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신전시회에 대한 소고

[따훠지]

청도한국인사진동호회 총무 이상우 입니다.

청도한국인시진동호회 (이하 청사동 이라함) 는 청도 한인회 문화분과산하 각 예능단체의 하나 입니다.

청사동에서 3년째 총무직을 수행하고 있는 개인의 생각이란점을 먼저 밝히며

청사동의 사진전시회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올립니다.

2012년 청도 한국주간기념 행사의 하나로 청사동에서 제3회사진전시회를 가졌습니다.

사진을 좋아한다는 분모 하나로 모여

개인적인 시간과 금전을 들여 공들여 전시회를 준비 했습니다.

작년 2회전시회를 마친 날부터 이번 제3회전시회준비가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미천한 내공을 총동원 하여 고민도 많이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전시회를 얼마 앞두고

청사동 회원이 아닌분이 같이 전시회에 사진을 전시하고 싶다며 의사를 타진해 왔습니다.

우리는 일년을 준비를 해왔는데 전시회를 몇일 앞두고 이렇게 갑자기 요구를 해오시니 기가막히기 그지없었습니다.

당연 회장님은 정중히 거절 하셨고 ... 청사동 회원만의 전시회를 이렇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구하는 분 입장에서는 납득이 되지 않았던 모양 이었습니다.

왜 한국인들 잔치에 같은 한국인으로서 참석을 할수 없냐며 수긍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참 무례하거나 상식이 없는 분 입니다.

전국 노래자랑을 해도 예선을 거쳐 본선 촬영을 하게 마련인데

예선에 이름도 올리지 않은 사람이 본선 촬영 전날, 본선에 참가를 하겠다고 떼쓰는 격입니다.

들리는 이야기로 이분 아직까지 납득이 되지 않는 모양 입니다.

답답 합니다.

청사동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청사동은 청사동 회원만의 것이 아닙니다.

칭다오도우마을 회원의 것이나 칭한모 회원의 것은 더욱 아닙니다.

그저 사진이 좋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비단 청도거주 한국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 계시는 모든 인류에게 열려 있는 공간 입니다.

회원들의 입장을 고려 월회비도 50원 밖에 받지않는 아주 서민적인 모임 입니다.

회원들의 친목을 중시하여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활동을 중히 여기는 인간적인 모임입니다.

회원들의 내공도 깊지를 못하여 처음 사진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쉽게 어울릴 수 잇는 편한 공간 입니다.

내년 제4회 전시회가 열리게 될지는 아무도 알수 없습니다만

청사동 회원은 내년에도 전시회가 열렸으면 하는 소망으로 지금부터 전시회 준비를 시작 합니다.

매월 출사도 가지고 매분기 품평회도 가질겁니다.

내년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코자 하시는 분께서는 지금부터 같이 준비 작업에 동참하실 것을 권합니다.

장거리 출사를 가는 침대칸 기차에서 술한잔 마시며 사진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추운 날씨에 손가락을 비비며 같은 피사체에 셧터를 누르기도 하고

야경을 찍으며 같이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같이 제4회 전시회를 만들어 봅시다.

내년 전시회에 임박해 갑자기 전시회에 같이 사진을 전시하자고 떼쓰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말것을 미리 정중히 부탁드리는 바 입니다.

이글을 청사동 칭도마 칭한모 칭다오한국문화원카페에 같이 올립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낙엽의전설]

1년여동안 준비해온 전시회 잘 마치셨는데...괜히 쓸데없는 일로 신경쓰게 해드렸나봅니다.
모두가 중간역할을 제대로 못한 제 탓이니...노여움을 푸시고...잘 넘겼으면 합니다.
서로가 더 잘해보자고 의견을 제시한 것일테니...너그럽게 생각해주시고...저쪽 동네에 올린 글은
자삭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괜한 분란으로...마음만 어지럽힐까봐...걱정되네요.

[낙엽의전설]

그동안 1회부터 3회까지 모든 전시회를 지켜보았습니다....
해마다 사진의 작품성이 몰라보게 발전하는 모습과
모든 회원들간에 혼연일치되어 함께 노력하는 모습들은.....
그 어떤 오프라인모임에서도 보지 못했던 성숙한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이번 사태는...오로지 저의 실수로 빗어진 일이니...저를 원망하시고..
마음 풀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