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리내 동네 한바퀴 돌아봅니다.
멍돌이랑 돌아보며 찰칵찰칵..
자 준비 되셨나요?
가볍게 운동화 신고~
물한병 들고~
모자쓰구~
한시간 안에 다 돌을수 있으니 부담없이 따라 오셔두 되요.. *^^*
간밤에 비바람이 불었나봐요.
나뭇가지랑 낙엽이 스산하게 흩어져 있어요.
멍돌이가 신경쓰지 마시구 따라 오시라구 쳐다 보고 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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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 전경입니다.
감기 걸리면 가는 내과.한살림매장.짝퉁신발 싼값에 사는 수입품점
꼬부랑 할매머리 볶아주는 미용실.유명도너츠..유명 커피점.
조촐한..그러나 커피맛괜찮고 개성만점 마담이 멋진 단골커피샵...etc
그야말로 동네상가가 쭈욱 있는 곳이지요.
아..
신호등 숫자 얼마 안남았네요.
어여 건너 오셔염.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00F35505184CA19)
도심속의 사찰입니다.
산속의 사찰보다는 못하겠지만 고즈녁하고 품격이 있어서
마음이 어지러울때는 법당에 앉아 졸고 오곤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2C80415051FAD106)
파리공원 안에 분수대입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조용합니다.
조명도 꽤 괜찮아서 밤이면
조촐한 불야성을 보여준답니다.
봄이 되면 벚꽃도 이쁘게 피어 볼만 하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26EF635505184CB19)
요즘 신도시들은 꽤나 멋진 정원을 단지내에 설치 하는게 유행이어서
이만한 주변환경이 유난스럽지 않지만
얼만전만해도 목동이 나름 명성은 있었어요.
그래서 드라마 녹화장면을 보는 재미도 쏠쏠 했는데..^^
이름 그대로 木洞은 나무가 풍성하여 사철 나무냄새를
즐기며 지낼수 있어서 행복한 곳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15F35505184CB01)
요즘은 이런 안내가 아니어도
시민의식이 많이 선진화되었지만
아주 가끔 깜빡잊고 흘리는 사람도 있기는 해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186D7635505184CD19)
공원안의 작은 무대입니다.
1년에 몇차례
유명연예인의 공연도 구경시켜 줍니다.
기웃기웃..저도 가끔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4193A505184CD24)
안녕 데이지야~~ 방긋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29E3A505184CE2A)
공원 곁에 성당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렇게 여러종교가 같이 있어도
대부분 평화롭게 이해하며 문제없이 잘 살아가고 있는게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정치와 편견과 아집으로 종교분쟁이나 다툼이 있는 곳들을 보면
참 안타깝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946E23A505184CE31)
조금 더 걸어가면 우체국이 나옵니다.
저도 가끔씩 지인들에게 보낼게 있으면 들리는곳이구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8EC385051856021)
꽃집의 슬로건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그러게요..
그러고 보니 저도 저런 때가 있었겠지요.
흨~
지금은 걍 할매..
하지만 지금도 괜찮아요.
편안하고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생긴게 혼자 흐믓..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82591385051856416)
밑반찬을 만들어 파는곳인데
상호가 참 예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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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다양한 취미생활과 학습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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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던 목동이
10여년만에 이렇게 빌딩 숲이 되었어요.어지러워~
![](https://t1.daumcdn.net/cfile/cafe/150EEA38505185652C)
가끔 몸이 찌부둥하고 나른해 질때
이곳에 들려 땀 빼고 가곤 합니다.
노동으로 빼야 하는뎅
생땀을 빼는게 쪼금 아쉽지만요.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16A343A5051856615)
파리 크로와쌍.
빵값이 제법 비싸서 자주가진 않지만
맛은 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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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풍이지요?
구수구수한 빵내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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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이 마주보고 사이좋게 있습니다.
터줏대감 cbs
신출내기 그러나 쌈빡한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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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살짝살짝 탐내고 보며 지나가는 구X 가방이군요.
흠..
언제봐도 멋져요.
아이쇼핑으로도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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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당당히 서있습니다.
백화점이 동네 안으로 들어 온 후.많이 편리해졌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8079C385051856B32)
으앗...로또명당이네요.
3번씩이나.ㅎ
미리내는 그동안 뭘하고 있었을까요..
저두 잘 몰~~라~용
그냥 사람사는 재미로 생각해 두면 좋을것 같아요.
맨날 바르게만 살아도 심심하니깐~
가끔은 헛된공상으로 각박한 삶을 풀어 보는걸 나무랠일도 아닌것 같아요.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격언만 잘 이행다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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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061CD35505186212A)
이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길입니다.
turn했어요..^^
중저가 백화점입니다.
제 수준에는 이 곳도 과하지만
지하에 하나로 마트도 있고 꼭대기에는 메가박스도 있어서
장도보구 가끔 영화도 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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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아이스링크장이 보이는군요.
아이들 어렸을적에는 스케이트 배우러 다니고
러시아공연도 보고..사격도 하고
자주 다녔는데 근래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요.
전
빙판에선 완전 젬병인지라..벌벌벌..ㅊ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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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를 목동경기장에서 시작한 후
저녁때 슬슬 걸어서 야구보러 가는 재미도 괜찮아요.
넥센 응원을 열성으로 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넥센이 전반기에 상위권 유지 할 땐 기분이 좋았다눙~
경기가 있는 날 교통흐름이 답답해져 불편은 해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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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벌써 집 앞에 다왔네요.
너무 빨리 왔나요.
더 보여 드릴게 많은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담에 더 추가해 보여드리기로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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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더 걸을 힘이 남아 있으시면 저와 멍돌이와 함께
공원 둘레길을 세바퀴 더 뛰고 가실까요? ^___^
울 멍돌이가 벌써 달음박질로 앞서가네요.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오늘의 소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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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풋... 재밋고 가장 가까운 동네부터 여행기 방에 소개하시는
미리내님의 센스는 알아줘야 한다니까요...
동네가 고층빌딩이 들어선 도심인데도
전원과 알맞게 어우러져 있어 참 살기 편하겠네요.
이곳처럼 높아야 3층인 낮은 곳에 사는 사람은
하늘이 훨씬 멀게 느껴진답니다.
이제 동네 한바퀴 함께 돌았으니 미리내님 집안으로 들어가
차 한잔 마시며 집안 구경도 시켜주셔야지요?
ㅎㅎ
이것도 전에 찍어 놓았던건데요
어쩐 일인지 칩을 못찾아서리.
하여튼 덤벙대장이네요.
오늘서 겨우 찾아 부지런히 올렸더니 여기저기 마무리가 엉성합니다.
유명한곳을 자주 가지도 못하지만 올릴만한 사진을 담아둔것도 별로 없고
그냥 이렇게 소박한 주변모습 올려봅니다.사진이 부실한티가 너무 나지만..ㅋ
집안은~~ 흠~~~ 으악~~ 대청소 좀 하구요.. ^^:
도시속의 낙원이네요..목동부근에 사시고계신가요?.. 멋진곳이많으네요. 부러버요.
여러가지로 편리한점은 많은건 사실이지요.
그냥 내 집 정원이려니..하고 바라보는 즐거움으로 살고있어요.ㅎ
그러안해도 마음울적 했는데~~
추위 많이 타니 단단히 챙겨입고 미리내님 과 멍돌이 뒤를 졸졸 따라가보네요~~
자주 가는길이 어서 그런지 멍돌이가 저보다 앞서네요 ㅎ
음~~눈에 익은 장소도 보이구 거시기 매장앞은 밑에 엿이라도 붙여논 양 걸음을 뗄 수가 없네요~~
여행기방이 며칠째 을씨년스러웠는데~~
음악방 마님의 재치와 센스로 환해졌습니다~~
감솨 감솨 ~~미리내님과 멍돌이 ㅎㅎㅎ
옴마나..벌써 추우시다구요.
추위보다는 더위에 약한 저는 요즘이 딱 좋구만..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도록 합시다~~ 아셨지요!!
아니근데..
눈에익은 장소는 워디메일꼬요..궁금궁금합니다요 초롬님.
가끔은 별미로 이렇게 평범한 주변거리를 둘러 보는맛도 괜찮지요?.ㅎㅎ
목동엔 모든것이 함께 도란 도란 여자들이 장보구 편리한것이 아주 장점인것 같습니다.
1년에 한번씩 목동 운동장에 119 의소대에서 전국 의소대 경연대회가 있어 저도 갑니다.
좋은곳에서 산소도 많고 행복함이 멍돌이하고 짱 !
아..목동운동장엘 오시는군요.
바지런하시고 봉사정신 투철하신 잉꼬님~~ 충성~~!!!
편의시설이 골고루 있어서 살기에는 부족함은 없는건 사실입니다.
손목도 어여어여 쾌차하시어야 할텐데요..감사합니당.
목동이 참 많이 변했네요...12년전 친구가 있어서 볓번 들렸는데 어디인지는 몰라도 동해 횟집이었는데요.
8단지에 출입국사무실 몇번가고요...ㅎㅎㅎ 동생들이 개화산 밑에 살아서 지나가기는 했지요..
덕분에 구경 잘했읍니다...다음에 한국가면 구경 한번 가야겠네요.ㅎㅎㅎ
수정2님.
목동이 정말 상전벽해 되었지요.
20년전만해도 정말 조용하고 평화로웠던 곳인데요.
어느날 부터 개발 붐이 되면서 우후죽순 빌딩이 높아지더니
백화점..방송국.대형할인마트..그러더니 급기야 초고층 주상복합건물까지.
마천루가 되어버렸네요.덕분에 공기도 많이 탁해지고 교통이 심상치 않아졌어요.
특별히 좋은곳도 없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수목이 무성하며
조용한 주택단지로는 손색이 없답니다.구경오시면 차한잔 대접해 드리고프다는..^^
목동은 김포비행장 다닐때 몇 번 지나 다녔지요. 대전에도 목동이 있는데 그처럼 멋지지는 못합니다.
좋은동네에 사시는 미리내님께 축하를......좋은날 되셔요.
다른건 몰라도 나무가 많아서 사시사철 풍요로운 느낌으로 살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들 키우기에는 더없이 평온하고 안정적인게 제일 큰 매력이구요.
날씨가 찌부둥하지만 마음만은 햇살같이 따스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어요 도레미님~
ㅎㅎ... 좋은 곳에 사시네요?
그런가요..!!!
제가 있는 곳은 어디가 되었든 만족하고 사랑하며 사는 사람이라서요.
사진은 실제보다 훨씬 그럴듯하게 보이는 연출이 가능한거 아시지요?..ㅎㅎ
선이님.
가을이 다가왔네요.늘 건안하세요..감사합니다..^^
사진 많이 찍어서 올리셨네욤.
분위기 있고 거리도 깨끗하고 좋네욤.
미리내님 늘 행복하세욤....^^*
밤비님 반가워욤..^^
이렇게 찾 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유방에서 즐거운 시간 함께 많이 나누시기를 기대할께욤..ㅎㅎㅎ
양천구 이곳 저곳 잘 보았습니다
여행사 가이드 하심 잘 하실것 같오?....
늘 건강하셔요
ㅎㅎ
가이드 한번 도전해 볼까나요?
기회 된다면 해보고도 싶공~~
워낙이 쑥맥인지라 걱정이지만요..ㅋ~
가을바람이 기분좋은 날들입니다.
멋진 가을 되시어염..무초님
이제사 자세히 둘러 봤슴다.
멋진곳에서사시는 미리내님,
내가 서울 가거들랑 저곳 함께 걷고 싶어요.
팔짱끼고요?.ㅎㅎㅎ
동네만 멋진곳입니다.
미리내는 걍 무수리 팔자라서요. ^^ 낑
20년도 더 된것 같아요, 목동 6단지, ㅎㅎ(25년쯤 되었을까,,) 분양 받은것이,
이대부속 병원 들어온다고 좋아라하기도 했었는데,,
많이 변했네요,
모든것이 다 ~~저리 근사하게 변하는데 오직하나 고은이만 작아지나봅니다,ㅎㅎ
오매~~ 어쩐지 남같지 않으시더만..목동 선배님이시었네요.ㅎㅎ
지금도 이대목동병원은 성업중이고요.
15년쯤 전일까??? 그때만 해도 신호등도 별로 없이 한적하고 평화로웠지요.
아휴..지금은 주말은 교통전쟁이구요. 그때에 비해서 아수라장이랍니다.
발전은 많은 반대급부를 아울러 수반하잖아요.
그저 지금만큼이라도 유지되기를 바랄뿐..더 이상은 ..싫여요..^^
지금 최고의 주거환경이라고 일컬음에
전혀 손색없는곳이죠~!
무엇보다
미리내님의 넉넉한 한가로움에 무조건 손들어드리고싶습니다
물위에 떠 있는 청둥오리 같답니다..^^
겉으로는 유유한 척..한가로운 척..
물밑에서는 엄청 발버둥치는거요.. ^^:
영원히님~
무조건 손들어 주신다니 일단 번쩍 두손 다 들어봅니다..ㅎㅎ
늘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감사합니다..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