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질거 같아서 '음슴체'로 적을게요...
정확히는 올해 3월 여행다녀온 후부터 오른쪽 엉덩이 부분이 뻐근하게 아픔(처음 느껴보는 묘한 통증임)
대만여행이라 재미로(?) 마사지를 받아서 그런가? 싶어서 곧 나아지겠지~싶었는데...
한달이 지나도 별로 나아지지 않음
동네 A정형외과 갔더니 (엑스레이찍음) 허리 척추측만도 있고 디스크도 있고(6년즈음 4.5번 디스크파열) 그래서 생긴 방사통이라고 하며 2주치 약물처방해줌
열심히 챙겨먹었으나 통증 그대로임(평상시엔 괜찮은데 누워서 뒤쳑일때 아픔)
그때 즈음해서 오른쪽 다리저림 증상 생김
일상생활에 영향 주는 정도의 저림은 아니지만 상당한 불쾌감
마침 직장동료가 도수치료 잘한다는 B정형외과 소개해줘서 한달반 가량 6회정도 받음
차도없음
또 그때 즈음 갑자기 오후반 교사가 퇴사해서 급하게 오후반까지 근무함
도수치료 병원이 멀어서 부득이하게 집 가까운 곳에 새로 오픈한 C정형외과 가게 됨
도수치료 5회 받았는데 변화없음
주사치료 권해서 2회받았으나 역시 아무런 변화없음(주사맞는데 아파서 힘들었음 ㅡ.ㅡ)
오늘 갔더니 수술권함
디스크라면 수술권하지 않는데
저림 증상 심한 경우 특히 나처럼 주사치료해도 전혀 효과없는 경우엔 수술밖에 할게 없다고 하심 ㅜㅜ
분당서울대병원.서울삼성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3곳중에 하나에서 받으라 함(우리집이 용인이라..)
분당 척병원에 갑작스러운 허리통증으로 6년전 정도에 다닌 적 있고 그곳도 허리전문으로 엄청 규모가 커서 그곳에서 수술하면 어떻겠냐고 여쭤보니...
아무래도 수술을 할거면 대학병원에서 하는게 낫다고 하심
현재 저의 상태..
보행이상없고,
저림 증상 하루에 수시로 일어나지만 저림 자체로 불쾌감은 있지만 일상생활에 제한받는건 전혀 없음(오른쪽 다리만)
허리 전혀 안아픔(샤워말고 머리만 감느라 머리숙이면 잠깐 아픈 정도...)
엉덩이 통증도 누워서 뒤척일때만 묵직하고 뻐근하게 아픈 정도이지 아파서 잠못잘 정도는 아님(역시 오른쪽만 아픔)
주사치료 하자했을때도 엥? 놀랐는데
수술이라니...
갑자기 수술얘기 나오니 심난하네요
의사샘 말씀으로는 디스크일 경우엔 수술하란 얘기 잘 안하는데 다리저림 증상있으면 수술밖에 방법이 없대요(도수치료☞주사치료☞수술)
가족들과 상의해서 3군데 중 하나로 결정하라고 해서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일단 용인세브란스와 분당서울대병원 2군데가서 진료상담받고 수술결정하자고 해요ㅠ
분당서울대는 빨라야 11월
삼성서울병원은 내년 1월
용인세브란스는 이번달 안에 진료가능하네요ㅜㅜ
관련해서 정보나 조언해주실 분 계신가요? ㅡ.ㅡ
허리아픈지는 수십년 되었지만 수술권유는 처음 받아보네요...
요약하자면
3월부터 한쪽 엉덩이 통증 시작해서 저림증상 발생.
물리치료.도수치료.주사치료해도 전혀 차도없음
의사샘은 수술 권함.
하...혼란스럽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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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섭네요
프로찾아서 꼭 봐야겠어요
고관절 엠알아이 찍어보고 결정해보세요.
허리는 수술하는거 아니라고들 하던데요.
명의들은. .
걷는거 많이 하고 근육 풀어주고 무한반복. .
정 힘들면 비마약성 진통제.
도수치료 통증주사 그때뿐이지 효과없더라구요.
지금은 부산으로 가셔서.
정성수교수한테 진료받고 치료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걷기로만 버티고 살아요
그렇군요..
저 역시 수술에 대해선 부정적인데 친정언니도 디스크수술.언니딸도 최근에 수술했어요ㅜㅜ
수술할만큼 힘들지 않은데 권유받으니 제 상태를 제가 정확히 모르고 있는건가..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통증주사도 저에겐 단 몇시간밖엔 효과없어서 저도 놀랐네요
이제 걷기는 피할 수 없게 된거 같습니다(걷기 넘 싫어하는 1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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