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일차]
제주행 선박에 차 싣고 가야해서
가는길에 들린 나주 공산면
간짜장 존맛임. 정직한 간짜장.
해물볶음짬뽕은 약간 오징어볶음맛 비슷하면서도 조금
독특했으나 맛있었음.
꽈배기가 꽈배지기 하고 생각했으나 생각보단 맛있었음.
공산 할인마트 가서 아이스크림 하나 빨고 옴
[1일차]
퀸제누비아2호 승선
배는 이지스함보다 크지만
배멀미는 어쩔수 없음 ㅠ
전남 연안에서는 괜찮았는데
제주에 가까워질수록 상당히 흔들림.
수학여행 가는 고딩들이 많아서 시끄러움.
[2일차]
서귀포 텐동집 [아리]
여행객도 제법 많고 동네회사원도 많음
텐동 처음먹어보는데도 만족했음. 가볼만함.
카페 [허니문하우스]
칼호텔 옆에 있는데 과거 칼호텔 구건물 일부분을
카페로 쓰는거 같음. 뷰 좋고 빵 맛있음
단 가격이 상당히 숭악함.
[3일차]
서귀포 생선구이집 [오병이어]
생선구이 좋아한다면 강추함.
살 실하고 둘이 먹기에 생선양 많음.
고양이 빙의해서 겁나 발라 먹었는데
마지막 반마리 남길뻔했음.
카페 [사우스쇼어]
뷰 좋다해서 갔는데 좀…
음료는 맛있었음. 카페규모에 비해 주차장 넓음;
중문색달 해수욕장
서퍼들 많음. 외쿡인 많음. 한쿡살람도 많음 비추.
속골유원지. 걷는거 좋아하는거 아니면 비추.
뭐 없음.
서귀포올레시장에서 포장해온 갈치/고등어/연어회,
마농통닭
[4일차]
브런치 카페 [친봉산장]
사장님이 극한의 컨셉x인듯
핸드메이드 서부모자도 제작하시나봄.
음식 가격이 숭악했는데 맛은 존맛임.
한라산뷰 이쁨, 내부 구경할만함.
[원앙폭포]
애기 안고 갔다오느나 디질뻔
외국인 많음, 한국인 거의 없음.
95%가 외국인임. 들어가는 등산로가 조금 빡심.
운동부족이라 그런듯.
뷰는 진짜 엄청 이쁨.
수영복입고 수영하는 금발 백인 있었음.
스타벅스 송당파크
사람 개많음. 스타벅스만의 이유가 아님.
서타벅스 옆에 지브리 어쩌고 카페랑 소품샵이 있어서 사람이 많았음. 딱히 관심 없는 분야지만 마니아들은 환장할듯. 같이 간 사람이 그랬음.
지브리 어쩌고 옆에 데이지꽃밭이 있는데
웨딩찍는 사람도 많고 여튼 사람이 많으나
보기에만 이쁘고 꽃 자체가 똥냄새남.
고깃집 [토평해뜨는집] 신기하게도 이동네는 수입산 돼지갈비가 몹시 저렴함. 동네맛집임.
여행객보다 동네주민이 압도적으로 많음.
가격도 저렴하고 양 많고 맛도 있음.
주변에 비슷한 가격대의 고깃집들이 또 있음.
[5일차]
백반집[밥의정석] 적당한 가격 괜찮은 구성
동네사람들도 여행객도 제법 많음.
주말엔 웨이팅도 있나봄.
평일에 가서 바로 먹었는데 입구에 대기석들이 있음.
맛있었음.
누구나가 아는 천지연폭포
부모님 오셔서 모시고 감.
누구나가 아는 [숙성도]
캐치테이블 미리 했음에도 웨이팅 2시간
맛은 있으나 진짜 이 시간과 이런 서비스를 받으면서까지
다시 가고싶은 생각 절대 없음.
어마어마한 맛도 아님 그냥 조금 더 맛있을뿐.
현지인 비추천에 꼭 들어가는 집임.
[6일차]
주상절리. 구경중 폭우옴; 중국인 많음.
여미지식물원.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 간듯.
꼭대기 전망대 올라가면 우산 있음.
오래된 식물원인만큼 관리가 조금 아쉬우나
어른들은 좋아함.
[7일차]
카멜리아힐. 수국 엄청 흐드러지게 핌. 중국인 많음.
딱히 취향은 아님. 어른들 취향.
애월에서 유명한 해물 라면? 칼국수?
가격 숭악하나 맛은 좋음.
사장님 시크하면서 불친절한듯하면서 친절함;
카페 [서울앵무새] 서울에서 유명한 카페 분점이라는데
그런건 난 모르겠고 좀 크고 괜찮은듯한 카페임
디저트 엄청 찐하고 맛있음. 이빨 녹아내릴듯함.
당근주스 양은 적으나 여태껏 먹은 당근주스 중에선
2등임.
[8일차]
카페 [마녀의언덕] 영화 마녀 촬영지라함.
루프탑 뷰가 지림.
사진으로 담을수 없는 뷰임. 진짜 뷰 좋음.
누구나가 아는 바로 그 돈까스집.
돈까스는 돈까스다. 인서타에 자주 뜨던 사람이
웨이팅 바로 앞이었는데 기다리다말고 걍 감.
[9일차]
[한라산아래첫마을] 작년에는 오픈런 해서 갔는데
이번엔 캐치테이블로 줄서기 해서 바로 들어감.
매장 조금 넓어짐. 메뉴 늘어남. 건강한 맛임.
맛이 없다는 뜻 아님. 맛있음. 어르신들은 진짜 좋아할듯
신상카페 [제주당] 대형카페임.
식사류 베이커리 등등 다양함. 가격대도 적당함.
아들래미가 커피 엎어서 치우다가 볼장 다봄.
[10일차]
쇠속깍 근처 카페 [오버더센스]
가격 숭악함. 맛은 진짜 존맛. 맛없었으면 화날뻔.
누구나가 아는 쇠소깍. 그늘이 시원하다못해 쌀쌀함.
다음편은 20일차에…
첫댓글 알차게 돌아다니셨네여!!!
기간이 길다보니 하루에 맛집 하나 카페 하나 유명지 하나 정도 돌고 있어요. 점점 체력이 딸립니다.
캬 ㅠㅠ 좋은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여 나주도 제주도도 넘 이쁘고 좋네요
아침 저녁엔 쌀쌀하고 낮엔 더우나 제주여행하기 좋은 시기인거 같아요.
ㄷㄱㄷㄱ
ㄷㄱㄷㄱ
수영복입고 수영하는 금발 백인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