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뉴질랜드 국경이 열렸습니다. 5월 부터는 뉴질랜드와 비자 협정국 국가에서는 별도의 비자 신청 없이 뉴질랜드 입국이 가능했고 이제 8월 1일 부터는 코로나 이전 처럼 뉴질랜드 국경이 완전 개방이 되어 비자를 신청하고 누구나 목적에 맞게 뉴질랜드에 입국이 가능해졌네요.
지난 7월 마지막 주 일요일 새벽에 이번 텀3 유학을 위해 준비한 마지막 유학가족을 모시러 오클랜드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새벽 3시 반에 출발해서 나가는데 정말 몸이 예전 같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이번에 그래도 제가 큰 마음 먹고 다짐한 것은 비전유학원을 믿고 멀리서 오시는 제 가족과 손님들을 직접 공항에서 모셔야겠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전에도 도움은 좀 받았었지만 거의 제가 했던 원칙 중 하나인 것 같네요.
새로 오시는 비전유학가족의 첫 마중은 제가 하고 싶었어요.
이번에 공항들을 다녀보면서 좋았던 것은 캠브리지와 해밀턴을 지나는 새로운 고속도로가 아주 좋았는데요. 나중에 오클랜드 가실 분들도 한번 이용해 보세요. 거리는 멀어져서 길이 좋아도 시간은 비슷하지만 그래도 도로가 직선도로로 뻥 뚫려서 운전하시기 좋으실거예요.
이 날 입국하시는 가족은 신규로 딸 둘과 함께 입국하시는 가족과 방학기간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하시는 여러 가족 그리고 관리형 유학생 2명을 마중하기 위함입니다. 다만, 혼자 12인승으로 올라와 한국 방문을 다녀오시는 가족들을 다 모실 수 없었고 또 관리형 유학생으로 오클랜드 사립학교 기숙사에 돌아가야 하는 하영이의 학교가 2시부터 열리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하영이를 학교에 내려주고 와야 해서 일찍 오신 방문 가족들은 셔틀회사를 통해 일찍 내려가셔서 쉬게 해드렸습니다.
먼저 내려가시는 가족들을 셔틀버스로 안내하기 위해 공항을 잠시 나왔는데 뿅~~~ 쌍무지개가 빛나고 있네요. 뉴질랜드에서 흔하게 보는 뉴질랜드지만 참 멋지고 볼 때 마다 경이롭습니다. 뉴질랜드 유학오신 새 가족이나 한국을 다녀오신 가족들에게 여기가 뉴질랜드입니다 라고 반겨주는 것 같네요.
홍길동 투어 사장님께서 직접 운전하시는 셔틀버스 차량입니다. 올해 텀3에 입국하신 유학가족들은 거의 비전유학원에서 저와 실장님이 맡아 타우랑가 까지 직접 수고를 한 덕에 홍길동 사장님께는 더 많은 고객을 소개해드리지 못했지만 여행들을 통해서 종종 뵐 것 같아요.
항상 저희 고객들을 잘 모셔다 드린 후에는 친절하게 저에게 고객들 잘 도착하셨다고 메세지 까지 남겨주십니다^^
자..이제 우리 차는 뭘 해야 할까요? 저희 차에는 저와 함께 오클랜드에서 좀 쉬었다가 타우랑가로 천천히 내려가시겠다고 하신 한국 방문 하고 돌아오신 한 가족과 마운트 컬리지 11학년 준호 그리고 세인트 커스버트 10학년의 하영이가 남았습니다.
뭘 할까 고민하다가 ㅎㅎ 오클랜드 시내 도메인의 전쟁기념 박물관에 아이들 뭐라도 하나 보여주고자 들렸습니다. 전에도 갔던 곳인데 테마가 있어 이번에는 새로운 것들을 또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있습니다.
다리 길이 길어 보이게 하는 마법 같은 자세라고 말해준 하영이를 한번 모델로 찍어 봤습니다. 진짜~~ 다리가 길게 나오네요 ㅎㅎ
박물관 구경 잘 마쳤습니다. 그런데 배가 고프네요. 시간도 제법 꽤 되었어요. 그래도 오클랜드 올라왔는데 맛있는거 하나는 먹고 가야겠다 싶어서 의기투합 오클랜드 시내로 갔습니다.
거리를 지나가다가 감자탕 가게를 봤는데 긴가민가 싶어 있는데 가게에서 나오는 젊은 청년 2명이 감자탕 맛있다며 강추를 하길래 그냥 믿고 들어갔죠^^ 유학가족 어머님께서 한턱 쏴주셔서 저도 또 준호랑 하영이도 맛있는 감자탕 잘 먹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중에서 저만 뉴질랜드에 계속 있었고 다른 분들은 모두 신나게 맛나는 한식 한국서 다 드시고 오셨더라구요 ㅎㅎ
이 날 날씨가 정말 오락가락 했어요. 바람도 참 많이 불었고 아침에 공항 들어가는 순간 부터 비바람이 매섭게 불더니 나중에 들어보니 비행기에서 내리신 분들 모두 엄청 기체가 흔들려 힘이 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준호도 너무 무서웠다 하고 심지어 하영이는 휴대폰으로 유서를 남겨놔야 할까 멘트까지 생각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암튼 이 날 날씨 좀 요동이 심했습니다. 하영이의 학교를 가는 동안에도 날씨가 계속 바뀌더라구요. 맑은 하늘이었다가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 비를 내리기도 하고 말이죠.
시내에서 아주 가까운 엡섬 존에 있는 오클랜드 명문 기숙 여학교 '세인트 커스버트 컬리지'에 도착했습니다. 2시가 조금 넘어 왔는데 게이트가 열려있었어요. 이른 시간이라 아직 다른 학생들의 모습은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 거의 두세번째로 방학 후 기숙사에 들어오는 학생인듯 했네요.
저희 집에 두었던 짐을 제가 타우랑가에서 올라오면서 가져왔구요. 이불 등 제법 무게가 되었지만 멋진 청년 이준호 학생이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유학연차가 같은 유학동기인 둘은 한 살 차이지만 저와 함께 지난 3년여가 많은 추억을 같이 나누었구요. 그러니 하영이가 여동생 같을거예요. 열심히 날라준 준호야 고맙다 ㅎ
기숙사에 도착하니 기숙사 사감 선생님? 매니저 선생님이라고 해야겠죠. TeAni 선생님이 반겨주셨습니다. 하영이의 경우 각 텀마다 기숙사 방 배정이 달라지고 함께 머무는 친구들 구성도 달라지기 때문에 먼저 온 학생의 특권으로 어느 방에서 어떤 친구들과 같이 생활할지 선택할 기회를 주셨네요.
한참을 고민하던 하영이가 선생님과 상의하여 2층 방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창을 통해서 낮에 해가 잘 드는 방 위치로 잡았구요. 다음 날 물어보니 홍콩에서 새로 온 친구가 있어 교제 했다고 하더라구요.
자..이제 하영이도 기숙사에 잘 내려주고 나왔습니다. 하영이는 5주차에 Long Leave Weekend 가 있어 다시 한번 타우랑가를 찾을 예정입니다. 지난 10학년 Kahunui 캠프에서 더 가까워진 베스트 프랜드 친구네 집에서 한번 놀러가서 자고 오라고 조언을 해주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타우랑가에서 며칠도 소중하지만 이 시간을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투모에타이 지역에 거주하시는 유학가정을 모셔다 드리고 저는 준호와 함께 12인승 미니밴을 셔틀 회사에 반납하고 제 차로 옮겨 준호와 함께 파파모아로 돌아왔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서 현지인 가정, 학교 선생님 부부 집에서 홈스테이 하고 있는 준호의 타우랑가 집에 내려다 주었습니다.
휴~~ 새벽 3시 반부터 시작된 이 날은 참 길었네요. 집에 돌아오니 저녁 7시쯤 된거 같아요.
이로써 텀3 뉴질랜드 유학을 준비하셨던 모든 가정과 학생들이 다 뉴질랜드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한국 방문하셨던 가족들도 모두 돌아오셨네요. 텀3는 오랜만에 정말 바쁜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실장님들과 선생님들 모두가 정신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실수도 많을 것 같고 놓치는 것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신 차리고 일하려고 낮에는 열심히 돌아다니고 밤에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 공항 가는 일이 끝난 건 아닙니다만 당장 내일도 고3 학생들 시험보러 오클랜드 데려가야 하는데 일이 끝나지 않네요 ㅎㅎ
타우랑가 오신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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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된 하루 보내셨네요 그래도 준호랑 하영이가 덕분에 좋은시간 보낸것 같아서 기분은 좋은셨겠어요^^ 신규가족분들 정착이 다 되고있는 ing 이니 이제 유학원이 다시 평시대로 정착할 시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