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이 4.27~5.22까지 자유관람이 시행되고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야생화가 있나 하고 갔었는데
관리에 문제인지 야생화는 너무 빈약했고
몇년 전에 다녀온 그 분위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 밖에...
평일 아침인데도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고
매 회차 입장인원이 가득 차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가을철에 다시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부용정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자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부용은 연꽃을 의미하며
정조 때 붙여진 이름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9BB3C57241D1509)
부용정 앞의 부용지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3233C57241D171C)
관람지의 관람정
관람지는 한반도 모양을 닮았다고 반도지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관람정도 부채모양을 하고 있는 특이한 정자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8B03C57241D1917)
존덕정
왕들이 대신들과 경연을 벌인 장소로 사용했다는데
정조의 현판이 걸린 것으로 유명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3DB3C57241D1B21)
청의정
후원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초가지붕의 정자
정자 앞에는 두세평 규모의 논이 있는데
왕이 여기에 직접 벼를 심어서 수확하고 그 볏짚으로 지붕을 올렸다네요.
솔선수범의 사례라고 해야할지..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7560C3C57241D1C1F)
태극정과 청의정
청의정보다는 큰 규모의 태극정
청의정과 비슷한 용도일 듯.
이 앞에 작은 옥류천을 만들어 술잔을 띄워놓고 놀았다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CA53C57241D1E1A)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5273657241D1F11)
소요정
옥류천 위에 있는 소요암 앞에 있는 정자
왕과 신하가 상하관계가 아니라 친구관계에서 즐긴 곳이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D083657241D200D)
취한정(翠寒停)
‘蒼翠凌寒’(푸른 나무들이 추위를 업신여기다)의 뜻에서 따온 말이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8DF3657241D2225)
연경당
연경당은 조선 후기 순조 때 사대부의 생활을 느껴보기 위해 지어진 건물이랍니다.
그래서 단청이 없는 목조 주택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CA83657241D2321)
첫댓글 해설과 함께하는 귀한시간을 갖으셨군요.
요즘에는 예약하기도 쉽지 않으셨을것 같은데...
조금 일찍 가면 가장 빠른 시간으로 가능합니다. 평일에...
옛날에 가서 더워 짜증났었는데 지금 보니까 무척 좋네
옛날이면 생도때?ㅎㅎㅎ
창덕궁을 다시 한번 보게됩니다.
덕분에 대전에서도 편히 구경했네요.
수고하셨고요~~~
그냥 기억하라고 막샷!
해설까지! 하여튼 대단하셔. 기억이 새롭네요.
선봉대 전우께서 오랜만일쎄.ㅎㅎ 쌩유!
안동 하회마을에 가면 강건너편에 부용대라고 있지요. 하회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그마한 동산의 정상에...
아하! 그런 곳까지 아시는군요. 아직 가보지는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