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은섬이를 데려가려고 한걸까요? 아사혼 꿈에 아라문이 나와서는 푸른 객성이 나타나던 날에 태어난 아이니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며 은섬이를 자기에게 달라고 하잖아요 못 주겠다고 하니 사야를 데려가겠다 하고, 그것도 안된다 하니 라가즈를 데려가겠다고 하고요. 은섬이는 (제가 해석하기로는) 재림 아라문 해슬라인데... 아라문은 왜 그랬을까요? 왜 은섬을 데려가려고 했을까요? 혹시 처음부터 라가즈의 죽음이 예정되어 있었고 애초부터 아사혼이 쌍둥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을 알았던 아라문이 그저 신성과 숙명을 강조하는 데에 라가즈의 죽음을 이용한 것일까요? 아사혼이 대흑벽을 넘어 은섬이와 함께 이아르크에 당도하도록 술수를 부린 것... 재림 아라문이 이아르크에까지 손을 뻗어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그럼 왜 재앙을 가져올 아이라는 이름을 붙였을까요? 자신의 재림인데도ㆍㆍㆍ 은섬이가 가져올 재앙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탄야와 사야도 같은 날 태어나 저주받은 아이라는 운명을 지고 살았잖아요. 그렇다면 천부인 셋이 아스달을 무너뜨리는 것을 재앙이라 한 걸까요? 그렇다면 도대체 왜 연맹을 창설하고 연맹붕괴를 재앙으로 여기는 아라문이 은섬으로 재림한건지!!!! 그리고 결국 아라문이자 이나이신기가 되기로 마음먹은 은섬이 아스달이라는 나라를 정말 무너뜨릴 수 있을지도 궁금해요.. 무너뜨리지 않는다면 그 방법은 무엇일지... 어쩌다보니 물음표만 잔뜩 찍은 글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이야기해주세요!!
첫댓글 제 생각엔 아라문은 쌍둥이 중에 한 사람만 살길 원했던 거 같아요 사야는 아스달에 해를 끼친다거나 할지도 근데 그러면 너무 불쌍할거 같네요 동생의 그림자로 살다가는 그 운명이
이건 제가 답변하면 안될 거 같아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