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여아에요.
다른과목과 비교하자면
국어.영어보다는 수학을 좋아하고 잘해요.
영어단어 외우기 숙제도 학원가기 직전에 휘리릭 해서
당연히 백점은 못맞고 30개중 5개 이내로 틀려요
그렇게 벼락치기 하니 몇일 지나면 거의 까먹겠죠;
국어는 미취학때는 같이 책좀 읽었는데
혼자서는 거의 안읽어서 지금은 웹툰이면 모를까
책은 안본다고 봐야죠
부모도 책을 멀리하는데;;
애한테 책좀 읽어라 읽어라 하며
아무리 잔소리+회유+협박+등등 한다고 해서
순순히 "네" 하면서
읽을 성격이 아니라서
예전에 짝퉁님 조언대로 시중에 나와있는
국어독해와 어휘는 꾸준히 풀고 있어요
문제집이 쉬운건지 오답은 많이 없더라구요
영어와 국어는 이런데
수학은 숙제도 적극적. 학원가는것도 좋아하고요
웩스러 검사하니 수학은 잘하게 타고 난거 같아요
동네 수학전문학원에서 또래중에 젤 잘하는 애여서
잘하는구나..했고
그학원에서 칭찬을 하도 많이 들어서
애가 수학자신감이 우주 최강이였어요
그러다가 중등반으로 올라갔는데
개별진도가 아닌 판서 수업으로 진행하니
애가 갑자기 수학이 재미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수학과외를 오래해온 지인이
문제집이 너무 쉽고(라이트쎈) 연산을 많이 시키니
지루하고 재미 없었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전 완전 문과여서 수학이 지루하고 재미없는게
어떤 마음인지 전혀 모르거든요;
애가 수학은 좀 하니까
선행을 팍팍 나가라고 해서
동네학원은 1-1 마치고 그만두고..
과외는 2-1을 시작했어요(주1회 1시간30분)
1-2도 과외로 하려고 했는데
지인이 워낙 바빠서 시간이 도저히 안난다고
3주정도 수학학원 쉰상태에서
1-2 진도를 위해 옆동네 큰 학원으로 옮기라고 조언해주길래
가서 1-1 레테를 봤는데 만점 맞았어요;
1-1은 심화도 안했는데요..
거기 원장이 심화는 뭘로 했냐고 해서
안했다고 하니까 놀래시더라구요.
원장님이 저희애를 매우 마음에 들어하시며
언제부터 학원에 나올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울딸이 갑자기 "내일이요"이래서
다음날 부터 바로 다니게 되었어요;
과외하는 지인의 말로는
학원과 과외를 병행하며
올해안에 중3진도를 다 빼고
(과외로 2-1,3-1 진도. 학원에서 1-2, 2-2, 3-2)
내년에 중학생이 되면
더 큰 대형학원
고등반(특목고준비반)으로 레테봐서 들어가자고
계획을 세워주셨는데
심화 없이 레테 가능할까요??
과외진도는
자이스토레+에이급원리해설 로 나가고 있고
학원에서는 자체 교재를 사용해요.
수학숙제가( 학원+과외) 많긴한데
영어단어 외우느니 수학문제 푼다는 애라서
제가 크게 스트레스는 없어요.
수학만 좋아하니까 일단 쭉쭉 빼는게 좋을까요?
전 원래 선행 반대 였고 1년이상 선행은 안하고
수학은 깊이있게 해야 한다고 해서 초등은 잘 다지며 왔는데
웩슬러 검사 결과도 그렇고.. 아이가 갑자기 수학학원재미없다고 하니
선행 해야하나 고민에 빠지더라구요 ㅠㅠ
(참고로 수학영재는 절대 아니에요)
경험있으신 맞게방 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8.16 15:58
첫댓글 내일이요 라고 외치는 따님 완전 귀요미네요.ㅎ
수학을 뛰어나게 잘하네요. 근데 아는 선배말이 우리나라는 국, 영, 수 다 잘해야 한다고...수학이 뛰어나면 대학가기 편하긴 하죠. 그래도 과목편식하면 뒤에 발목잡힐 수 있으니 꼬셔서라도 멱살잡고 끌고가야겠죠.
저희애랑 나이가 같아서 동질감이 드네요. ㅎㅎ
저희 애도 초6이고 조만간 2학년꺼 수학 들어갑니다. 근데 저희얜 뛰어나진 않은 듯 해요
초고 엄마인데요...저도 수학이 고민이네요
일단 전 무조건 심화(에이급정도)까지 하고 넘어가는 걸로 맘 먹었어요
애도 그렇게 하겠다 했으니 일단은 그렇게 나가다가 상황봐가면서 대처 하려구요
심화안하고도 백점가능해요. 개념을 잘 이해하면 심화문제도 척척 가능하더라고요. 그리고 국어도 사실 잘할 것 같아요. 심화는 기본개념에 국어독해가 되야 옳게 풀 수 있을 것 같던데요^^
초6이면 A급 떼고 이미 수상수하를 계속 반복하는 아이들도...
중요한건 어느 정도 본인의 것으로 만들었는지가 중요합니다.
학군지 대형학원 정보 알아내셔서 미리 준비하세요.
잘 하는 아이들 모인곳에 가서 레테를 봐야 자극도
생기고 수준 파악이 됩니다. 거기서 상위권에 들어야
고등학교가서 1등급 나옵니다. 중학교는 석차가 두리뭉실해서...중학교에서 A등급과 고등 1등급은 천지차이입니다.
넘사벽인 아이들이 아주 많습니다....
꾸준히 격려해 주시고 소통 많이해서 좋은 결과 얻으세요...
지나가다 질문하나 드려도 될까요^^ 초4 남아 수학학원을 아주 소규모 공부방으로 다니고 있는데 선생님은 참 좋은거 같은데 애들이 몇 명 없으니 자극도 안 생기는거 같고 잘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내년에는 큰 수학전문학원으로 옮길까? 그대로 둘까? 고민이 많습니다. 애는 숙제도 많이 없고 이 학원을 좋아하거든요. 선배학부모님으로서 좋은 의견 부탁드려도 될까요?
@뜨거운안녕 학군지 학원에 일단 가보시면 자극 받습니다..숙제도 엄청 많고요...
일단 레벨테스트가 있을 테니 미리 많이 공부하고 가야 합니다.
선행 2년~3년은 기본이고요...
기본 2번 테스트를 보고 반을 정하지요. 반이 나오면 아이 수준을 정확히 알 수 있고요..
반에 들어가서도 1등을 계속하면 레벨 업을 시켜주지요....
최상급반 아이들은 초1학년 2학기때부터 대형학원에서 스타트 합니다.
요즘도 경시대회가 있을텐데....예전 성대경시(전국수학학력경시대회)에서 장려상 정도는 받아야
그래도 수학좀 한다..합니다.....윗 레벨 아이들은 여기 나가고...
조금 아래 레벨아이들은 HME 전국 해법수학 학력평가(약간 쉬운 경시대회)를 나갑니다...
1년에 한번 해법수학에서 하는 HMC 경시대회가 있는데 여기서 동상 정도를 타면 그래도 잘 하는 수준...
결론적으로 수준은 경시대회 보내보시면 알고요...대형학원가서 레테보면 바로 나옵니다...경시대회 시작하기 전 문제집도 판매하니 풀어보면 실력이 가늠됩니다.....
편한 길은 일반 사람들이 가는 길이고 어려운 길을 가야 실력이 향상되고 발전이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고견 감사드립니다^^
@뜨거운안녕 지금도 교재가 있던데요.. 점프왕수학.....
이 교재 어려운 문제(최상위)을 아주 잘 풀어야 레벨 높게 받을 수 있을 듯요....
교재가 좀 어렵습니다...계속 반복해서 풀게 하세요....
잘하는 아이는 진도 쑥 나가세요
수학은 연속성이 강해서 중학 심화가 되야 수학상이 되요..수학이야말로 수학감이 있고 없고가 큰것 같아요..
저희아이는 딱 평범이라 시간을 많이 들어야하고 문제 반복해서 풀어야 되더라고요,.
중학수학 잘 안되면 수상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