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제 날짜에 후기 좀 써보려는데 카카오톡 배터리창고에 불이 나서.....
온 세상이 먹통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믿고 살았나봐요. 불통이 되니 얼마나 막막하던지요.
사진을 모두 고르고 정리해서 올렸는데 '업로드 실패'가 계속 뜨더군요....
이틀지나 후기를 쓰려니 기억이 가물가물~~ 이날도 정말 재미졌는데요.
오늘은 지현이와 윤슬이에게 반가운 친구가 왔지요. 창원팀으로 옮겼던 지우와 미소가 1회 참가했어요.
미소동생 재승이까지.. 그리고 오늘부터 함께 할 6세 다온이도 있지요.
다온이는 처음 왔지만 공손하고 예의발라 형들에게도 존대를 하더라구요^^. 모든 게 낯설고 조심스러웠던 거지요. 3-4시가 되니 어치에게 말을 올렸다 내렸다 갈팡질팡하던 시간들이 지나 편안히 반말을 하는데, 나름 하루종일 어떻게 이 모임에 적응할까 고심하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여 지켜보는 내내 흥미진진했지요.
지아는 낯선지 오빠들이 있는 곰솔모둠쪽으로 휘익 가버리고, 어치에게 붙어있는 친구들과 함께 산을 오르다 찍은 단체사진임다. 얼마나 예쁜 친구들인지... 서로 양보하고 위해주고 아껴주는 그야말로 보석같은 친구들이지요.
산을 오르니 다리가 아프다며 잠시 투정하다가도 "00가 보인다!!"하면 바로 달려가는 그야말로 에너자이져 우리 친구들입니다. 의자가 보인다고 하니, 나이든 어치에게 앉으란 말 없이 저희들끼리 우루루 몰려가 자리차지하기 바쁩니다.
"네 이녀석들!!!"
하지만 쪼로리 앉은 모습이 너무 예뻐 사진을 찍고 말았다는......
숲길이 너무 예쁘다~~고 사진찍자고 했던 것인데, 정작 숲길보다 우리 천사들이 더 크게 나왔네요. 어치천사도 함께^^
오늘은 가파른 산길로 오르지 않고, 멀리 애둘러 둘레길로 오릅니다. 훠~~~~ㄹ씬 편하네요. 다리아프다고 하더니 주변에서 신기한 것을 찾고 만지느라 어느새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형아들이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탐험대에도 처음이지만, 엄마도 처음 떨어져 보는 6세 다온이는 처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어치에게 딱 붙어 있었답니다. 어치의 생태연수에 참가했던 다온맘은, 어치가 알려드렸던 생태이야기를 다온이에게 모두 전해주어 숲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하셨네요. 산을 오르면서 여기서 '강도래'를 잡은 거죠? '여기가 황토길이죠?'하며 확인을 하네요. 재민이가 차나무열매를 줍고 있길래, 형에게 가서 뭘 줍는지, 이건 뭔지 한번 물어보라고 제안했더니, 냉큼 형에게 가서는 이내 말을 걸고 열매를 줍기 시작합니다. 친절한 재민이는 어떤 것을 어떻게 줍는지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참 이런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고 고귀합니다. 형에게 꼬박 꼬박 존댓말을 써가며 잘 따라합니다.
재민이가 "이건 꽃이구, 이건 꽃봉오리구, 이건 열매구~~" 하면서 다온이에게 가르쳐줍니다.
차나무는 지금부터 피기 시작인가봅니다. 겨울에도 피어있는데 말이죠.
다른 열매도 주워보자며 주위를 돌아봅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줄타기에 빠져있고, 요 친구들은 어치를 따라 열매탐험을 나섭니다. 그러나.... 워낙 사람이 많이 오가는 곳이다보니 도토리조차도 드뭅니다. 그러나 우리 친구들 이곳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았던 밤도 줍고 예쁜 도토리도 몇개 득템합니다. 눈이 보배~~
준영이는 오매불망 산에 가고 싶은데, 동생들은 갈 꿈을 꾸지 않네요. 준영이는 동생옆에서 가만히 지켜봅니다. 산신령 지팡이를 짚고서요^^ 다온이는 어치옆에서 밤숟가락 만들 나뭇가지를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전지가위사용법을 알려주었더니 아주 잘 하더라구요. 8세정도의 수준입니당^^
오늘은 오전에 이곳에서 놀고, 점심을 먹은 뒤 위쪽으로 올라가 보려 합니다. 매번 간식을 먼저 먹고 갔더니 친구들이 점심을 제대로 먹지 않아, 오전 간식을 오후간식으로 미뤘습니다. 간식에 대한 큰 기대를 안고 왔던 친구들이 조금 실망하기도 했지만, 결국 가져온 간식은 거의 다 먹었지요.
지아도 무척이나 찬찬해서 자신이 주워온 열매를 조용히 정리하다 어치에게도 소개해요. 아직 숲놀이에 푹 빠져들지 못해 뭘해야 할까... 늘 고민인 듯 한 지아입니다.
이곳으로 가서는 어치 와보라며~~~ 소리를 질러 가보니 여기에 눕거나 앉은 모습을 봐달라고 해요. 밧줄에 등이 아플텐데 어치에게 보여준다고 누워봅니다. 녀석... 놀아달라 소리없이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자신의 관심꺼리를 찾네요.
재민이는 조물거리는 것을 좋아해요. 도토리모자와 나뭇가지를 묶고 싶다기에, 맥문동잎을 추천했더니 좋다면서 지금 묶고 있어요. 형이 하는 모습을 천천히 관찰하는 성현이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참 보람이 크지요..
요즘 형제가 적으니 집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기 어렵구요, 보통 체험이 1-2시간에 끝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긴 시간동안의 체험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갑자기 준영이가 어치 가지라며 밤을 가지고 옵니다. 그런데 얼마나 귀여운지 계속 웃음이 나요. 사진까지 찍었지요.
올밤이에요. 밤송이 하나에 보통 밤이 3개 들어있어요. 올밤은 양쪽이 다 통통한데, 이 밤 양쪽의 밤들은 익지 못한 쭉정이가 되고, 나무는 가운데 밤만 요렇게 예쁘게 키웠지요.
사람과 달리 곤충이나 동물이나 식물 모두 부실한 '종자'는 키우지 않는답니다. 환경에 적응해서 살아가야 하므로 적응력이 강한 것만 남기고 모두 도태시키는 것이지요.
하하하하~~ 지아가 만들었지 싶어요. 도토리를 까더니 위에 구멍이 뚫어달라는 거에요. 뭣때문이지? 했더니...
글쎄 이렇게 코코넛에 빨대를 꽂았네요. 너무 기발하지요?
어치가 다른 숲에서 가래를 주워왔는데 도대체 까먹을 시간이 없었다가 오늘 가져왔네요. 가래는 우리나라의 토종 호두랍니다. 호두는 중국것이구요. 호두의 질리는 맛이 가래에는 없기 때문에 많이 먹을 수 있는데, 가래의 크기가 작고, 그리고 이건 자연산이라 누가 거름을 준것도 아니어서 가래속살의 양이 아주 적네요. 친구들모두 가래를 까는 방법을 터득하느라 고생좀 하고 있습니다. 돌로 세게 치면 박삭~~부서지고 조심히 치면 안 깨지고.... 그러다 성공하면 너무 기쁜거죠.
어치가 대충 치우고 떨어진 나뭇가지를 주워 마무리 청소를 하려니 지아가 자신이 치운다며 나섭니다. 그래 좋다~~
오늘은 지아가 청소한 모습을 좀 보자 며 뒤로 물러섰고, 청소를 한 뒤 잎으로 만두까지 만들어놓고 놀러갔답니다.
놀만큼 놀고 이제 산으로 갑니다. 어떤 코스든 어른의 도움없이 스스로 올라갈 수 있도록, 곰솔과 어치는 늘 격력만 할 뿐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엔 혼자힘으로 해내는 우리 탐험대친구들... 그 자신감이 쌓이고 쌓여,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되는 것이지요.
미리 간 친구들은 늦게 따라가는 어치를 이렇게 기다려줍니다. 그러면서 풀도 보고 곤충도 보고 이렇게 흙놀이도 합니다. 바쁘게 앞으로만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멈춤'에서 자신의 세계를 그려가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하하하. 오랫만에 만나는 골무꽃의 열매입니다. 꽃이 지고 나면 이렇게 바느질할때 손가락에 끼는 골무같은 열매가 열려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와~~신기하다고 소리냈더니 우리 친구들도 한번씩 만져보기는 합니다.
이제 탐험대 베테랑인 재민이는 숲에 들어서자 마자,어치를 위해 아주 튼튼한 지팡이를 만들어주었고, 때때로 더 좋은 것이 보이며 '바꿔줄까요?'라며 묻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해 준 지팡이가 너무 좋아 사양하면, '그래요 그럼!'합니다.
늘 함께 가던 다온이가 주운 나뭇가지가 너무 짧아 형들에게 다온이 지팡이를 부탁했더니, 재민이와 재준이는 다온이를 위한 지팡이를 찾으러 다닙니다. 이젠 정말 든든한 형입니다. 다온이는 형들에게 지팡이를 받고는 너무 뿌듯해합니다.
숲에 가면 나무에 빨간 칠을 해 놓은 것이 보입니다. 나무 위를 보니 죽어가네요. 인적이 드문 곳이면 저절로 쓰러져 숲의 거름이 되어가겠지만,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이므로, 죽은 나무는 정해진 기간을 두고 베어낸답니다. 베어낼 나무를 이렇게 빨간색을 칠해 표시를 하지요. 반대로 건강해서 남길 나무는 흰색이나 노란색을 칠한답니다.
'이게 뭐가 무서워?' 하더니 무당거미도 사마귀도 거침없이 초대하는 우리 지현이는 진정 베테랑 탐험대원입니다. 손바닥으로 영접하면 그 어떤 생명체도 나에게 넘어오지요. 곰솔샘이 계발한 방법이랍니다. 오늘 지현이손에서 많은 곤충들이 인간 세계를 체험했답니다.
지현이는 꽃을 꽂아달라고 하고, 재민이는 도토리모자를 올려달라고 해요. 참 어찌보면 시시한 일인 듯해도, 자연의 것을 내 몸으로 받아들이려는 천사들의 이 요구가 참 고맙고 아름답습니다.
칡잎을 보더니 지난번에 했던 그거라며 모두 반기네요. 하고 싶은 친구만 만들어보았습니다. 대칭의 아름다움, 그리고 우연성을 볼 수 있는 좋은 재료입니다.
지우는 정이 참 많아요. 어치 발목이 좀 아파서 천천히 간다고 했더니 어치 지팡이를 들고는 끌고 가네요. 그러다 미소와 재승이도 함께 어치를 끌고 가게 되었어요. 진짜 어치도 힘을 빼고 갔는데 잘 이끌어주네요. 우리 지우 밥도 잘 안 먹어서 힘이 없는 줄 알았더니 힘이 아주 세던데요? ㅎㅎ 다행입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려는 친구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했던 순간입니다.
우리 지아는 천천히 가는 언니들을 따돌리고 곰솔모둠에 합류!! 우리가 도착하니 벌써 잠자리약충을 이렇게나 많이 잡아놓았네요. 어치에게 바로 자랑합니다. 우와~~~~~ 다슬기인줄!! 이걸 다 손으로 잡았네요. 제대로 탐험대원이 되어가고 있어요.
윤슬이는 내내 작은 통에 잠자리약충을 넣어놓고 사랑스럽게 보듬습니다. 너무 소중히 아껴서 나중에 두고 오기가 너무 아쉬울 정도였지요. 작은 컵을 이용해 물속 곤충을 찾아 담고 다시 보내주는 손길이 사랑스러워요.
우리 재승이는 화내는 법도 없고 모든 것을 다 수용하는 어린 신사랍니다^^ 어치와 물가에 도착하자 마자, 형들에게 합류해서는 뱀잠자리를 잡아냅니다. 뱀잠자리는 입턱이 발달해서 깨물면 살짝 아프답니다. 어치가 얼른 받아서 함께 관찰합니다.
먹지 못하는 물이어서 그런지 어른들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데, 우리는 매달 이곳에서 물속 생명들을 만납니다. 뜰채를 가져온 친구들이 있어서 고맙게도 곤충을 잘 만났습니다. 이렇게 적게 고인 물에 어떤 생명체가 살고 있는지 알고 있는 우리 친구들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지완이는 잡기 선수에요. 옆에서 동생이 신기한 듯 들여다봅니다. 조금씩 설명도 해 주면서 잡네요. 다 컸죠 정말?
새로운 동생이 들어오니 형들의 역할이 빛나면서 멋져보입니다.
베짱이의 배 좀 보세요. 똥똥~하지요. 암컷입니다. 메뚜기와 달리 베짱이는 암수구분이 쉬운데요, 매끝에 알을 낳는 산란관이 있으면 암컷이지요. 고로 이 친구는 암컷입니다. 더듬이가 길어 시력이 좋지 않을 것이라 단정해보구요. 베짱이도 위급하면 물기 때문에 조심할 것!! 친구와 서로 다정하게 베짱이를 공유하는 중~~
손가락을 잎으로 싸서는 호텔에서 나오는 수저라며 얼마나 즐거워하던지.. 너무 귀여워서 찍어보았어요^^ 지우가 참 손재주가 있어서 뭐든 잘 만들고 또 기발하게 만든답니다.
새로운 것이 나타나면 곰솔샘에게 달려가 묻고 함께 관찰하는 우리는 관찰탐험대^^
이제 천천히 하산을 합니다. 늘 노래후렴구처럼 말합니다. "내려갈 때가 더 위험하다. 발에 힘주고 천천히!!"
우리 친구들의 귀에 못이 박혔을 듯 합니다. 놀이터에 대한 기대감으로 열심히 내려왔습니다.
이 그네는 조금 위험해서, 친구들이 그네를 탈 때면 곰솔과 어치가 번갈아 보초를 섭니다. 위험한 것이라 철거해버리면 제일 좋기는 하지만, 친구들이 어떻게 위험하지 않게 이용할 지 계속해서 연습할 수 있기에 좋은 면도 있네요.
손님이 완전히 그네에 안착한 후 밀어주기!! 타지는 않고 지우와 미소는 계속해서 친구들을 밀어줍니다. 그런데도 힘들어하지 않고 웃음소리만 들리네요. 어치도 이 모습 배워야할낀데~~~~
성현이가 자리를 정리하고 있는 어치를 데리러 옵니다. 왜왜? 뭘까? 궁금해서 다가가니....
아까는 터널을 파지 않겠다고 강경하게 이야기했던 성현이가 다온이와 함께 터널을 파 놨네요? 하하하.
열심히 파더니만 3개의 구멍을 서로 속터널로 연결해 놓고 자랑하려고 어치를 부른 것이었네요.
저 터널을 파면서 둘이서 계속 이렇게 저렇게!! 하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방해하지 않고 멀리서 파는 모습만 지켜봤는데 이렇게 완성을 해 놓고 나서 많이 뿌듯해 하는 우리 성현이입니다.
준영이가 판 구덩이에서 황토가 나왔다는 소리를 들은 우리 재민이가 그로부터 30여분을 계속해서 땅을 팠답니다. 그러다 재민이도 보일 듯 말 듯 한 황토를 발견했어요. 어치가 들여다보니, 황토가 분명 있는데, 돌덩이처럼 딱딱해서 팔 수가 없네요. 황토로 덮인 산인데 그 위에 모래를 가져다 부었나봅니다.
황토를 확인한다며 파 내려간 재민이의 꾸준함 칭찬해요~~
산에가서도 실컷 물속생물을 채취한 우리 준영이의 두번째 작업입니다. 얼마나 열심히 팠는지요. 그렇게 깊이 파다 황토도 발견해서 알려주고, 온 동생들의 부러움을 샀답니다. 꾸준함... 멀리 보면 이것도 다 공부를 잘하는 비법중의 하나겠지요.
결국 놀이를 잘 하면 공부도 잘 하게 된다는 진리....
이 넓은 곳을 다 놔두고 바로 준영이옆에서 모래 덜어내기 놀이를 하는 친구들입니다. 준영이는 옆에서 떠들어도 거들떠도 보지 않으며 자신의 작업에만 몰두합니다 하하하. 어린이들의 세계란~~
남자친구들이 땅을 팔 시간에 지우와 미소는 동그라미의 세계에 빠집니다. 큰 생각없이 만든 동드라미인데 둘이 다르네요^^ 예쁜 친구들이 옆에 있어서 그런지, 이 동그라미들도 작품같아 보입니다.
지현이, 지완이, 지성이는 5세때부터 어치와 숲체험을 했던 친구들이라 이제는 흙만지고 숲에서 노는 데는 도가 트였다고 할 수 있어요. 곰솔과 어치는 그저 의자에만 앉아있어도, 대 선배들이 스스로 동생들까지 이끌며 탐험대활동을 주도할 날도 멀지 않았네요. 그 날을 상상하니 진짜 기대가 많이 되더라구요.
어치가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며 친구들의 운동기능을 향상시키는 시간!!!
일단 모든 코스를 지나야 하고 그리고 떨어지지 않아야 하는 조건으로 놀이를 시작합니다.
모두 어치의 '시작!'소리를 기다리며 대기합니다. 지완이, 지성이는 거의 출발지점을 건너뛰듯이 날아 '7초'대를 기록했답니다. 대단한 친구들이에요. 여러 동료들이 지켜보는 와중에 곰솔과 어치의 환호를 받으며 지나는 기분이 어떨까요?
우리 지아도 천천히 끝까지 와 보았습니다. 다음달에는 이것부터 먼저 하겠다고 하지 않을까 몰라요.
산에서 내려오기 전 우리 김해탐험대 전체 가족이 모두 모였어요. 이때다 싶어 사진을 찍은 것이랍니다.
어느 하나 화낸 일 없이, 누구도 짜증내는 일 없이 오늘 탐험대는 그야말로 행복만 가득한 탐험대였습니다.
산으로 오르고 내릴때 다음 놀이와 장소에 대한 기대를 가득 안고 움직였던 하루였고,
날씨도 좋아서 더욱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11월달(벌써???)에는 열매놀이를 한번 해 볼까 합니다. 숲의 열매를 찬찬히 까보고 탐구해 볼 예정이에요.
모두 건강하게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첫댓글 벌써 대선배라니 ㅋㅋㅋㅋ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재민이가 모래파고 황토바닥 나온 얘기를 열심히 하더니 진짜 깊이도 파냈네요. 동생이라 그런지 늘 배려받고 양보받길 더 원하던 재민이가 요즘은 남 생각도하는 모습을 간간히 보여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동생을 잘 챙겼다하니 흐믓하네요^___^
감사합니다♡ ^^ ♡
선생님들이랑 다함께 맨날 만나고싶다고 언제 또 만날수있냐고 자꾸 물어서 예상은 했었지만 훨씬 더 즐거운시간을 보냈네요!!^^ 모두 건강하게 11월에 만나요~^^
지아가 혼자 잘 할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찬찬히 잘 스며드는것 같아 다행입니다.이렇게 자유롭게 열심히 노니 숲체험 노래를 부르나봅니다~이번 숲체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윤슬이가 김해탐험대를 점점 더 재미있어 합니다. 집에 와서 예전보다 탐험대 얘기를 더 많이 하구요. 하루종일 숲에서 놀며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