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김지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숙이 “효우가 한 달 동안 엄마를 안 불렀다고?”라고 질문하자 김지호는 “출산하고 1년 반 됐을 때 미니시리즈를 찍었다. 씻고 나가고, 한 시간 자고 나가고 하니까 애를 2-3개월 동안 못 봤다. 저는 봤지만 애는 저를 못 본 거다”고 답했다.
이어 김지호는 “가기 전에는 ‘엄마’를 하고 ‘아빠’를 못했는데, 갔다 왔더니 ‘엄마’를 못하고 ‘아빠’를 하더라”며 “얘가 이렇게 서운했구나, 그 마음을 알고 애를 앉혀놓고 역할놀이를 했다. 엄마 앞에서 엄마라고 부르는. ‘누구야?’ 그러면 ‘아빠’ 하더라. 너무 속상했다. 있는 힘을 다해 놀아주고 사랑을 줬더니 오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딸 효우가 아침밥상을 차려준다고?”라고 질문했고, 김지호는 “엄마 흉내를 내는 것 같다. 방에서 나오지 말라고 하고. 빵이랑 계란프라이, 과일 예쁘게 놓고. 맛보다 감동해서 맛있다”고 자랑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