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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1 : 2 성전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계 11 : 2 성전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을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달 동안 짓밟으리라. )
‘성전 밖 마당’은 성전 뜰만 밟는 중생치 못한 형식적 교인들을 가리키는 것 같다. 그들은 습관적으로 교회에 다니거나 인간적 교제나 세상적 유익을 위해 다니는 자들이다.
그들은 본질상 불신자들이다. 이런 형식적 교인들은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 밖에 있다.
거룩한 성은 예루살렘 성을 가리킬지 모르나, 그보다 이름만 가진 형식적 기독교인들의 세계를 가리킨 듯하다. 그 속에는 천주교인들, 각종 이단종파 신봉자들, 자유주의자들도 포함된다.
그것은 오늘날 교회연합운동의 세계이다. 이름만의 기독교 세계는 이방인에게 마흔 두 달, 즉 3년 반 동안 짓밟힐 것이다. 이 3년 반은 대환난 기간의 후반부를 가리키는 것 같다. 그것은 문자 그대로 3년 반을 의미하든지, 아니면 너무 길지 않은 어떤 기간을 상징할 것이다.
2-1) 성전 밖 마당 -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헤롯 성전의 뜰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는 성전 안에 있는 뜰로서 제사자의 뜰, 남자의 뜰 혹은 이스라엘의 뜰, 여자의 뜰이다.
둘째는 성전 밖의 뜰로 이방인의 뜰이다. 이 뜰은 엄격히 구분되어 있어서 이방인이 이방인의 뜰을 넘어서면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Johnson).
이러한 두 부분의 뜰 중에서 본문의 '성전 밖 마당'은 이방인의 뜰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이다.
Ⓐ 버림받은 회당이나(Swete) '남은 자'를 제외한 유대인을 의미한다. (Ladd, Morris).
Ⓑ 교회 내의 거짓 그리스도인을 가리킨다. (Johnson, Mounce, Hendriksen, Kissle).
두 해석은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지니는 것으로 한마디로 불신자들을 가리킨다. (Beasley – Murray).
이러한 이방인의 뜰은 척량 대상에서 제외되어 앞 절에서 언급된 척량 대상과는 달리 고난의 때에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지 못하고 파멸을 당할 것이다.
(1) 성전 밖 마당이란?
① 영적으로 택함을 받지 못한 자요
② 신령한 구원의 은총에서 제외된 자요
③ 하나님의 간섭을 받지 않는 자요
④ 표면적인 신앙으로 성전 마당만 밟고 있는 성도들을 말한다.
* 사 1: 10-14 – 10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4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2) 척량하지 말라는 것은
① 밖으로 던져버려라.
② 쫓아내 버려라.
③ 제외해 버려라.
④ 포기하고 간섭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처럼 척량에서 제외된 자들은 하나님께서 이 땅을 심판하실 때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전혀 받지 못하고 멸망하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3) 척량에 합격된 자
① 어린양의 피로 그 옷을 씻어 희게 한 자들이다.
* 계 7: 14 -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② 여분의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이다.
* 마 25: 10 -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③ 다섯, 두 달란트를 받은 자들이다. (달란트 비유와 열 므나 비유)
* 마 25: 14-30 –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 눅 19: 11-27 – 11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더라. 12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13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14 그런데 그 백성이 그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이르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나이다. 하였더라. 15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와서 은화를 준 종들이 각각 어떻게 장사하였는지를 알고자 하여 그들을 부르니 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18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20 또 한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보소서. 당신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2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2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23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24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25 그들이 이르되, 주여 그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26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27 그리고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④ 인자가 올 때 양 무리에 속한 자들이다.
* 마 25: 31-46 – 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4) 척량에 불합격된 자
① 모든 이방인(예수를 믿지 않는 모든 자들).
② 성전 마당(뜰)만 밟은 자들.
* 사 1: 10-12 – 10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③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는 자들.
* 마 7: 21 -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④ 미련한 다섯 처녀들.
* 마 25: 1-3, 10-12 –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⑤ 불법을 행한 자들.
* 마 7: 23 -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⑥ 예복을 입지 않은 자들.
* 마 22: 11-14 –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⑦ 한 달란트 받은 종들.
* 마 25: 28-30 –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5) 뜰
백성 차원의 신앙이나 중생하지 못한 자들이 머무르는 곳이다.
* 사 1: 2-3 – 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 도다. 하셨도다.
* 계 12: 17 - 용에게 넘겨준다. :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2-2) 이방인에게 주었다. -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이방인'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드네신'(*)은 문자적으로 '민족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교도들이나 하나님을 거역하고 그리스도의 구속을 받지 못한 모든 세상 사람들을 가리키는 듯하다.
* 계 2: 26 -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 계 11: 18 -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 계 19: 15 -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 계 20: 3 -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 계 22: 2 -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이방인은 다른 이웃 나라 백성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민족이지만 진리가 다른 이교도(異敎徒)들을 말한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어린양의 인도를 받지 아니하는 일곱 머리 열 뿔을 가진 붉은 용(龍)이 바벨론이요 이방인이다.
그러므로 지팡이 같은 갈대로 척량(尺量)되지 아니한 자들은 모두 이교도(異敎徒)들에게 던져질 것을 말한다.
'주었은즉'의 헬라어 '에도데'는 부정과거 수동태로서 이방인이 스스로 성전 밖 마당을 짓밟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허락하심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암시한다. (Morris).
2-3) 거룩한 성 -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거룩한 성'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 '성' 혹은 '유대인'을 지칭한다. (Holtzmann, Walvoord, Beckwith, Ladd, Rissi).
Ⓑ 교회를 가리킨다. (21: 2,10. 22: 19. Johnson, Mounce) 두 견해 중 후자가 타당하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충성된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핍박을 받을 것임을 의미한다.
'마흔 두 달'은 단 7, 9장을 반영한 것이다.
본서 내에서 '일천이백육십 일'(3절. 12:6),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Antiochus Epiphanes)가 하나님의 성소와 유대인을 핍박하는 것을 보여주는 예표(단 8: 10, 13. 마카비하 8: 2)로이다.
단 8: 10, 13 – 10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들을 짓밟고, 13 내가 들은즉 한 거룩한 이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이가 그 말하는 이에게 묻되, 환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본서에서는 거룩한 성에 대한 박해(2절), 두 증인이 예언하는 때(3절), 해 입은 여자를 광야에서 보호하시는 때(12: 6, 14), 짐승이 자신의 권세를 행하도록 허락하신 때(13: 5) 등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사실은 '마흔 두 달'이 교회에 대한 짐승의 핍박 기간임과 동시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시는 기간임을 시사한다. (Mounce).
이때 나타나는 하나님의 보호는 결코 고난과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를 붙들어 주신다는 의미이다. (Morris).
엘리야 선지자가 아합 왕에게 자기의 말이 없으면 우로(雨露)가 없겠다고 선언한 후(後)로 마흔두 달 동안 아합 왕과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에게는 우로가 없는 고통의 나날이었지만, 3년6개월 동안 사렙다 과부의 집에는 양식이 풍부하였다.
마찬가지로 성전이 척량되는 마흔두 달 동안에 짐승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밟으나 두 증인이 예언하는 1260일 동안에 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릴 아들이 양육된다.
(1) 하나님의 교회, 성도, 기록한 성이란 어느 곳을 말하는가?
① 예루살렘 성전이 회복된다.
* 단 9: 27 -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② 그곳에서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섬긴다.
* 마 24: 25 -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③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적그리스도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 단 7: 25 -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유대인들은 후 3년반에 들어가자 짐승에 의해 제사와 예물을 금지 당한다.
왜 이곳에서 유대인들이 당하는 핍박이나 예루살렘 성전이 더럽힘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가? 그것은 유대인들도 후 3년반의 대 환난을 통과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기간은 적그리스도가 명실공히 온 세계를 통치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2) 마흔 두 달 동안 주었다.
대 환난의 후반기를 말한다.
* 계 13: 5-7 = 첫째 짐승의 통치를 받음. : 5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3) 척량 받지 못한 자
① 성전 밖 마당은 척량 받지 못한다.
② 심령의 성전을 이루지 못한 자
* 시 51: 17 -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 잠 16: 2 -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 사 66: 2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 마 5: 3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 엡 4: 23 -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③ 신을 받지 못하고 예언의 말씀을 깨닫지 못한 자.
* 사 29: 9-12 – 9 너희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맹인이 되고 맹인이 되라. 그들의 취함이 포도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며 그들의 비틀거림이 독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10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그가 선지자들과 너희의 지도자인 선견자들을 덮으셨음이라. 11 그러므로 모든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한 책의 말처럼 되었으니 그것을 글 아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그것이 봉해졌으니 나는 못 읽겠노라. 할 것이요 12 또 그 책을 글 모르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글을 모른다. 할 것이니라.
④ 이방인에게 주어 마흔두 달 동안 짓밟힌다.
후 삼년 반에 들어가 짐승의 표를 받고 우상에게 경배하게 된다.
* 단 7: 25 -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 계 13: 5, 7, 15 – 5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⑤ 최후에는 영영히 버림을 받게 된다.
* 계 14: 9-11 – 9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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