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교 사건과 이에 대한 일부 카페 회원님들의 대응을 지켜 보며 우려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sns에 떠도는 검증되지 않은 소문이 어떤 팩트체크의 과정도 없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여기에 근거해 사건 가해자를 찾으려고 하는 시도가
아직도 그치지 않는데
이 사건에 가해자가 있다면 그는 정치적 거물이거나 권력자가 아닌 평범한 찌질맘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서울시교육청의 조희연 교육감이 언론사에 엠바고를 건 이유는
가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워낙 황망한 사건이기에 내부적으로 사건을 알아보고 학교현장을 보호하기 위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교육감으로서 당연한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을 자꾸 국힘 국회의원의 횡포와 연관지으려 하거나, 권력자가 권력의 힘으로 사건의 진실을 막으려 한다는 내용의 글을 보며
사람들은 참으로 자신이 믿고싶은 바대로 믿으려 하는,
그 기반 위에서 자신의 믿음만을 온전한 진실과 정의로 세우고
그 믿음에 몰입하여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 다른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을 천하의 나쁜 인간으로 몰아버리는
폭력을 행사하는 현실을 보게 됩니다.
어차피 조금 기다리면 사건의 진실은 밝혀집니다.
설사 3선 국회의원이라 하더라도 이 사건을 은폐할 힘은 없습니다.
이번 사건이 한 개인의 불행에 그치지 않고
무너진 교권회복의 촛불이 될 것,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경찰조사를 기다려봐야겠지요.
이제 덮을수있는 사이즈의 사건도 아니구요.
파르르 하다 말지 않고
찬찬히 제대로 지켜보며
이제는 해결해 나가길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요 며칠 일련의 학교에서의 사건들을 접하면서 학생인권조례의 대대적 개정을 통한 교권 회복이 시급하다는 생각은 많이 드네요.
2222
꽃다운 청춘이 안타까운 삶을 마감한 것은 팩트죠. 물론 자세한 진실규명은 기다려야겠지만 관심은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해 부모가 힘있는 자든 아니든 간에 처벌 받아야하구요
교육청..진실규명을 덮으려는 의도가 아니길 바랍니다.
교사 휴대폰 포렌식으로만해도 해결될수 있는 일인데 제발 누가 밝혀주면 좋겠네요
지금 하고 있거나 끝나서 정리 중일 거예요. 좀 기다리면 발표가 나지 않을까요?
@슈 렉 슈렉님 기대와는 반대로 서이초 교장의 대응이나 초라한 빈소 등 그동안 사태를 보면 좀 기다리면 사람들 저절로 해산하겠지 하는 분위기로 갈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정신과 상담내역은 절대 밝히면 안되는 비밀문서인데 그걸 기사로 공개해서 남친과 이별로 인한 우울증 으로 몰고가려는 움직임 유가족에게 빨리 부검 아니면 자살처리하라는 압박.. 모든게 다 그냥 넘어가려는 듯이 하네요.
@슈 렉 개인사로 몰고갈려고한다고 말도있더라구요
현 시점에서 필요한 이야기네요
그것이 알고싶다...출동 준비중..
지난 이틀간 지켜보니... 조금 기다리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거라는 믿음이 생기지 않네요. 학교장 입장문을 보니 더더욱이요.
2222 아울러 현재까지 있었던 경찰 발표나 수사도 못믿겠어요. 답을 정해놓고 수사하는 것 같아서
333이렇게라도 들끓으니 이슈화되는거지요..기다린다고 되나요..
@부지런하기 '가해자가 국회의원, 권력이 쉴드를 치고 있다' 는 식으로 들끓다가 사실이 아닌 경우로 판명되면 개혁의 동력은 오히려 줄어들 수 있습니다.
대중의 관심이 권력자의 패악질과 교권보호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가 한쪽이 소멸해 버리니까요.
권력, 엠바고 의혹 등이 없어도 충분히 국민의 관심을 받을 사안입니다. 잘되려면 뭐든 사실대로 가야지요.
555555
@슈 렉 국회의원 그런걸로 그게 본질이 아니지요..물론 거기다 국회의원이다 라고 이슈는 됐지만..금방 언론님께서 아니다라고 반나절만에 밝혔잖아요..걱정마세요..한쪽으로 소멸안합니다. 억울한 사람이 없게 더 관심 가져야해요. 뭘 항상 지켜보나요..언론도 더 나서야하고요.
이번일과 사회적논란을 계기로 학생의 인권과 교권이 균형의추가 어느쪽으로 기울지 않고 조화를 이룰수 있는 법의제정과 학생 부모 교사의 인식변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해봅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애들한테 자기 화풀이하려고 체벌하는 교사도 있었고 성추행도 꽤 일어났던듯 했고 대놓고 돈봉투 요구하던 것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죠
물론 일부 교사의 이야기지만 그렇게 따지면 진상 학부모 진상애들도 일부일테니까요
엠바고 걸었다는것도 가짜뉴스인거 같습니다.
언론이 병신들이니 소문이 창궐하지..ㅈㅈ
그래서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어요? 다른 학폭 사건에 비해 이 사건은 어째 가해자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죠...? 정치적 거물도 아니고 찌질맘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