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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이달 전국에서 총 6만6138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절반 이상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가운데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한 청약 열기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일부 지방중소도시에서는 미달 물량이 증가하는 등 인기지역과 온도차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총 6만6138호(5월 31일, 임대포함 총가구수 기준)다. 이는 4월(7만5936호), 5월(7만1392호) 분양예정 물량 보다 소폭 줄어든 규모로, 지방 분양이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지방의 경우 4월(4만7474호)과 5월(3만3491호)를 거치며 분양예정 물량이 3만1000호 규모까지 감소했다.
◇대구, 6월 지방 물량 1위
지역별 물량을 보면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3만4598호, 3만1540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인천(1만1228호)과 경기도(1만8664호)가 1만호 이상을 보인 가운데 서울은 4706호로 집계됐다. 지방은 대구(7896호)에서 가장 물량을 보였으며, 뒤이어 ▲부산(5701호) ▲충청남도(5441호) ▲충청북도(4764호) ▲대전(2025호) ▲전라북도(1884호) ▲경상남도(1506호) ▲경상북도(997호) ▲광주(741호) ▲강원도(585호) 순이다. 이달 세종, 울산, 전라남도, 제주도에서는 분양을 준비하는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수도권에서 ▲서울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 센트레빌파크프레스티지,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 ▲경기도 봉담프라이드시티(A2), 봉담프라이드시티(A1), 평택고덕국제화계획Aa54(공공분양),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D2),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D1), 양주회천A18(공공분양), 동탄역파라곤2차(A58) ▲인천 힐스테이트자이계양, 부평역해링턴플레이스, 인천미추파라곤, 시티오씨엘1단지(공동1-1BL),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영종국제도시서한이다음(A42), 영종도한신더휴 등이 꼽힌다.
지방에서는 ▲광주 광주월산힐스테이트 ▲대구 용계동푸르지오아츠베르, 힐스테이트동인, 범어동(쌍용더플래티넘), 이천문화지구 ▲대전 대전해모로더센트라 ▲부산 래미안포레스티지(부산온천4), 초읍하늘채포레스원 ▲경남 더샵거제디클리브 ▲충남 당진수청1지구(3BL) ▲충북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B2), 청주SK뷰자이 등이 주목받고 있다.
◇지방 미분양 증가 주의보
전문가들은 6월 분양 시장을 두고 서울 등 인기지역에서는 청약을 통한 내집 마련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미달 물량이 늘어나는 지역에 대해서는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어 신중한 청약을 당부했다.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국토교통부 기준 올해 4월 말(1만5708가구)로 전월(1만5270가구)보다 3.5% 증가했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 2019년 6월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달 말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늘어났다. 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7.3% 감소한 반면 경기도는 6.3% 늘어 온도차를 보였다. 이러한 온도차는 지방에서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
대구의 미분양 물량은 897호로 3월 153호에 비해 486%(744가구) 증가했다. 2020년 10월(1143가구) 이후 최대치다. 지난달 25일에는 청약 미달로 나온 '사상역 경보센트리안 3차' 무순위 청약에서 8개 주택형 중 6개가 또 다시 미분양되는 사례도 있었다. 공급 물량 보다 분양을 받길 원하는 사람이 없다는 의미다. 부산도 미분양 물량이 3월 1032가구에서 4월 1086가구로 5.2% 증가했다.또한 광주도 44가구에서 75가구로, 경남도 2123가구에서 2603가구로 늘어났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및 고분양가 관리지역 확대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청약을 통한 내집마련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급등한 시세 대비 분양가 수준이 낮은 서울과 세종에서의 높은 청약경쟁률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청약 미달된 물량도 나타나고 있어 청약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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