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末寺)이다.
법주사 주지와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등을 지낸
지명스님을 따르던 신도들이 1998년 안면도 해변가에 지은 절이다.
부지면적 2,727㎡, 건축면적 1,652㎡이며
천수만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3층짜리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
창건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경관으로 널리 알려져 안면도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2층 법당에서 바라보는 천수만 풍경이 뛰어나다.
앞바다에 여우섬과 조구널섬이라고 부르는 2개의 무인도가 있는데
그중 하나인 조구널섬까지 약 100여 m에 이르는 부교(浮橋)가 놓여 있다.
밀물 때를 맞추면 30분도 지나지 않아 물 위로 들린 부교 위를 걸어서
섬까지 다녀오는 색다른 정취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