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 좋아하고 단호박 좋아해서
한살림가서 제법 큰 단호박을 사왔는데 그래봤자 5천원.
제법 커서 절반 자르기만 좀 힘들었지 그 이후는 넘 쉽네요.
1. 단호박 씻어 절반 잘라요
2.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2~3분 돌려요(껍질이 살짝 물러짐)
3. 살짝 껍질이 부드러워진 호박 꺼내 큰 칼로 이리저리 글려가며 껍질 쳐내요.
4. 벗긴 호박 큰 깍둑썰기 해둬요.
5. 씻어둔 찹쌀 1공기(3~4인분) + 깍둑 호박 + 물 2~3대접 전후로 냄비에 넣고 10~20분간 끓여요.(물은 끓는 거 봐가며 가감)
6. 물러진 상태보고 더 끓일건지,되직함은 적당한지 등 확인해 기호에 맞게 조절 후 다 끓인 죽에 소금 약간 넣고 맛있게 먹어요.
*일반적인 호박죽은 호박을 잘게 썰고 찹쌀가루를 넣어 갈아 만들지만 식감은 개인적으로 씹히는 호박 덩어리에 찹쌀 그대로가 더 좋은 듯 하네요. 요리하기도 더 수월~
저는 처음에 좀 되직해(첫사진), 물 넣고 다시 끓여 먹음
♤당뇨병과 단호박
단호박은 쪄서 먹으면 단맛이 강하게 느껴져 당뇨환자에게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혈당지수가 높더라도 탄수화물 함량이 적으면 혈당 상승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구마와 단호박의 혈당지수를 비교했을 때 단호박이 더 높지만, 탄수화물 함량은 단호박이 고구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단호박에 함유된 자연당은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고 먹은 양에 비해 열량이 높지 않습니다. 게다가 단호박에는 당뇨 완화에 도움 되는 비타민B12의 구성 성분 중 하나인 코발트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 수치를 낮춰준다고 합니다.(출처 : 네이버)
첫댓글 저는 곱게 갈아서만 해봤는데
이 방법대로 만들어 봐야 겠어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덩어리 호박 씹는 식감 참 좋네요
먹고 나니 너무 달아요. 다음엔 늙은 호박으로 만들어 봐야겠어요~
저도 한살림에서 단호박 한덩이 사와서 며칠째 쩌먹는 중인데 제껀 너무 안 달아요 ㅠ
식감은 고구마,단맛은 없어서 감자 같기도..
저도 죽으로 쒀서 꿀 섞어 먹을까봐요.
어머나....저는 너무 크고 달아서 가격대비 너무 싸다 했는데 매번 그런건 아닌가 보네요.
하기사 인간이 조절하는 비료나 약같은 걱 없이 재배한다면 맛이 천차만별인게 당연핳자도요.
찹쌀을 넣어야 하는군요. 간단하고 좋네요~ 안 달면 뭐..꿀 살짝 넣어서 먹고 ㅎㅎ 저도 단호박 사서 해 먹어야겠어요. 요즘 단호박 많이 나오나요? 우리 동내 마트에는 안보이던데 ㅎ
보통은 단호박도 갈고 찹쌀가루를 넣어서 만들던데 그러면 당수치가 급격히 올라간다고 하네요. 단호박은 좀 큰 마트가면 어디서든 구매.^^
@지혜1(원조) 맞아요. 가루로 만든 것 떡, 빵 등 뭐든지 다 혈당 올려서 안좋다고...덩어리를 씹어 먹는 거 젤 좋죠. 살짝 큰 마트 가봐야겟어요^^
전 찹쌀 없이 걍 단호박만 삶아 죽만들어요 넘나 맛잇어오ㅡ
아..그냥 호박스프네요. 탄수화물 적어서 나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