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이후 보통 민사소송 가야 할까요..?

[파이낸스]

피해자 보호조치 가해자조치 각각 받았구요.
학교에서 학생지도부 하시는 아시는 분은 농담처럼 폭행 당했는데 민사소송도 해야겠네..? 그러시고..
또 어떤분은…크게 다치고 돈 많이 든거 아니면 그냥 넘기는 것이 좋다라 그러시네요.
근데…아이가 심리적으로 문제가 생겨서요..
심리상담소에서도 불안도가 높다그러시더니…혹시나 해서 학교위클래스에도 상담요청을 했더니…교육청 예산으로 정신과진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보더라구요. 일단 신청 했구요.
심의위원때도…전문가 의견이 있어서인지 몰라도…아이가 말더 잘 못하고 눈도 못 마주치는거 보고…많이 불안해보인다고 하시더니 치료 받을수 있도록 3호조치까지 내려주셨네요.
만약…심리치료까지 해야 하면…여기서 끝나는게 아니거든요
안전공제회 신청 할 수 있는데…지정된곳에서만 해야하고…
지정된 곳은 너무 멀어 현실적으로 받기 불가능 한 곳이네요.
지금까지 병원비에 심리상담도 몇십 썼는데…앞으로 치료비까지 이거 보상도 못받고 수업까지 빠지며 치료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방학이라…지금 당장은 정글같은 교실 안나가서 모르지만…개학 다가오는데 더 불안증 오는거 아닌가 걱정이네요.
학교가 선생님들도 있고…게중에 정의로운 아이들도 있어 안심되는 곳인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네요.
경험 있는 학부모님 계시면 고견부탁드립니다.

[수와승이]

안녕하세요. 저두 제가 직접 경험은 아니지만 친구 어머님이 학폭으로 민사소송해서 받으셨다고 하더라고요...무료법률상담하는 곳이랑 학폭피해카페 같은 곳도 있나봐요.. 도움많이 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 비용이 좀 더 저렴하셔서 그랬는지 변호사 통해서 했나고 하니 경찰출신 행정사 통해서 하셨다고 하네요..변호사는 소송대리인이 되는거고 행정사분은 소장 대리작성 해주시는것 같아요...일반인들은 법률 절차를 모르고 작성도 안되니까요..소장보내니 가해학생부모가 합의하자고 했나봐요.. 소송전에는 치료비 달라고 했는데 장문의 문자로 우리아이는 학폭 판정으로 그에 해당하는 벌을 받고 있어서 못준다고 했다고 하더니 법원소장오니 합의하자고 연락와서 합의하고 소를 취하했다고 하더라고요.. 시간도 많이 들고 맘고생도 많이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