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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의 어머니는 지금 마지막 삶을 정리하고 계십니다.
가난한집 맏며느리로 2남7녀의 엄마로 18명 손주손녀들의 할머니로 그렇게 살아오신 어머니가 천국여행을 준비하고 계세요. 오늘 새벽 계속 낮아지는 산소포화도를 보다가 조금이라도 정신이 있을때 자식들 만나고 가시라고 모두 호출해서 하루종일 함께했습니다. 찬송도 불러드리고 기도도해드리고 한번의 고비가 있어 모두 작별인사도 했지만 산소를 최대한 올려서 지금은 산소포화도도 올라오고 주무시는 상태입니다.
주말이 구순이라 가족들 잔치하려고 했는데 지난달말일에 한주간 입원했다가 퇴원했는데화요일 다시 입원하시고 급격히 나빠지시네요. 이제 정말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엄마 엄마가 내 엄마여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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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평생 행복하셨을거 같아요. 평안하시길 바래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