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과 하늘 그리고 흙 나무 풀 등 자연의 모든 것을 내 가슴에 한아름 안고 신선한 공기 크게 마셔 활기를 들여 마시자. 흐리던 맑던 춥던 덥던 눈앞에 펼처진 오늘에 날씨 마음껏 느껴보자.
문밖만 나서면 잘 가꾸어진 아파트 정원, 맑은 공기, 조용한 아파트 주변, 바로 옆의 글린공원,이 모든 것이 우리 아파트 주민들 만이 향유할수 있는 특권이다. 이 특권을 누리자.
나는 이곳의 삶을 즐긴다. 삶을 즐기다가 언젠가 아파트 값이 정상화되면 그때 내가 누린 특권은 별도의 수입이 된다. 가정하여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르지 않는다 하여도 누린 특권이 있으니 본전은 되는 셈이 된다.
그러나 우리 아파트가 위치한 관악구가 여러가지로 좋아질 요인이 많이 있고 최근에는 지역명칭까지 바꾸어 이메지 쇄신까지 한다니 사실 가정하여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아파트에 관한 슬픈 이야기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될 것이어늘 부정적인 생각일랑 아에 접어두고 살자.
각설하고, 나는 거의 매일 석양에 글린공원을 산책한다. 초록빛 나는 나무, 풀, 공중으로 솟아오르며 노래하는새, 당당하게 활짝 핀 꽃송이들 이런것들을 유심히본다.
살아 있는것들은 모두 아름답다. 이 아름다움을 보면서 이것을 창조하신 창조주님께 감사한다. 자연이 주는 기를 들여마시며 그동안 고생 많았던 마음도 어루만져준다. 최근의 나의 마음고생은 그 도가 지나쳤다. 이 그린공원의 산책길이 내 마음의 치료지였다.
어느누가 내 마음을 어루만져주랴. 내가 내 마음 위로해주고 어루만져 주어야지. 그리고 이 자연의 기와 아름다움으로 내마음을 치료하면서 정신을 고요히 가라안친다. 역시 자연은 따뜻한 우리 어머니의 품안이다/
나는 위로는 석양하늘의 구름, 아래로는 길섭의 앉은뱅이 오랑케 꽃까지도 천천히 걸으며 감상한다. 해르만 햇세가 그렇게도 예찬했던 자연을 조금이나마 감상할수 있는 순한 가슴을 주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가.
내가 살아 있어 이 산, 나무, 구름 바람 해 달 풀 한포기 까지에서도 아름다움을 볼수있고,또 살아가면서 조물주가 지상에 내려준 한 예술작품을 가끔은 감상할수 있으니 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삶인가.나를 이세상에 보내주신 조물주께 감사드린다.
대 도시인은 씨멘트로 둘러쌓여 살고 있으니 더더욱 시간을 틈내 공원에 나가야 한다. 그러니 우리 아파트가 좋은 것이다. 문밖을 나서면 바로 공원이다. 잘 가꾸어진 아파트 공원을 거닐면서 내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었인가를 되돌아 본다. 권력 부귀 영화 이런 것 들인가? 아니다.
이런것들은 틈날 때 잠깐 잠깐 생각해 보는 삶의 한 구석이고 진정 내가 사색하고 묵상하여야 할 화두는 자유 진리 평화 삶의 방식 이런 것들 일것이다
오랬동안 도시에 살면서 생활리듬이 빨라진 우리는 안타깝게도 단순하고 느리게 생활하는 즐거움을 잃어 버렸다
우리 산쟁이 정도 수준이면 느림의 미도 즐길줄 알아야 한다. 한가로운 시간을 한가롭고 평안하게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한가한 시간을 맞으면 그 시간에 마치 적자들의 생존의 톱니바퀴에서 퉁겨 나갈까 안절부절하는 그런 삶의 방식응 벗어나야 한다. 바쁜 중에도 한가한 시간을 만들줄 알고 그 한가한 시간을 한가롭게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는 저녁식사후 아파트 정원을 천천히 거닐면 느림의 미를 느끼면서 삶의 평안과 안식과 행복을 느낀다.
우리 삶을 즐기자. 우리 이렇게 생각하자.
내가 이렇게 한가하니 내 영혼이 평안하다. 역시 인생은 살만한 값어치가 있는거야. 살아 있는 이 생명 눈물나도록 아름답다 .나를 오늘을 있게한 대 자연의 섭리에 고귀한 절대자님께 감사와 영광을---.
내 주위에 있는 이 아파트정원 나무 한구루 풀 한포기, 목요일마다 만나 깔깔대며 수다떨수 있는 우리 산악회원님들, 내집 부모 형제 처 자식, 나를 오늘까지 있게 해준 주위 사람들 모두 모두 감사하고 사랑스럽구나.
살아 있는 이 삶이 정말 눈물나도록 아름답다
. 우리 렇게 생각하며,마음을 열고 자연을 호흡하며 생의 찬가를 부르자..
첫댓글 조용하고, 공기좋은 숲속이니 드림수목원이라 일컬어도 지나치지 않으리..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며 맘~껏 누리시니 최상의 삶이 아니겠습니다까!!?? 머잖아 드림수목원의 값은 지칠 줄 모르고 강남의 아파트 값을 짓 누르리라 확신 합니데이...\\\\
님에 삶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우리아파트 최고야 하며 삽시나
아무런 댓가없이 아낌없이 많은 것을 베풀어 주는 자연과 함께 하는 우리는^^ 작은, 적은 것에 만족할때 묘한 행복을 순간 순간 체험하는 것은 자연인이기에 더욱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