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새벽예배 감사하다. 기도의 응답이 더 감사하다. 설레고 기다리던 불국중하교 전도갔다. 아이들 천차만별의 얼굴로 등교한다. 방실방실 웃으며 인사를 건내는 아이. 바삐 인사나눌시간도 없이 뛰어가는아이. 우유물고가는 아이. 젖은머리 털면서 가는아이. 오기싫은 학교 죽을맛으로 오는아이.등등.다양. 어떤모양이든 아이들 웃음으로 맞으며 전도할수있어 감사하다.
무거운 출근발길이다. 나만 힘든것이 아니라 모두 힘들어한다. 어떤이는 IMF때도 이렇지는 않았다고~ 가망있는 고객 다시 전화해본다. 안 받는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니 감사하다. 하루에도 사는것이 이리도 엎치락 뒤치락이다. 그럼에도 나는 어떤 환경에도 감사할수있으니 감사하다.
편두통 침맞고~ 친절한 원장님과 간호사샘 감사하다.
퇴근후 혼자서 오동수간다. 앞뒤 아무도 없다. 무섭다. 뒤돌아 내려오려니 멀리서 부부가 올라온다. 다시 뒤돌아 전진. 잘 다녀오니 감사하다.
저녁에 피곤함으로 쉬고싶지만 나라를 위해.경제를위해.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을 위해 교회를 위해 권사기도회 잘 다녀오니 감사하다. 8월도 간다.무사함에 감사하고 내일이면 9월이 오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