용히 월동을 맞이하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방법이라 하겠습니다.
봉충이 많아 이들이 출방한 후 많은 공방이 생겼을 때에는 10월 중순 이후 에는 당액급이를 시켜서는 안되므로 다른 저밀소비로 교환해주거나 소비를 뽑아내어 축소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첫 추위가 온 후 외부 월동포장을 하게되는데 외부 월동포장 전에는 소상 내부는 보온격리판 등을 이용해서 내부 포장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월동기간에도 꿀벌들은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동면을 하지 않고 활동을 중단한 채 평소와 같이 집단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온의 저하로 산란, 육아, 수밀작업 등모든 활동을 일시 정지하고 있는 것뿐입니다. 여왕봉이 산란을 중단하고 육아작업이 끝나 키우는 유충이 없게되면 꿀벌 진드기의 수놈은 스스로 죽어버리고 암놈만 살아 남게되는데 이 때를 이용해서 마지막 진드기 구제작업 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top2_bu.gif) |
2) 월동포장의 시기 | |
|
꿀벌의 월동포장 시기를 언제로 할 것인가는 지역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봉군은 외기온이 14도 이하가 되면 활동이 정지되며, 소상내에서 봉구를 형성하게 됩니다. 겨울철 외기온이 7도 이하 가 되면 벌들은 꿀을 먹고 북부를 신축하고 서로간에 몸을 마찰하여 봉구온 이 생깁니다.
봉구의 중심온도는 29도 정도이며 봉구의 바깥쪽 온도는 16도 정도를 유지합니다. 그러므로 월동포장시기는 지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남부지방은 외기온이 7도이하로 내려갈 무렵인 11월 중순까지는 완료되어야 합니다.
꿀벌의 월동에 대비한 월동포장은 [내부포장]과 [외부포장]의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으며 통상 내부포장을 먼저 한 다음 외부 포장을 하게됩니다. 꿀벌의 내부포장은 월동당액 급이가 끝나고 난 다음 급이시킨 먹이를 꿀벌들이 숙성시킨 이후부터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10월 중순 이전이면 마지막 정리급이 까지 모두 끝나게 되므로 10월 중순 이후 봉군을 축소시키면서 내부 포장을 하면 됩니다.
내부포장은 편리하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0m/m정도 두께의 스티로폴을 양면에 합판을 부착하여 광식급이기와 같은 모양(스티로폴을 모두 합판과 목재로 완전 포장시킨 것)의 보온 격리판을 만들어서 축소시킨 착봉소비 양면에 보온격리판을 밀착 시켜놓으면 내부포장용으로는 충분합니다. 스티로폴만을 사용하는 것은 벌들이 긁어서 내부포장용으로 적합하지 못합니다.
꿀벌의 외부포장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첫 추위가 왔을 때 실시합니다. 때문에 외부 포장의 시기는 지역에 따라서 포장하는 시기가 다릅니다. 첫추위가 오기 전에 미리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것은 꿀벌의 외부 활동을 촉진시키는 결과가 될 수도 있으므로 가능한 일찍 외부포장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꿀벌은 봉병 예방이 잘 된 건강한 봉군일 경우 월동포장을 하지 않아도 추위에 피해를 당하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그러나 월동이 끝나고 이른 봄철 육아작업이 시작될 때부터 봉군에 보온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겨울 월동포장은 겨울철 외부의 심한 추위를 면할 수 있을 정도로만 해준 다음 이른봄에 다시 완벽한 포장 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
|
|
10월 말이나 11월 초순경에는 내부포장을 하고 11월 중순경에 외부 월동포장을 해야합니다. 월동포장시 가장 명심해야 할 사항은 과도한 포장은 금물 입니다. 대충대충 설렁설렁 해도 월동식량만 충분하면 벌들이 얼어죽는 경우는 없습니다. 초보자들은 잘하려고 포장을 과도하게 해서 벌들이 질식사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공기유통과 습기의 순환이 그 만큼 중요한 월동성공의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기술된 월동포장법은 원칙적인 내용들을 기술했습니다. 단지 참고만 하면 되고 그대로 하지 않아도 월동은 잘 됩니다.
과도하게 포장을 하거나 비닐로 덮어씌워서 벌들이 썩지 않도록 유의 해야 합니다. 월동포장은 겨울철 추위에 따라 그 정도와 방법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월동포장은 벌통내부 보온물 장진과 외부포장으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내부 보온물 장진은 소비를 벌통 중앙 부위로 옮겨놓고 소비 양가에 보온판을 댄 다음 나머지 공간에 겨나 볏짚 또는 스티로폴을 넣고 위에 신문지와 모포 또는 면포로 덮어 내피로 합니다. 내피와 외피 빈곳은 볏짚이나 신문지 등으로 채워 보온을 보강합니다.
월동용 개포는 여름철에 사용하는 망사형 엷은 개포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두꺼운 면개포로서 공기가 잘 유통되는 천이어야 합니다. 통상 개포 외에 보온용 상피를 한겹 더 덮어주면 좋습니다. 보온을 위해 개포 위에 신문지나 설탕포대용 종이를 덮어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공기 유통이 잘되지 않으므로 권장할 방법이 되지 못합니다.
만약 신문지 등을 개포 위에 덮을 경우에는 전부 덮지 말고 한쪽 모서리는 접어서 소상 내부의 공기 환기가 잘 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꿀벌은 월동기간 중에도 열을 발생시키기 위하여 계속 꿀을 섭취하게되고, 이에 따라 탄산가스와 수분을 배출하기 때문에 월동기간 중 환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소비광 상단에 꿀벌들이 쉽게 넘나들 수 있도록 약1센티미터 두께의 졸대를 4-5개 걸쳐주면 꿀벌들의 통로를 만들어 줌과 동시에 봉군 내부 전체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해줄 수 있습니다.
봉구을 형성하고 있는 벌들이 저밀의 소비에 따라 옆의 저밀 소비로 이동할 때 소비하단은 소비상단보다 냉기가 심하므로 소비 상단부에 통로가 없으면 옆의 저밀권 소비면으로 이동을 하지 못하고 부분 아사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졸대 대신에 참나무 숯 을 잘게 쪼개어 소비상단에 걸쳐주면 월동기간 내에 봉군에서 자연 발생되는 습기를 숯이 흡수 하게되고 봉군내의 공기를 맑게 해주므로 월동에 많은 도움이 되며 월동벌의 수명연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착봉소비를 소상 중앙에 위치시키거나 한 쪽으로 위치시킨 후 내부 공간을 여러 가지 보온재료(짚, 솜, 왕겨, 기타)를 사용하여 채워주기도 하고 공간으로 남겨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근본적인 방법에 있어서는 공간을 모두 보온 물로 채워주는 것이 원칙이나 많은 봉군을 모두 내부공간을 채워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착봉소비 양면 또는 공간 쪽 면에 격리판이나 사양기 대신 보온 격리판을 사용하는 것으로 대신하면 됩니다.
월동에 미치는 효과면에 있어서도 과거와 같은 혹한이 최근 지구의 온난화로 많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내부공간을 보온물로 채우지 않는 것이 채울 때보다 월동기간 중 꿀벌의 외부 활동을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번거로운 면은 있지만 이른 봄철 봉군관리시 에는 내부 공간을 보온물로 채워준다면 조춘 봉군 번식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외부포장은 그 지방의 추위 정도에 따라 이엉이나 가마니 또는 비닐하우스 덮개용 면포로 싸매고 겉을 비닐로 싸맵니다. 외부 포장용 재료는 양봉자에 따라 큰 차이가 있어 그 재료를 열거하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양봉자에 따라서는 외장을 스티로폴로 하고 다시 비닐로 싸매기도 합니다.
지역에 따라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게 되면 봉군의 월동 포장을 해야할 때이므로 봉군의 월동포장을 위한 준비는 물론 월동포장 전에 해야할 마지막 봉군 관리에 주력해야 합니다. 각 봉군별 내검사항을 기록 해두면 이른 봄 봉군관리에 도움 이 되므로 착봉수, 저밀상태, 화분 저장상태, 왕봉상태 등을 기록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월동포장의 종류 및 방법에는 지역 및 양봉경력에 따라 여러 종류의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겠으나 월동포장을 하는 근본목적이 월동기간동안 꿀벌들이 봉군내에서 섭씨 4도 - 5도의 안정된 온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이러한 봉군내 안정된 온도유지는 외부 기온의 변화에 따라 쉽게 달라지지 않도록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월동포장을 하는 중요한 목적도 최적의 안정된 온도 유지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월동기간동안 봉군내의 안정된 온도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외부 월동포장에 앞서 봉군의 마지막 내부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봉군의 외부 월동포장 방법으로는 다음의 두 가지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노지에서 벌들의 출입을 자유로운 상태로 두고 월동포장을 하는 방법과 기존 농산물 보관창고(담배잎 건조창고, 또는 감자 저장창고 등)를 일부 보완하거나 월동사를 별도로 만들어 실내창고에 봉군을 3-4단으로 적재하여 소문만을 개방시킨 채 월동하는 방법등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활용되고있는 월동포장방법 중 90%이상이 벌들의 출입을 자유로운 상태로 두고 노지에서 월동포장을 하는 방법을 활용하고있으며 그 외는 월동사를 만들어 실내에서 월동을 시키거나 지역에 맞는 노지 월동포장과 실내월동법을 절충시킨 노지에서 벌들의 출입을 차단시키고 봉군 전면까지 차단시켜 월동포장하는 방법을 일부 활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노지월동포장 에 있어서는 지면바닥에 비닐을 깔아 습기가 소상내부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 주어야하며 외부로부터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포장을 하되 비닐 등에 의해 복사열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소상 전면은 혹한기를 제외하고는 덮지 않는 것이 좋으나 전면을 덮을 필요가 있을 때에는 소문을 평소보다 배 이상 열어주어야 합니다.
실내창고 월동 에 있어서도 꿀벌들이 발생하는 가스를 배출시킬 수 있는 환기 장치에 이상이 없도록 하고 실내 온도 변화에도 세심한 주의를 해야합니다.
|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hyosunbee.co.kr%2Fshop%2Fimg%2Ftop2_bu.gif) |
● 월동포장 후의 관리 |
|
월동포장 후에는 봉군의 안정을 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동봉구에 대한 자극은 봉군의 소요를 일으키며 불필요한 꿀벌의 체력소모나 저밀를 소비하게 되므로 월동포장이 끝나면 봉군의 절대안정 이 필요합니다.
다만 이따금 양봉장을 순회하면서 소문이 막히지 않도록 소문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는데 이는 벌통내 공기유통에 도움이 됩니다. 월동중 꿀벌이 죽는일은 주로 늙은 일벌의 자연사나 병 또는 저밀 부족으로 죽은 일도 있지만 소문이 막혀 질식 하여 죽은 예도 있습니다.
또한 월동중에는 쥐의 피해를 입은 예가 자주 있는데 월동포장내에 잠복, 서식하면서 소문주변에서 구멍을 뚫고 들어가 피해를 줍니다. 이와 같은 쥐의 피해 를 입은 봉군은 월동중 얼어죽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므로 월동포장 후에는 쥐덫 을 놓거나 쥐약 을 사용해서 쥐의 구제도 실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 | | | | |
첫댓글 유익한글 감사합니다.
잘 기억해 두고 계절마다 관리를 해야겠습니다 초보의 양봉수업은 계속 강행군 입니다 감사 합니다
"계절 별 관리요령" 초보에게 약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에 퍼날랐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퍼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