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범회장님의 카톡에서]
''두 눈을 가린 스승''
어느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동맹 휴학을 일으켰습니다.
학생들은 자기들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다소 체벌을 심하게 한 생활 지도 선생님을 해직시키라고 요구하였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의 부당한 요구는 들어 줄 수 없다면서 주동 학생을 징계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운동장에 모였다가 우르르 교무실로 들이 닥쳤습니다.
개중에는 손에 몽둥이를 들고 있는 학생들도 더러 있었는데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기세에 놀라 얼른 자리를 피했습니다,
급히 뒷 산으로 달아나는 선생님이 계시는가 하면, 어느새 교문 밖으로 도망 친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그런데 유독 선생님 한 분은 학생들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교무실에 앉아 계셨습니다.
"네 이 놈들! 밖으로 썩 나가지 못해? 학생들이 교무실에 와서 난동을 부려도 되는 거야?
도대체 이게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야?"
선생님은 학생들을 향해 큰 소리로 일갈했습니다.
그러자 학생들은 앞 뒤 가리지도 않고 흥분한 채 그 선생님을 둘러 쌌습니다.
그리고는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선생님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선생님은 얼른 두 손으로 자기의 눈을 가릴 뿐 도망 갈 생각 조차 하지 않고
학생들의 주먹 질과 발길 질을 피하지 않고 오로지 두 손을 얼굴에서 떼지 않고만 있을 뿐입니다.
한 학생이 그 선생님의 머리카락을 움켜 쥐고 흔들어도
한사코 얼굴에서 두 손 만은 떼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었습니다.
그 뒤 사태가 진정되자 학생들에게는 큰 고민 거리가 한 가지 생겼는데
그것은 평소 존경해 마지 않던 그 선생님을 흥분한 나머지 폭행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학생들은 크게 뉘우치며 그 선생님을 찾아 가서 용서를 빌었습니다.
"선생님! 저희들의 잘못을 용서해 주십시요. 정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아니야, 괜찮아~ 스스로 깨달았으면 그것으로 그만이야!
이 세상에 자기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는 사람 만큼 훌륭한 사람도 없어..."
빙그레 미소까지 띠며 그런 말씀을 하시는 그 선생님에게 학생들은 다들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고개를 푹 숙이고만 있던 한 학생이 조그마한 소리로 입을 열었습니다.
"선생님, 그런데 왜 그 때 한사코 손으로 두 눈을 가리셨습니까?"
그 말을 듣고 선생님은 웃으시면서 말했습니다.
''그게 그리 궁금한가? 나는 나를 때리는 학생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았어,
수양이 모자라는 내가 나를 때리는 학생의 얼굴을 보게 되면 그 학생에게 늘 나쁜 감정을 가지게 될게 아닌가?
그래서 일부러 보지 않으려고 그랬네!"
학생들은 선생님의 그 말씀에 그만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자신들의 잘못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할 렐 루 야!!!
좋은날 입니다^^^
어제에이어 오늘아침에도 안개비가 소리없 내리네요~
전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않는다고 했는데!!
전교조가 만든!!
인권조래안이 학교에 들어와 인권이다 뭐다 해가지고 스승을 폭행을 하지를 않나
성추행을 하지않나 교권이 바닥에 떨어진지가 오래 된것갇네요~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기쁨과 감사가 늘 풍성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샬 ☔️☔️☔️☔️☔️☔️☔️☔️☔️☔️☔️☔️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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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군자와 인품 ♡
동물이나 식물이나 생명체에는 독특한 냄새가 있습니다.
동물은 짐승에 따라 각각 다른 냄새가 있고,
식물도 종류에 따라 다른 냄새가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향기’라고 합니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에게도 냄새가 있습니다.
채취는 의식주와 환경에 따라 생기는 냄새이고, 사람냄새를 이야기할 때는 채취가 아닌 사람 됨됨이에서 풍기는 냄새를 말하며, 우리는 그것을 ‘인품’이라고 합니다.
옛날부터 동양인들은 덕성과 지성을 겸비한 최고의 인격자를 가리켜 ‘군자’라 칭했고,
선비들은 철따라 피는 꽃 중에서 매화, 난, 국화, 대나무를 가리켜 ‘사군자‘라 칭하고 묵화를 치며 군자의 도를 닦았습니다.
20까지를 인생의 봄으로 간주해 매화와 같은 기상으로,
40까지를 난과 같은 자세로,
60까지를 국화와 같은 마음으로,
80까지를 대나무와 같은 절개로 살아 4군자의 향기를 고루 가지고 살기를 바랐습니다.
이른 봄의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의 꽃말은 ’맑은 기상, 인내, 순진무구‘입니다.
20살까지는 부모의 영향을 받고 자라는것이 보통인데, 부모는 자손들이 매화와 같이 ’맑은 기상’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깊은 산골짜기에서 은은한 향기를 멀리멀리 퍼뜨리며 고고한 자체를 뽐내는 난의 꽃말은 ‘고결함’입니다.
공자는 ‘삼십 이립이요, 사십 불혹’이라 하여 나이 30살에 모든 기초를 세워 홀로 서고,
40살에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여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난과 같이 고상하고 결백한 향기를 간직할 때입니다.
가을의 찬서리에도 굽히지 않고 늦게까지 피는 국화의 꽃말은 ‘성실, 청결’입니다.
국화는 가을의 대표적인 꽃으로 모든 꽃들이 지는 계절에 홀로 피어나 찬서리에도 그 모습이 아름답고 향기 또한 그윽해 어떤 꽃들보다 으뜸입니다.
60까지는 가져야 할 향기입니다.
곧은 줄기에 사시사철 푸름을 잃지않는 대나무의 꽃말은 ‘변함없는 절개’입니다.
후손이나 후배들에게 본이 되어야 할 인생의 막다른 어귀에서 뚜렷한 사상이나 철학없이 오락가락하는 세태를 보면서 일생을 잘 정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나무의 꽃말을 되새기게 합니다.
우리 모두 맑은 기상과 고상하며 성실하고 변함없는 절개의 사람냄새인 고매한 인품의
향기를 풍기며
사군자답게 인생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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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행하효(上行下效)
ㅡ"윗물이 맑아야 아래 물도 맑다."
"윗 사람이 하는대로 아랫 사람이
그대로 모방한다."
조선 숙종 때 당하관 벼슬에 있던
이관명이 암행어사가 되어
영남지방을 시찰한 뒤 돌아왔습니다.
숙종이 여러 고을의 민폐가 없는지 묻자 곧은 성품을 지닌 이관명은
사실대로 대답했습니다.
"황공하오나 한 가지만 아뢰옵나이다.
통영에 소속된 섬 하나가 있는데
무슨 일인지 대궐의 후궁 한 분의 소유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섬 관리의 수탈이 어찌나 심한지 백성들의 궁핍을 차마 눈으로 볼 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숙종은 화를 벌컥 내면서
책상을 내리쳤습니다.
"과인이 그 조그만섬 하나를 후궁에게 준 것이 그렇게도 불찰이란 말인가!"
갑자기 궐내의 분위기가
싸늘해졌습니다.
그러나 이관명은 조금도 굽히지 않고 다시 아뢰었습니다.
"신은 어사로서 어명을 받들고 밖으로 나가
1년 동안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하의 지나친 행동이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누구 하나 전하의 거친 행동을 막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러니 저를 비롯하여 이제껏 전하에게 직언하지 못한 대신들도 아울러 법으로 다스려 주십시오."
숙종은 여러 신하 앞에서 창피를
당하자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리고 곧 승지를 불러 전교를
쓰라고 명하였습니다.
신하들은 이관명 에게 큰 벌이 내려질 것으로 알고 숨을 죽였습니다.
"전 수의어사 이관명에게
부제학을 제수한다."
숙종의 분부에 승지는 깜짝 놀라면서 교지를 써내려 갔습니다.
주위에 함께 있던 신하들도 서로 바라보기만 할 뿐
도무지 짐작할 수가 없었습 니다.
그리고 숙종이 다시 명했습니다.
"부제학 이관명에게
홍문 제학을 제수한다."
괴이하게 여기는 것은
승지만이 아니었습니다.
신하들은 저마다 웅성거렸습니다.
또다시 숙종은 승지에게 명을 내렸습니다.
"홍문제학 이관명에게
예조참판을 제수한다."
숙종은 이관명을 불러들여 말했습니다.
"경의 간언으로 이제 과인의 잘못을 깨달았소.
앞으로도 그와 같은 신념으로
짐의 잘못을 바로잡아 나라를 태평하게 하시오."
권력 앞에서 그릇된 것을 그릇되다 말하는 용기도 훌륭하지만
충직한 신하를 알아보는 숙종 임금의 안목도 훌륭합니다.
"정의를 외칠 수 있는 사회...
"현자를 알아보는 사회...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이것이 진정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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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의 종류 🍒
마치 고기와 물의 관계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특별한 친구를 수어지교 (水魚之交)라 하고,
서로 거역하지 않는 친구를 막역지우(莫逆之友)라 한다.
금이나 난초와 같이 귀하고 향기로움을 풍기는 친구인 금란지교(金蘭交)도 있고,
관중과 포숙의 사귐과 같은 허물없는 친구 사이를 관포지교(管鮑之交)라한다.
어릴 때부터 대나무 말을 같이 타고 놀며, 같이 자란 친구인 죽마고우(竹馬故友)도 있고,
친구 대신 목을 내주어도 좋을 정도로 친한 친구의 사귐을 의미하는 문경지교(刎頸之交) 도 있다.
향기로운 풀인 지초와 난초 같은 친구는 지란지교(芝蘭之交) 이다.
친구 이야기를 할 때면 반드시 떠오르는 추사 김정희 선생.
잘 나가던 추사 선생이 멀고도 먼 제주도에서 귀양살이 시절,
유배되기 전에 그렇게 많던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요즘도 그렇지만 잘 나갈 때는 그렇게 시끌벅적 모여들더니 막상 귀양살이를 하니 누구 한 사람 찾아주는 이가 없었다.
그런데 추사에게 소식을 전한 이가 있었는데
예전에 중국에 사절로 함께 간 이상적이라는 선비다.
그가 중국에서 많은 책을 구입, 유배지인 제주도까지 부쳤다.
극도의 외로움과 어려움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던 추사에게 그의 우정은 엄청난 위로와 감동ᆢ
추사는 둘 사이의 아름답고 절절한 우정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았다.
그것이 바로 너무도 유명한 세한도(歲寒圖)이다.
--세한도--
세한도라는 이름은 논어의 구절에서 따왔다.
‘날씨가 차가워지고 난 후에야 소나무의 푸르름을 안다.
(歲寒然後知松栢之後彫也)’ 라고 했던가.
잎이 무성한 여름에는 모든 나무가 푸르지만, 날씨가 차가워지는 늦가을이 되면 상록수와 활엽수가 확연히 구분되듯..........
모름지기 친구 관계 또한 자연의 이치와 닮은 구석이 많다.
🎸Hotel California ~ Eag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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