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 ADHD 남아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모든 ADHD아이들이 다 그러진 않지만
저번주 금쪽이와 같은 모습은 어느정도 갖고 있어요.
저번주 편을 보면서 느낀게....
아.. 얘는 매를 한번도 안맞아본 아이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ADHD에 매가 약은 아닙니다.
적절한 칭찬과 함께 매도 병행해야 효과가 있다는거죠..
칭찬을 100번하면 매는 1번 드는 정도로요.
마치 동의보감에서 아주 소량의 독이 약이 되는 처방을 하듯... 그렇게 해야합니다 ㅠㅠ
그럼 어느때가 타이밍이냐면...
이 표정 나올때... 입니다.
어른이 잘못을 지적해도 반성하지 않고 비웃고..
이대로 크면 큰일나겠다 타이밍이 있습니다.
오은영박사도 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했죠?
이표정 나오는거 보고 말씀하신거예요...
너 진심으로 반성안하는구나
어른한테 막말하고, 형제를 재미로 때리고..
심지어 그러지말라고 여러번 야단을 쳐도
오히려 비웃는데 엄마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이대로 네가 자란다면 나쁜 어른이 될거야
×대맞고 반성해.
때릴때는 기다란 나무부침개로 했습니다..
엉덩이나 허벅지 맞으면 곤장같이 찰삭 소리도 크고
다치진않거든요...
상당히 타격감이 좋기땜에 일단 맞으면 아프기도 하려니와... 자기가 잘못하면 매를 맞는다는 인식은 박히기땜에 문제행동은 줄어듭니다.
또 같은 반복된 잘못을 하면 저번처럼 또 나무주걱으로 3대 맞을까? 그러면 바로 멈추고... 아니요. 절대 안할께요. 라고하구요..
근데 이건 극약처방과 같은것이기 땜에... 석달에 1번 이상을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대신 한번 시행할때는 눈물이 아주 쏙 빠지도록... 제가 절대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라고 싹싹 빌때꺼지 따끔하게 해야 효과가 있어요.. 그래야 다시는 문제행동을 안합니다
그리고 1시간 뒤에는 다과타임을 가지며 xx야 니가 정말로 잘못했지? 담부터 그러지마 엄마도 넘 맘이 아파라고 정리했구요.
솔직히 전 옛날보다 현재 ADHD아동이 많고 반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아이가 늘은 원인중 하나는 체벌이 무조건 나쁘다.. 는 문화가 장착되서 그런거 같습니다.. ㅠㅠ
이 글을 보고 불쾌히 여기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네.. 솔직히 말하자면 저희 애 진짜 여기서 심해졌으면 지난주 금쪽이같은 아이로 자랐을 타입입니다...
정말 작년에는 울면서 아이를 키웠습니다..
하지만 ADHD 아이를 키우시는 다른 부모님들께..
현실적인 희망을 드리고자 글을 써봤습니다.
이건 교생선생님들이 저희애한테 주신 편지구요.
다른 교생선생님이 주신 편지를 제가 찍지 못했는데..
음악 미술 수학등 다재다능하다고 쓰셨더군요..
담임샘 말로는 매번 학교 시험에서 100점 받고..
친구들과 아주 잘놀고 잘지낸다고 어머님 정말로 걱정안하셔도 되어요 라고 하시구요. 천재성도 보인다는 멘트도 곁들이셨습니다...
결론은 저번주 금쪽이같은 애들은 아주 많은 칭찬과 함께 적절한 소량의 체벌도 필요하다.. 는 것입니다 ㅠㅠ
저도 이걸 깨닫는데 오랜 인내와 고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끔 sns에 우영우 변호사 영향땜에..
ADHD가 무슨 서번트 증후군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제가 보기엔 원래 머리좋은 애들도 ADHD일수 있고 그거땜에 자기능력 70프로정도 밖에 발휘못하는 게
대다수입니다..그래서 ADHD인데 의사된 애들이 진짜 대단한거죠.. 팔한짝 없는데 수영선수가 된거하고 똑같습니다.
절대로 부러워할일이 아니고 그 부모는 속이 뜯겨져 나간다라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지만... 그렇게 힘들게 아이를 키운것이겠죠
암튼.. 모든 문제아동의 부모님들 힘내시고...
저도 아직은 진행중이긴 하지만 계속 힘내고 열심히 아이를 양육하겠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진짜 어이가 없어요. 물론 그 부모님들이 오죽 답답했으면 방송에 얼굴를 공개 하고 촬영했나 해도... 1학년때도 저런 증상이 있었을것인데 2학년까지 왔다는게 학교 측도 부모님도 대단하것 같아요. 아이도 아이지만 그반 아이들 과 선생님이 뭔죄래요...모든 아이의 교육은 평등해야 하지만 지금 상태로는 아이가 학교 등교는 아닌것 같아요. 교정이 시급하고, 부모님들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어요.
이런 아이는 한번 디지게 패 주어야 했는데 그 놈의 아동 학대..... 부모가 애를 잘못 키웠어요. 커서 뭐가 될라고.....
ADHD도 부모가 만든 것 같아요....양육 환경이 문제지요.
부모의 무지가 애를 나락으로 딸어트리는듯.
아이랑 부모한테 미안한 이야기지만 악마를 본거 같아요
너무 무섭습니다
학교는 알아서 자퇴해야 할듯요 ㅜㅜ
와 진짜 ㅠㅠ
222222222저는 풀영상 안보고 요약된 짧은 영상만 잠깐 봤는디도 왐마 혈압이 혈압이 ㅠ..ㅠ
지 맘대로 지 꼴리는대로 안되면 바로 쳐울고 떼쓰고 때리고 지랄발광 난리부르스를 치는 애새끼를 어찌 말로써만 사랑으로만 훈육을 하겠냐요~가당치도 않아부러!!!반사회적 인격장애가 늘 나오는 감당 안되는 애던데...저기 캡춰된 돌변하는 눈빛보고는 저도 절로 소름이 와다다닥!!!
쳐맞아야 할 상황이 한두건이 아니더만요!!중간에 학교 교실에서 아이의 패악질에 담임쌤의 움찔하며 뒤로 물러나는 장면보곤 쌤이 늠 짠하대요 정말 ㅠ..그동안 애새끼가 얼마나 같은 양상으로 발광을 해댔음 본능적으로 그리 하셨을지 ㅠ... 정말 걔는 시한폭탄 그 자체인 애라 더 큰일 생기기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단 생각만...당최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뭔 죄인건가요-.-
이 글에 공감합니다
2222저도요
333333 저도 공감합니다
같은 반 아이들이 불쌍해요
저도 방송보며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제 생각을 일일이 쓸 수는 없지만 적어도 님이 쓰신 원글의 의미가 뭔지 충분히 공감합니다.
금쪽이가 달라지지 않는다며
지금은 반 아이들이 피해자이지만
성인이 되면 사회에 큰 문제를 일으킬 거 같아서 걱정될 정도였어요
부모님의 훈육태도에 대해선 방송이라 실제로 어떤지..뭐라 말을 못하겠네요(저도 아주 오래전 EBS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어서...말씀드려요ㅡ.ㅡ)
도대체 어디서부터 문제가 있었던건지...그렇게 태어난건가? 육아방식..환경에 문제가 있었던건가?
답답하고 속상했어요.
거두절미하고 민폐에 대해서는 무관용으로
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도대체 몇명한테 피해를 끼치는건가요?
감정만읽어주고 행동을통제안한결과..고구마백개먹은듯해서 끝까지못보겠더라고요.
아빠가 일차로 제일 문제.
5년 안에 그집 부모 그 귀하게 얻은 아이한테 맞고 산다에 한표.
계속 그렇게 키우면서 나중에
애 한테 돈 안준다고 뺨 맞고 머리채 잡혀 봐야 애 상황이 어떤지 알까요.
에효.
폭탄 돌리기도 아니고 그러다 전학가면 그학교 애들은 무슨 죄인지 ..
이런 애들은 따로 학습 시켜야 할거 같아요.
수업중에 문제행동할때 엄마가 바로 데리고나왔어야..말로만 그러지마 하지마 사과해..답답해서원..
2222222
방금 방송을 보았는데 아이가 정상으로 보이지않을정도에요 부모의 권위 주양육자의 통제와 교육이 전혀없네요 그리고 아이는 그런욕들을 어디서배운건지 헉소리가 나요 ㅜㅜㅜ 부모가 변하는게우선같고 아무리학교에서 노력한들 ㅡㅡ따끔하게 혼나고 모가잘못된건지 정확히 알도록 가르쳐야할듯 ㅡ 울고 떼쓰고 욕하고 무한반복 ㅜㅜ 진짜 너무힘들듯ㅜ
부모와 어른을 우습게아는것은 정말심각하다고 생각해요 체벌 따끔한훈육 진짜필요해보이네요
저희 아이도 초4이고 adhd인데요. 초4부턴 충동성 공격성이 확연히 줄어드네요ㅡ 물론 여전히 튀고 독특하긴 합니다. 주의력은 여전히 떨어지구요. 저 아이도 초 고학년이 되기전에 좋아져야 할텐데요..
그리고 adhd이면 자기가 좋아하는분야는 과집중해서 천재처럼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아요
우영우는 ASD (autism spectrum disorder, 자폐스펙트럼 장애)예요.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와는 다른 질병이예요.
윗댓글에 여러번 썼듯이 유튜브에 부러워하는 댓이 있어서 참고로 쓴거입니다.
전 별로 공감되지 않네요
우선 아이가 ADHD는 부모의 영향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어릴때 아이에게 사랑보다는 훈계하려고 하거나 폭행폭언을 하거나 놀 시기에 아이를 학업에 붙잡고 있는 부모들의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ADHD가 생기지 마라고 해도 생길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들 어렷을때 골목길에서 소꿉장난하고 뛰어놀던 시기가 있었고 공부 재미없어 하기싫어했던 시기가 분명히 있었을텐데 지금 아이들에게는 어렷을때부터 너무 강요하다보니 부모와 아이들 사이에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기 너무 어렵습니다.
저희때만 하더라도 ADHD가 많아 졌다는것은 그만큼 요즘 아이들은 사회로부터 부모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상처받아 저런 ADHD 환아들이 생겨난다고 봅니다.
이미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아이가 부모를 우습게 안다는것에 대한 부모의 원인을 찾아가야지 아이만 후드려패서는 답이 없습니다. 오히려 악만 더 생길 뿐이지요
음.. 님댓글은 모든 Adhd 부모를 두번 죽이는 댓같긴하지만...요약하자면 부모가 애 잘못키워서 애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거겠죠?
암튼 공감은 사람에 따라 다르니깐요.
그리고 본인이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희애는 초등 저학년때는 학교옆 논에서 개구리 잠자리 잡고 놀던 애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집에 닌텐도가 없지요. 당연히 티비조차 올해서야 구입했구요
어쨌든 두 아이를 키우면서 내린 결론은 ADHD는 일종의 선천적 전두엽 장애였네요.
경험해보니 원래 선천적으로 그렇게 타고난 애를 훈육으로 바르게 이끌어야하는게 부모의 역할이더군요.
육아난이도는 매우 높지만요.
ADHD는 부모의 잘못이 아닌 선천적 결함이예여 (전두엽의 성장이 남들보다 덜된 경우예요)
그 아이가 가지고 태어난 기질인 겁니다
물론 이 프로에서 보여지는 부모의 문제점은 있을수 있으나 ADHD가 부모가 잘못 양육해서 생긴 병은 아닙니다
읭... adhd는 양육의 문제가 아닙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한 질환이예요.
공감 10000%
방송잠깐 봤는데 저 아이는 원래 ADHD가 있는데 잘못된 양육방식으로 악화된건가요
저런아이가 같은 반에 있다면 남은 아이들 상처가 너무 크겠어요
끔찍한 아이네요 어휴
원래 있는 아이인거 같기도 하고...
뇌파검사 결과를 몰라서 확답을 제가 못드리겠지만...
AdHD아동은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악화될지 상황이 나아질지.. 크게 바뀝니다.
님 고생하셨어요 ㅠ 아이가 바르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래요/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부모님이 특별하게 나쁜 육아방식을 하는것도 아니였고 부모힘으론 안되니깐 도움을 청하고자 많은 비난을 각오하고 티비출현을 하고 학교에서도 한 아이라도 잘 지도해볼려고 노력하는거였는데 댓글들이 참 슬프네요.. 마음이 아픈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타고난 성향이나 아토피처럼 갖고 태어난 질환을 이해받지못하고 많은걸 부모탓이나 부모의 육아방식, 교육방식의 잘못이라하는걸 보면 정말 부모를 두번죽이는거같은 느낌.. 저도 댓글들과 같은 마음 이였지만 젤 친한 친구가 이번 금쪽이와 비슷한 아이를 키우는걸 보면서 부모가 아무리 사랑으로 열심히 바르게 최선을 다 해서 키워도 고치는게 쉬운게 아니구나라고 느꼈어요.. 그런데 더 힘든거 주위에 시선이라는 친구말에 아,,가족도친구도 이해하지 못하는데 그냥 모르는 사람들이 뭘 이해할수있을까라고 생각했네요..
그 주위 시선땜에 제 아이를 남들보다 더 엄격하게 훈육하게 되더군요. ㅠㅠㅠㅠ 정말 힘든 과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