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잃어버렸던 황새를 다시 만나는 예산 황새공원
충남 예산군 광시면 시목대리길 62-19
2022-09-12(둘째 월요일 / 흐림)
코스 : 예산 황새공원 주차장
함께하신 분들
자하잘 / 애다 / 마루 / 청마(靑馬)
코스 안내 및 차량 지원 / 자하잘
사진 촬영 청마(靑馬)
Canon EOS 5D Mark IV (오막포)
광각렌즈 EF16-35mm F2.8L III USM
단렌즈 EF 50mm f/1.2 STM
망원렌즈 EF70-200mm F2.8 L IS III USM
예산황새공원은 자연환경 훼손으로 사라졌던 천연기념물 텃새 황새의 자연 복원을 위해 예산군이 조성한 황새공원이다. 2015년 6월 문을 연 예산황새공원은 황새 문화관, 오픈장, 생태습지, 사육장, 트리하우스, 황새 먹이주기 체험장, 황새탐조대, 피톤치드 숲 등을 갖추고 있다. 황새공원이 있는 황새마을은 황새가 논에서 노니는 모습, 새끼를 번식하고 돌보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장소이다. 예산군은 예산황새공원에서 자란 황새 8마리를 2015년 9월 전국 최초로 자연 방사한 이래 황새의 안전한 자연 정착을 위해 매년 황새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예산황새공원에서는 황새를 가까이 관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청정구역에서만 서식할 수 있는 황새의 특성상 유독성 농약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자연 그대로의 습지와 숲을 경험할 수 있다. 황새 뿐 아니라 수달, 수리부엉이, 금개구리, 귀이빨대칭이 등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동물 20여종이 서식 중인 국내 대표적 생물다양성 보존 지역으로, 철에 따라 반딧불이 관찰도 가능하다. 습지에 직접 들어가 논생물을 체험할 수 있는 논생물체험프로그램 등의 생태체험은 학생을 대상으로한 생태교육에 제격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두개의 저수지를 지니고 있는 백월산이 인접해 있어 황새공원-백월산 둘레길(약1~2시간 소요)로 이어지는 산책로에서는 산과 저수지가 만들어내는 뛰어난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황새(鸛)천연기념물 제199호
국명 : 황새
영명 : ORIENTAL WHITE STORK
학명 : CICONIA BOYCIANA
종목 : 천연기념물 제199호
분류 : 자연유산/천연기념물/생물과학기념물/진귀성
지정일 : 1968. 5. 30
황새는 암수 금슬이 좋아 암놈이 병들어 죽은 깃 속을 들여다보니 수놈이 어디선가 물어온 산삼뿌리가 있었다던 가, 사람이 수컷을 해치면 암컷은 먹이를 부하고 사를 하거나 개가를 않고 수절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황새의 우애와 화목을 본받고자 ‘학란배’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마을에서 향약을 다질 때, 새 알의 모양을 본뜬 학란배에 술을 담가 그 한잔 술을 돌려 마심으로써 우애와 화목 그리고 일심단결을 다지는 풍족도 있었습니다.
황새 알이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영약으로 생각해 황새 깃이나 알을 몸에 지니고 다니면 맘먹은 사람에게 바람을 나기도 하고 아이를 잘 낳게 하는 역시 모약으로 겼습니다. 그래서 황새의 남획이 심했고 알을 도난 당하였습니다
1971년, 충북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서 마지막 한 쌍이 번식하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신문에 보도가 나간 직후 수컷이 밀렵꾼의 총에 희생되고 았습니다. 홀로 남은 암컷 (일명 과부황새)은 수컷 없이 무정란만 낳다가 농약 중독과 수질오염에 괴로워 하면서 1994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며 우리나라에 서식했던 황새를 다시 자연에 복귀 시키고자 한국교원대학교 내 황새복원연구센터에서는 1996년 최초로 네 마리 새를 독일과 러시아에서 들여 온 이래 인공 및 자연부화와 육추에 성공하였습니다. 2016년 4월에는 168마리의 황새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맛집 호반식당에서 민물매운탕으로 식사를 합니다.
맛집에서 점심후 예산 출렁다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