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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67D138540E81861A"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52" exif="{}" data-filename="20140909-1.jpg"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52" id="A_2367D138540E81861A502F"/></P>
<P>2014.09.09 알바 나가기 전에 이틀동안은 무릎에 휴식을 주려고 했는데 윈그루 예보를 보니 바람이 없다.</P>
<P>돌산은 가기 싫었는데 오랜만에 패트롤 돌아 보기로...</P>
<P>예보대로 바람이 없어서 입질 느낌을 제대로 받겠다.</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633B38540E81862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52" exif="{}" data-filename="20140909-2.jpg"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52" id="A_24633B38540E818620D40E"/></P>
<P>10여분 후 스르륵~ 오른손을 끌고가고 막강하게 버팀을 보고 쪼인 스풀을 얼른 조금 풀어주었다.</P>
<P>나는 스풀을 상당히 조이고 에깅을 하는데 조금 풀어주었는데도 몇차례 찍찍 풀린다.</P>
<P>흐미~ 올만에 호박이...</P>
<P>요즘 연도, 금오도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큰호박을 돌산에서 땃다.</P>
<P>랜딩장비 챙기지 않아 이거 들어 올리느라 왼발 침수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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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6EBF38540E81871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52" exif="{}" data-filename="20140909-3.jpg"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52" id="A_266EBF38540E818710A643"/></P>
<P>좌~ 돌산 호박입니다요~</P>
<P>나는 어복이 많으나 봅니다...^*^</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711238540E81870D"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52" exif="{}" data-filename="20140909-4.jpg"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52" id="A_24711238540E81870D974D"/></P>
<P>신발 신은 체 침수하여 건져 올린 호박...</P>
<P>졸도 후 불쌍한 발과 인증샷을...ㅋㅋ</P>
<P>꾀나 크죠?</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5C6638540E81872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52" exif="{}" data-filename="20140909-5.jpg"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52" id="A_265C6638540E818729136B"/></P>
<P style="TEXT-ALIGN: left">쿨러가 빡찬다.</P>
<P style="TEXT-ALIGN: left">이후 5분 사이로 또 스르륵~ 팔을 가져가는 입질을 받고 챔질하였는데 이보다 더 묵직한 파이팅이었고 두번 쿡쿡 끌고 가더니</P>
<P style="TEXT-ALIGN: left">빠져버렸다...ㅠㅠ </P>
<P style="TEXT-ALIGN: left">드랙을 늦게 풀었다는...</P>
<P style="TEXT-ALIGN: left">드랙 풀어 놓으면 싸꾸리에 찍찍 다 풀려 손해 보기에 조금 빡세게 조이는데 랜딩 시에는 이렇게 불리하다는...</P>
<P style="TEXT-ALIGN: left">이럴 때는 찌발이 릴이 더 유리하겠다는...</P>
<P style="TEXT-ALIGN: left">이후 여러차례 입질을 받았는데 느낌을 몰랐고 에기를 보니 옆구리를 많이 씹어 버렸다.</P>
<P style="TEXT-ALIGN: left">만조가 되면서 더 무거운 새 에기로 교체하였는데도 씹어서 걸레가 되고..ㅠㅠ</P>
<P style="TEXT-ALIGN: left">라인 견제에 신경 많이 썻는데 아무래도 큰 사리의 물빨이 너무 쎄어 입질을 못 느낀 것 같았다.</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40638540E81880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52" exif="{}" data-filename="20140909-6.jpg"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52" id="A_27740638540E818809DED0"/></P>
<P>9시가 만조인데 이상하게도 8시반부터 날물의 물빨이 상당하여 에기가 상당히 떠 밀리는데다,</P>
<P>쓰레기까지 처들어와 도저히 에깅이 어려울 것 같아 초날물9시반에 철수했다는...아까비~</P>
<P>이 시즌에는 고구마까지 과감하게 에기를 따라 물가까지 따라오는데 요상하게 감자도 따라오지 않았다.</P>
<P>아무래도 물이 너무 맑아서일지도 모른다.</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5EFB38540E81882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52" exif="{}" data-filename="20140909-7.jpg"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52" id="A_245EFB38540E8188249508"/></P>
<P>아침에 철수하면서 인증샷~</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5A6C38540E81882D"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52" exif="{}" data-filename="20140909-8.jpg"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52" id="A_215A6C38540E81882DE453"/></P>
<P>오메~!! 돌산대교 좌측을 보니 엉청난 배들....</P>
<P>어선에서부터 땅콩까지 난리가 아니다.</P>
<P>아무래도 쭈꾸나 갑오, 아니면 문어잡느라 성시를 이룬 것 같다.</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68C538540E818918"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52" exif="{}" data-filename="20140909-9.jpg"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52" id="A_2168C538540E818918593C"/></P>
<P>몸통 절반 썰었다는데 네식구 포식했다는...</P>
<P>너무 커서 질겨 맛없는 줄 알았는데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P>
<P>그제도 아침에 잡았지만 오후에 먹어서 쫀듯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돌산이라 금방 가져왔더니 빨판이 손에 달라붙어 안떨어져...</P>
<P>이런거를 회로 묵어야 제맛이지....^*^</P>
<P>아~ 맛나드라고.......</P>
<P>그제 금오도 무루가 올 시즌 마지막일거라 했는데 오늘 돌산 무루에 왕건지로 마무리하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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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조일기
갯바위출조
돌산에서 호박따다
이형철
추천 0
조회 238
14.09.09 13:57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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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구마 여러마리보다 손맛좋은 호박한마리면 굿^^*
알바하시면서 짬낚으로 흔들어 보셔도 되겠는데요~~
조만간 연락드리겠습니다 알바하시는동안 회장님 뽀인트에서 제가 몇마리만 뽑아묵을랍니다^^*
고구마 세개보다 더 알차드라... 호박 굿~
알바는 샷다운 작업이라 짬낚이 어려울 듯...
연락혀~ 그리고 배 아프지 않게 몇마리만 뽑아묵고....
쭈꾸미 시즌이 벌써 시작되었나 보네요ㅎㅎ
벌써 쭈구미?
갑오나 문어 사냥하는거 아닌가?
역시 어복~!! 회장님이 가시면 무늬들이 환영을 하고 제가 가면 어디로 다 도망 가는지....ㅠ.ㅠ
부럽습니다요.......!
근래 돌산 들어가면 다 도망가더니 오늘 아그들 먹이라고 왕건지 하나 올려주구마...^*^
가까운 곳에서의 호박 하나, 금오도 고구마 여럿 캔 것보다 알차네요.ㅎ
지금 시간부터 내일 연휴 끝날 때까지 뭘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호박하나가 여럿 고구마보다 더 알차데...^^
달 땜에 갈치도 재미없고 우짜노?
돌산에서 호박을 캐셨네요.
금오도는 아직도 간장물일까요?..
물색이 조금 좋아졌다고 합니다
호박을 땃습니다..ㅋ
잘했으면 두개 땃을텐데 바로 날물 시작되면서 물빨이...
금오도 여기저기 쑤시면 간장물 피할 수 있을겁니다.
심포쪽은 괜찮데요.
알바전 마지막 무늬가 호박이네요 ㅎ.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십시요
운이 좋아서 호박 두개 딸 뻔 했구마..
남은 휴가는 이제 하루 뿐이네..ㅠㅠ
회장님은 어복이 만땅 이신가 봅니다. ^^
전 아무리 두드려도 안되던데요..ㅜㅡ
내일 시간되면 갑돌이 점검 나서봐야 겠습니다.. ㅎ
회장님 어복이 부러버요~~^^
나도 아무리 두드려도 안나오듬마는 오늘 식구들 썰어 묵으라고 보내줬나 봐...ㅎㅎ
경도 앞바다에 떠있는 배가 모두 갑돌이 잡는건가?
쫑포 놀러 갔는데 왕눈이 들고 댕기는 사람들 많던데..
내일 갑돌이 구경할 수 있게끔 해줘~ ^*^
뽀얀 속살이 이쁘네요 ㅎㅎ
사모님표 튀김이 대박 맛있눈대요~!
무늬회는 언제 묵어도 질리지 않아... 무늬튀김은 더 그렇고...^^
생산은 적고 소비가 많아 그때그때 묵기 바쁘당~~
집나가 제 어복은 돌아올줄 모르고~~ ^^ㅋ
여전하시네요
40여일 알바 잘하시고 그 뒤에 뵙겠습니다
독구 어복이 내게 온 듯...ㅋ
40여일 알바하는 동안 무늬,갑오,가을고기 걷어들이지 못해 무진 안타깝네구랴~
볼락시즌 때나 뵈야 할 듯...
와우~축하드립니다.
연휴내내 낚시를 못가니 손이꼬여 죽을맛이였는데
호박무늬보니 미춰버릴듯 합니다~!!^^*
빠진 넘까지 잡았으면 대박이었는디... 무진 아쉽드라고...
연휴 끝나면 문프로님을 제일 싫어하는 두족류들...무늬,갑오들 긴장해야 할 듯...ㅎㅎ
회장님 찐한 손맛이 그동안 손맛을 대신해줬네요 명절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지요 즐건 연휴되시고 또 손맛 많이보세요 ^^
농어도 재밌지만 무늬 또한 빠질 수 없다는 거를 잘 아는 현진프로자나..ㅎㅎ
명절은 아들,딸, 손자와 잘 보넸네..
연휴 끝나면 손맛이 아니라 공단에 일하러가네...^*^
우와~ 회장님 이런 튼실한 넘들을 남겨두고 어찌 알바를 가시련지요...
이넘 보다도 더 묵직하게 끌고 간 호박이 간절하게 생각나서 중도에 알바를 포기할 수 있다는..ㅎㅎ
이제 다음주부터는 저도 본격 무늬사냥 시작할까 합니다 회장님..ㅋㅋ
얼마전까지 여수쪽이 물색이 안좋았다고하는데
물색안좋은데 호박을,,!!ㅋㅋ
이제부터는 본격 무늬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쬠있으면 힘쎈 가을고기가 오지만...
금오도는 아직 적조끼 사라지지 않았지만 돌산은 거의 청물 수준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