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2일 방송된
<다큐프라임 - 돈의 얼굴 3부 돈이 떨어졌습니다>의 일부입니다.
EBS 경제 대기획 6부작 <돈의 얼굴>은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월, 화 밤 9시 55분 EBS1 채널에서 방영됩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물가는 늘 오르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오른다고 할 때마다 저항감이 들죠.
내 돈이 더 나가니까요.
가격이 오르는 건 금세 보이는데 화폐 가치가 떨어진다?
이건 감이 잘 안 오죠?
정확하게 말하자면 인플레이션은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드는 겁니다.
1960년엔 45센트로 햄버거 한 개를 사먹었는데.
지금은 겨우 1/12 조각입니다.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게 인플레이션이라면 이제 궁금해집니다.
누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걸까요?
우리가 누리는 것들은 세금으로 돌아갑니다.
국가는 필요한 돈을 세금의 형태로 거둬들이는데요
이런 걸 하려고 세금을 더 거둬야 한다면 국민들이 좋아하지 않겠죠.
그래서 세금은 함부로 못 올립니다.
대신 화폐를 찍어냅니다.
그런 게 늘 궁금했습니다.
늘 똑같이 일을 하는데 왜 삶은 더 팍팍해질까.
사실 인류 역사 내내 인플레이션이 존재했습니다.
전쟁을 치러야 하는 군주.
기념건물을 짓고 싶은 왕.
그때마다 화폐를 찍어냈죠.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뒤따라왔습니다.
전쟁 배상금을 갚기 위해 전후 독일에서도.
베트남전쟁을 치른 미국도.어마어마하게 돈을 찍어냈습니다.
지금 우리는 다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습니다.
펜데믹시기의 미국은 많은 돈을 찍어냈습니다.
달러가치가 떨어졌죠.
최근 전 세계 인플레이션도 그 영향이 큽니다.
사실상 달러의 인플레이션 세금을 3억의 미국인이 아니라
전세계 80억 인구가 나눠내는 거죠.
2024년 4월 22일 방송된
<다큐프라임 - 돈의 얼굴 3부 돈이 떨어졌습니다>의 일부입니다.
EBS 경제 대기획 6부작 <돈의 얼굴>은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월, 화 밤 9시 55분 EBS1 채널에서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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