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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인권결의안이 18년 연속 유엔 인권 담당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우리나라도 4년 만에 결의안 제안 국가로 동참했는데, 북한은 인권결의안 채택에 반대하며 이태원 참사를 거론했습니다.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오전부터 시작됩니다. 별도고사장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 확진 수험생 수는 2천 3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총경이 국회에 나와 "정말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이 전 서장은 사전에 기동대 배치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고, 참사 당일 밤 11시까지 현장보고를 한 건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이 재난안전 관리 부처의 수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격적으로 수사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 장관은 자신을 둘러싼 책임론과 관련해 사실상 백지 사표를 낸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오전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고 오후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회동을 하며 우리 돈 664조 규모의 네옴시티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전망입니다.
■ 폴란드 영토에 떨어진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미사일을 막기 위해 발사한 것이라고 나토와 폴란드가 서둘러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쏜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며 나토의 결론에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 대장동 일당과 유착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어제 장시간 검찰 조사를 받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하루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 1조 6천억 원 규모의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 사건의 '몸통'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한 지 일주일째입니다.
김 전 회장은 도주 이틀 전에 밀항을 시도했고, 이에 실패한 뒤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수사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中企 대출금리 2배 가까이 올라…"언제까지 버틸까"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소기업들이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용접회사 대표는 “돈을 벌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죽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중소기업 평균 대출금리는 올해 9월 4.87%까지 치솟은 가운데, 이달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한 번 인상하면 중기 대출금리는 5%를 넘을 가능성이 큽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코로나 기간 231조 5,000원이 늘어나 지난달 말 기준으로 952조 6,000억 원에 달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하면 한계 기업뿐만 아니라 흑자 기업도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저축보험 금리도 6% 육박…'역마진 부메랑' 우려
금리 인상 랠리가 이어지면서 저축성보험 상품도 연 6% 금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이 연 5.8%, 한화생명이 5.7% 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푸본현대생명도 이달 5.9%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조만간 6% 넘는 저축성보험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저축성보험은 역마진 가능성이 있어 고금리 상품을 많이 팔수록 나중에 보험사가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보험사는 보험료를 운용해 수익을 내고 이를 통해 이자를 주는데, 고금리 확정형 상품을 팔면 향후 금리가 하락했을 때 운용 수익률보다 지급해야 할 이자가 더 높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저축성보험은 예·적금과 달리 사업비를 제외한 금액에 이자를 매기기 때문에 실질 금리가 더 낮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합니다.
■"줄 세워 주문받던 시기 끝났다" 2년 만에 저무는 파운드리 호황
지난해부터 약 2년간 이어진 세계 파운드리산업의 슈퍼 호황이 끝나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에는 고객사가 파운드리 업체에 30% 넘는 웃돈을 얹어줘도 라인 배정까지 1년 이상 기다려야 했었는데, 올해는 반도체 설계 전문, 팹리스 업체의 주문량 축소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만 매체에 따르면 세계 1위 기업인 TSMC의 주문량이 올해 초보다 40~50% 줄었고요.
국내 2위 파운드리 기업 DB하이텍도 주문이 줄면서 공장 가동률은 올해 3분기 92.6%로 떨어졌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는 “주문 폭주로 지난해 3분기 99.2%에 달했던 전 세계 파운드리 공장 가동률이 1년 만에 90.3%로 하락했다”며 “올해 4분기에는 86%대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상의, 부산엑스포 유치 기금 갹출 논란
대한상공회의소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10대 그룹에 총 311억 원을 걷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과 SK가 각 70억 5,000만 원을, 현대자동차가 47억 원, LG 30억 5,000만 원, 롯데 22억 원 등을 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부 기업들은 절차상 문제가 없었지만 기존 대한상의 사업비에는 반영돼 있지 않던 돈이라며 부담감을 호소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대한상의는 “외부 요청이나 압력 없이 민간유치위원회 차원에서 각 기업들의 자율적 의견을 듣고 추진한 것" 이라며 "투명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금 확보"…현대百그룹 렌탈사업 접는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기업들도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이 렌탈사업을 하고 있는 자회사,현대렌탈케어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홈쇼핑이 보유한 현대렌탈케어의 지분을 캐피털회사인 엠캐피탈 측에 2,000억 원 수준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현대렌탈케어는 생활가전과 가구까지 렌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지만 기존 업체들과의 경쟁을 넘어서지 못했는데요.
현대백화점그룹은 매각 후에도 일부 지분을 남겨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렌탈사업과의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자료출처:http://:goo.gl/GU8M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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