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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변심
남편 : 우리가 결혼했으니까 하는 말인데 당신에게 몇 가지 결점이 있는 것 같아.
아내 :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저도 잘 알고 있거든요. 그런 결점들이 내가 당신보다 더 나은 남편을 갖지 못하게 만들었으니까요.
비굴한 변명
어떤 남자가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길에 서 있었다. 이 남자는 침을 아무 데나 뱉는 습관이 있었다. 이날도 어김없이 무의식적으로 침을 캭∼ 뱉었다.
그런데 길 맞은 편에서 경찰관이 이 남자를 노려보고 있는 게 아닌가.
남자는 직감적으로 걸렸구나 생각하고 이 순간을 어떻게 모면할지 고민하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경찰이 와서 말을 했다.
“실례합니다. 알 만한 분이 이래도 되겠습니까?”
“제… 제가 뭘요?”
그 남자는 등에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경찰에게 되물었다.
그러자 경찰도 흔히 겪는 일이라는 듯 다시 말했다.
“아니, 그걸 지금 몰라서 묻는 겁니까? 제가 지금까지 건너편에서 다 봤습니다. 바닥에 이 흥건한 당신의 흔적들이 보이지 않나요?”
순간 남자는 더 이상 발뺌할 수 없었다.
그 순간 그 남자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흐… 흘린 건데요.”
엽기 의사선생님
나는 예전부터 허리가 아픈 사람이 침대에서 자는 게 좋을까, 아니면 방바닥에 요를 깔고 자는 게 좋을까 궁금했다.
그래서 동네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에게 물어봤다.
“허리 아플 땐 어디서 자는 게 좋아요? 침대예요? 바닥이에요?”
그러자 그 의사 선생님은 침대에서 자는 게 훨씬 낫다고 했다. 그래서 난 침대의 스프링이 허리 근육에 지지가 되는 오묘한 의학적 비결이 있나 해서 물어봤다.
그러자 그 의사 선생님은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닌가.
“바닥에서 자면 아침에 일어나 무거운 이부자리를 개서 장롱에 넣어야 하잖아. 그럼 허리 더 아파!”
모범시민
한 신문사에서 술도 안 마시고 행동도 좋고 원칙대로만 살아가는 모범시민을 찾아내기 위한 콘테스트를 벌였다.
응모한 사람 중 다음과 같이 적어 보낸 사람이 있었다.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술도 안 마시며 도박도 하지 않습니다. 아내만 바라보며, 다른 여자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일요일마다 꼬박꼬박 교회에 나갑니다.”
‘추신-저는 지난 6년간 이렇게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시상식을 내년 봄까지 연기해 주세요. 제가 그때 출소하니까요.’
일본에 의해 잘못 알려진 속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대부분의 사람은 속담을
“사촌이 땅을 살 경우 그것이 부러워서 배가 아프다”고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 해석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일부러 바꿔버린 것이다. 원래대로 해석하면 이렇다.
“사촌이 땅을 사는데 보태줄 것이 없어 배라도 아파서 거름이라도 줘야 할 텐데….”
그러니까 “사촌이 땅을 사면 배라도 아파야 할 텐데…”라고 하는 게 맞는 것이다.
부모님의 직업
한 시골학교에서 학기 초에 부모님들 직업 조사를 했다. 담임 선생님이 “부모님 직업이 ‘∼가’ ‘∼사’로 끝나는 직업(즉 의사, 교사, 변호사, 검사, 판사, 약사) 따위에서 일하는 사람 없지?”라고 물어봤다. 얌전한 한 학생이 손을 들더니, ‘아니요’라고 했다. 담임 선생님이 뭔데 하고 물어보자, 그 학생의 부모님 직업이 변호사라고 했다. 그런데 나중에 다시 한 번 점검 겸 선생님이 확인했는데 그 학생이 손을 들지 않았다.
선생님 : “너 아까 너희 아빠 변호사시라며?”라고 묻자
학생 : “네? 변호사요? ‘벼농사’라 그랬는데….”
8을 반으로 나누면
선생님 : 8을 반으로 나누면 뭐지?
학생 : 가로로 말인가요, 세로로 말인가요?
선생님 : 그게 무슨 말이니?
학생 : 세로로 나누면 3이 되고 가로로 나누면 0이 되지요.
습관
수업 시작 종이 울리고 선생님이 들어오시자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들고 일어났다.
학생 : 선생님! 저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선생님 : 그래 다녀와라. 그런데 넌 쉬는 시간에는 뭘 하고 수업시간이 되어 화장실에 가니?
학생 : 선생님! 저는 자기 전에 화장실에 다녀오는 습관이 있거든요.
하기 어려운 일들
△밥 안 먹고 하루 버티기.
△사흘 연속 고기 먹기.
△여자가 옷가게 쇼윈도 앞 그냥 지나가기.
△마누라 말 잘 듣기.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을 존경하기.
△소주 없이 회 먹기.
△노래방 가서 노래 안 하기.
△담뱃재 한 번도 안 털고 담배 피우기.
△여자 셋이서 1시간 동안 아무 말 않고 있기.
△리모컨 없이 TV 채널 바꾸기.
△라면 먹으면서 김치 안 먹기.
△자장면 먹으면서 단무지 안 먹기.
△껌 그냥 삼켜 넘기기.
△주식으로 돈 벌기.
△교회 가서 헌금 안 내고 버티기.
△홈 쇼핑 채널 보고 현혹 안 되기.
아빠와 아들
하루종일 격무에 시달리고 드디어 퇴근한다. 피곤하지만 방긋방긋 웃고 있을 아들을 생각하면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오늘도 어김없이 현관까지 마중 나온 우리 아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나를 반긴다. 너무 귀여워서 엄지손가락에 살짝 뽀뽀를 해줬다. 그런데 이 녀석이 손가락을 계속 내미는 것이다.
하하하… 귀엽기도 하지…. 이번엔 살짝 깨물어 주었다.
아들 녀석이 “어어∼” 하며 손가락을 다시 내밀었다.
하하하… 귀엽기도 하지….
이번엔 녀석의 손가락을 쭉 빨아주었지.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말이다. 이런 게 사랑이 아닐까?
부엌에서 일하다 나온 아내는 우리의 사랑에 질투라도 하는 듯 표정이 밝지 못하다.
“여보, 이 녀석이 글쎄… 항문 판 손가락 냄새를 맡아보라고 그러지 뭐예요.”
구김 없는 양복
항상 구겨진 양복만 입고 다니던 만수는 결혼한 지 1년이 지났건만 칼날 같은 양복만 입고 다니는 직장 동료를 보고 그에게 말했다.
“너 정말 결혼 잘했구나, 부럽다.”
“무슨 소리야?”
“결혼 1년 동안 양복이 한 번도 구겨진 걸 본 적이 없어.”
그러자 그 친구 얼굴이 벌게져서 하는 말.
“그런 말 하지 마! 내 마누라가 결혼 첫날부터 양복 다리는 법을 가르쳐 줬단 말이야!”
프러포즈
말을 빙빙 돌려서 하는 버릇이 있는 한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독하게 마음먹고 프러포즈했다.
“사실 난 말이야…, 그동안은 혼자 사는 게 더 편하고 좋았거든. 그런데 이젠 슬슬 그만두고 싶어. 날 존경해 주고 배신하지 않고, 날 완전히 신뢰해 주는 그런 파트너가 있었으면 해. 그리고 그걸 꼭 너에게 부탁하고 싶은데…. 어때?”
그녀는 뜻밖에도 아주 흔쾌히 대답했다.
“그래? 그러지 뭐!”
여자의 응답에 남자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정말? 정말이지? 나중에 딴소리 안 할 거지?”
그녀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날 그렇게 못 믿냐? 내가 널 위해 그깟 강아지 한 마리 못 사주겠냐?”
대통령과 정신병원
대통령이 하루는 정신병원에 시찰을 갔다. 모든 환자가 복도에 일렬로 서서 큰소리로 외쳤다.
“대통령 만세, 대통령 만세.”
그런데 한 명의 환자만이 무표정하게 대통령을 바라보지도 않았다. 대통령이 그를 발견하곤 병원 원장에게 물었다.
“저 환자는 왜 나를 환영하지 않는 거요?”
원장이 말했다.
“그는 오늘 정신이 아주 정상이거든요.”
대통령과 강도
밤늦은 시간 대통령이 영부인을 위해 밤참을 사러 나갔다.
그런데 하필이면 세종로 거리에서 강도를 만났다.
강도는 총을 겨눈 채 대통령에게 소리쳤다.
“몸에 지닌 돈을 전부 내놔.”
그러자 대통령은 벌컥 화를 내며 노한 목소리로
“당신 이게 무슨 행동이야. 나는 이 나라 대통령이란 말이야”라고 외쳤다.
그러자 강도 왈,
“오, 그래 그럼… 내 돈 돌려줘!!!”
답답한 남편 스타일 5
1. 민속박물관형(꼰대 스타일)
옛날에는 여자들이… 모름지기 아내란… 우리 엄마는…
나이에 상관없이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하는 남편. 민속촌에 살지 왜 나왔어.
2. 백화점형(문주란 스타일)
밥 달라. 안아달라. 놀아달라. 요구조건이 많은 형.
3. 성형외과형(조립 스타일)
요리는 누구처럼, 살림은 누구처럼, 잠자리는 누구처럼…
여자를 고쳐서 살려는 남편. 당신부터 고쳐.
4. 한국은행형(하청 스타일)
콩나물값 얼마, 목욕비 얼마. 일일이 신청해서 돈 타 쓰게 하는 남편. 요새 최저임금이 얼만데.
5. 나무꾼형(말뚝 뽑는 스타일)
애처가는 처가 말뚝에다가도 절을 한다는데…
아내는 부모 형제도 없이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인 줄 착각하는 남편.
피곤한 아내 스타일 5
1. 돋보기형(탐정 스타일)
무엇이든지 다 알려고 꼬치꼬치 묻고 캐내고 뒤지는 형. 사소한 것도 이리저리 맞춰보고 두고두고 씹고 곱씹는 형.
2. 장학사형(어머니 스타일)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는 형.
3. 사랑밖엔 난 몰라형(개구리 스타일)
술 먹기 싫다고? 안 먹으면 되잖아.
2차 갈 때 몰래 빠져나와.
세상 물정 통 모르는 답답한 아내. 누가 이 사람 좀 우물에서 꺼내줘.
4. 평생 채권자형(알라딘 스타일)
너랑 결혼해줬으니까 문지르면 뭐든지 해내는 요술램프처럼 내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해줘 잉.
5. 저울형(재단사 스타일)
우리 형부는… 당신 동생은… 옆집 남편은… 내 친구 신랑은… 재고 또 재고 끝없는 비교 분석과 저울질. 그 저울에 당신이 먼저 좀 올라가 보시지.
외부 음식 반입 금지
두 남자가 간이식당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탄산음료 두 잔을 주문한 그들은 가방에서 샌드위치를 꺼내 먹기 시작했다.
식당 주인이 그걸 보고 남자들에게 다가와 말했다.
“여기서는 자기가 가져온 음식을 드시면 안 되는데요.”
그러자 두 남자는 먹는 걸 멈추고 서로 바라보더니 각자가 먹던 샌드위치를 바꿔서 먹었다.
트럼프의 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고 있었다.
골프를 치던 중 티샷이 깊은 러프에 빠졌다.
볼을 찾아 헤매던 중 이상하게 생긴 병을 발견해 무심코 그 병을 집어 들자 요정이 펑 소리를 내며 튀어나왔다.
“주인님, 세 가지 소원을 말씀해 주십시오. 다 들어 드리겠습니다. 단, 주인님이 소원을 말씀하시면 부인에겐 그 소원이 10배로 돌아갑니다.”
트럼프가 첫 번째 소원을 말했다.
“이 클럽에서 골프를 제일 잘 치게 해주세요.”
요정이 손뼉을 탁 쳤다.
“예, 됐습니다. 제일 잘 치시게 됐습니다. 그런데 부인은 10배 더 잘 치십니다.”
두 번째 소원을 말했다.
“내가 거짓말을 했다고 멜라니아가 고소해서 소송비가 필요합니다. 10만 달러만 주십시오.”
요정이 또 손뼉을 탁 쳤다.
“예, 여기 10만 달러 있습니다. 그러나 부인에겐 지금 100만 달러가 갔습니다.”
세 번째 소원을 말하기 전 트럼프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러더니 심호흡을 한 후 세 번째 소원을 말했다.
“요정님, 제가 죽지 않을 정도로만 심장마비에 걸리게 해주세요….”
수박장수
트럭으로 온 동네를 누비며 수박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수박장수가 있었다.
그날도 여느 때와 같이 수박을 파는데 유난히 수박이 팔리지 않았다.
수박장수는 기분이 좋지 않아 장사를 접고 집으로 가기로 했다.
홧김에 신호도 무시하고 과속도 하면서 차를 몰았다. 그런데 뒤에서 ‘빵빵’거리는 소리와 함께 사이렌을 울리며 경찰차가 따라오고 있었다.
최고속도를 내며 경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수박장수. 포기하지 않고 따라오는 경찰차.
추격전이 벌어진 지 20여 분 만에 수박장수는 결국 경찰 따돌리기를 포기하고 갓길에 차를 세웠다. 그러자 차에서 내린 경찰관이 수박장수에게 달려오며 하는 한 마디….
“아저씨, 수박 잘 익은 걸로 하나 주세요.”
이름
한 아주머니가 우는 아이를 업고 중얼거리며 걷고 있었다.
“우리 수민이 착하지. 수민아, 조금만 더 참자!”
이 모습을 보며 지나가던 할머니가 우는 아이에게 말했다.
“수민이 이놈, 그만 울지 못해! 엄마가 힘들게 업고 가는데 울긴 왜 울어. 계속 울면 수민이 이놈, 할머니가 혼낸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할머니께 이렇게 말했다.
“할머니, 수민인 제 이름인데요.”
사우나에서 짜증나게 하는 사람
△ 도발적인 유연성 체조를 스스럼없이 하는 사람
△ 앉을 자리도 별로 없는데 퍼질러 눕는 사람
△ 좁은 공간에서 방귀 뀌는 사람(훈련소 가스체험실을 회상케 함)
△ 사우나실 문을 열어놓고 나가는 사람
꼬마의 한마디
한 꼬마가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빵을 뜯어 던져 주고 있었다. 한 남자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얘야, 지금 아프리카에서는 굶어 죽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란다. 그런데 너는 사람들도 못 먹는 빵을 새한테 던져 주는구나.”
그 말에 꼬마는 너무나 진지한 목소리로
“아저씨! 저는 그렇게 먼 데까지는 빵 못 던져요.”
하루의 시작과 끝
옛날에는 하루를 애국가로 시작해 애국가로 끝냈다.
지금은….
스팸 문자와 스팸 메일 지우는 것으로 시작해 스팸 문자와 스팸 메일을 지우는 것으로 하루를 끝낸다.
논산훈련소
아들의 퇴소식을 보러 논산에 갔었다. 많은 사람이 힘든 훈련을 받는 곳임에도 정말 깨끗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청결함에 감탄하며 집합장으로 가고 있었다. 난 어느 팻말을 보고 깨끗함의 진실을 이해했다.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 귀하의 자식들이 청소해야 합니다.”
유머 감각
유머 감각이 풍부한 한 교수의 음악 시간이었다. 그가 낸 시험문제 중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었다.
“바흐에게는 자녀가 스무 명 있었다. 그는 삶의 대부분을 ( )에서 보냈다.”
어떤 학생들은 유머 감각을 살려 ‘침대’라고 기입했다. 그렇지 않고 진지한 학생들은 정답으로 여겨지는 ‘독일’을 기입했다. 그런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식구가 많고 어려운 가정에서 자란 학생이 쓴 것이었다. 그 학생은 ‘빚더미’라고 썼다.
말복 날(11일) 견공 생존 10계명
지금까지 잘도 견뎌왔노라. 초복 중복을… 인간들의 마수를 피해서…. 하지만 안심은 금물. 말복에 여전히 즐기는 인간들이 있으니…. 그래서 여기 그 십계명을 남기노니 많은 중생이 이를 잘 지켜 개죽음을 당하지 말지어다.
1. 거리에서 방황하지 말 것.
2.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은 받아먹지 말 것.
3. 이 기간에는 주인이라도 믿지 말 것.
4. 절대 낮잠을 자지 말고, 주위의 동태를 항상 살필 것.
5. 미인 개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백구와 같이 예쁜 개가 나타났을 때는 경계할 것.
6. 기온이 30도 이상이 되면 산으로 튀어서 25도 이하로 내려간 후에 내려올 것.
7. 잡히면 입에 거품을 물고 미친 척할 것.
8. 사철탕집 10m 이내 접근 금지.
9. 성이 변씨인 견공은 인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이상한 눈빛으로 접근하면 삼십육개 줄행랑칠 것.
10. 잡혀가는 동료를 구하려고 접근하지 말 것. 잘못하면 개죽음당함!(절대! 안면 몰수할 것)
우리나라 성교육의 문제점
―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
어떻게 해서 아기가 생기나?
―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것…
어떻게 하면 아기가 안 생기나?
초대
어느 날 남편이 아내에게 약간 미안한 듯 말했다. “내일 말이야… 회사 후배 두 명을 집으로 저녁 초대 했거든….”
이 말을 듣고 아내는 약간 화를 내며 말했다. “뭐라고요? 아니 왜 그런 걸 당신 맘대로 결정하는 거죠?” “이렇게 조그만 집에, 나는 요리도 할 줄 모르고, 또 당신에게 억지로 애교를 부려야 하는 것도 진절머리가 나는데… 당신 후배들한테 잘해 줄 리 없잖아.”
그러자 남편이 시큰둥하게 말했다.
“응… 이미 알고 있어.”
남편의 말에 아내는 더욱 화를 내며 말했다. “뭐라고요. 다 아는데 왜 초대한 거죠?” 그러자 남편이 말했다.
“그 자식들이 결혼하고 싶다고 바보 같은 소리를 자꾸 하잖아.”
청년과 노년
△청년 : 비아그라가 필요 없다. 힘이 남아돌므로.
노년 : 비아그라가 필요 없다. 써먹을 일이 없으므로.
△청년 : 술자리에서 군대 시절 고생한 얘기를 한다.
노년 : 술자리에서 피란 가다 고생한 얘기를 한다.
△청년 : 앞선 세대의 타락과 부정과 구태의연함을 질타한다.
노년 : 젊은 세대의 방종과 경박함을 질타한다.
당신의 잠버릇은?
△닭대가리형
졸면서 머리를 끄덕끄덕하는 형.
졸다가 저 혼자 책상에 박치기한 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왜 때리느냐고 시비 걸지 않도록 주의.
△침 범람형
아침에 일어나면 베개가 누렇게 변해 있는 형.
미혼자는 부모님께 오해 받지 않게(?) 잘 처리할 것.
기혼자는 마누라 빨래할 때 도망가거나 직접 빨래할 것.
△방랑자형
옆에서 자던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 보면 행방불명 되어 있는 형.
가끔은 화장실에서 발견되기도 함.
△몽유병형
자면서 헤매는 형.
가끔 엽기적인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어떤 인간은 엠티 가서 호박 깨는 꿈을 꾸면서 몽둥이로 옆 친구들 머리를 때렸음.
뒤늦은 후회
나는 전쟁 때 훈장 몇 개를 받았습니다. 한 번은 젊은 여자가 다가오더니 “전쟁 때 적을 죽여 봤어요?”라고 묻는 것이었어요. 그렇다고 했더니 어느 손으로 적을 죽였느냐고 묻기에 오른손을 사용했다고 대답하자 그 미녀는 내 손을 잡고 거기에 키스를 퍼붓지 뭡니까.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 나는 참 바보였어요. 적을 깨물어 죽였다고 해야 했던 건데 말입니다.
<>엽기 짝사랑<>
그를 짝사랑한 지 삼 년째 되던 날.
나는 이제 그만 마음 졸이고 사랑을 고백하라는 친구의 말에 용기를 내
서 편지를 썼다. 그러나 직접 건네줄 기회를 매번 놓쳐 고백의 편지는
내 주머니에서 너무나도 꼬깃꼬깃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그에게 편지를 잽싸게 전해 주고 도망치듯 뛰쳐나왔다. 두근거려
진정할 수가 없다. 다음날 그에게 전화가 왔고 심장이 멎는 듯 했다.
그는 나를 동네 가로등으로 불러냈다.
가로등 불빛 아래서 그가 했던 말을 나는 결코 잊을 수 없다.
“어제 나한테 이천원 왜 줬어?”
인간 될 확률이 10억분의 1이다.
<>정자 이야기<>
정자는 48시간마다 새로 만들어진다.
만들어진 지 5분이 채 안 된 신참이 선배 ‘얼챙이’에게 물었다.
신참: 저~ 선배님… 우린 언제쯤 ‘얼라’가 될 수 있나요?
고참: 기다려 봐라… 재수 없으면 127기 선배님들처럼 고무통 안에서 장
렬하게 전사할 수도 있고, 그 이전 선배님들처럼 티슈나 변기통 안에서
전사할 수도 있는 기다. 허나 걱정은 마라! 우리 주인님은 한 ‘여자 친
구’를 만나고 있다!
신참: 아! 예~ 빨리 ‘얼라’가 되고파~.
그 후 며칠이 지났다. 온 올챙이 부대들이 술렁이고 있었다.
고참: 후배들아! 준비해라! 드디어 때가 왔다. 앞만 보고 가야 하는 기
라! 난 이미 너무 늙었다.(선배 눈물을 닦는다.)
신참: (선배님을 안으며 운다.) 선배님!
고참: 이번엔 느낌이 좋다. 자 가자!
올챙이 부대들은 맹렬한 속도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고참: 아~ 따뜻해… 드디어 엄마 몸 속에 들어 왔다.
신참: 선배님… 언제쯤 나팔관에 도착할 수 있나요?(흥분 기대.)
고참이 한참 주위를 둘러보더니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흘린다.
신참: 선배님 알려주세요. 왜 말이 없으신 거죠? 저희들도 알아야 준비
를 하죠.
고참: 조용해! X새끼! X됐어! 방금 편도선 지났어!
<>여자도 방귀 뀌고 싶다<>
한 커플이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여자가 갑자기 방
귀가 끼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여자는 한참 고민을 하다가 남자에게 “사랑해!”라고 크게 외치
며 그 순간을 이용해 방귀를 끼기로 결심했다.
여자는 자기가 생각해도 너무 기발한 아이디어라며 속으로 자화자찬하고
있었다. 드디어 여자는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남자에게 꼬옥 안기며
“사랑해!”라고 외치며 방귀를 ‘뿡~’꼈다.
여자는 성공이다라고 생각한 순간, 남자가 하는 말…
“뭐라고? 방귀소리 땜에 못 들었어!”
<>효도<>
어느 일요일, 아버님께서는 몸담고 계시는 어떤 모임에서 열리는 등산대
회에 가신다며 나와 같이 갈 것을 제안하셨다.
많은 어르신들하고 같이 있다는 게 결코 반가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리
특별히 할 일도 없었고 또 이 기회에 효도라도 한번 해야겠다며 순순히
아버님을 따라 나섰다.
최종 목적지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등산코스로 중고등학교 시절에 가
끔 오르던, 젊은 사람들에겐 산책 정도 되는 그리 높지 않은 곳이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그곳을 찾으니 그 전의 그곳보다는 한참이나 높게만 느
껴질 정도로 힘들게 올라가야만 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가쁜 숨을 고르며 잠시 쉬는데 아버님을 포함한 여러
어르신들이 무언가 곤란한 일이 생긴 듯했고, 의견을 주고받으시던 얘기
중에 아버님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우리 아들에게 부탁하면 될 것이라는 아버님의 말씀이셨다.
어차피 효도하자고 온 것이니 그러려니 생각하고 있는데 마침 아버님께
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고도 아주 근엄한 말투로 내게 이렇게 말
씀하셨다.
“내려가서 담배 좀 사오거라.”
<>너무 기막힌 대답<>
[ 문제 ] 문장호응관계를 고려할 때 괄호 안에 알맞은 말은?
“내가 ( ) 돈은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부유하다.”
[ 정답 ] (비록)
[그 학생] 내가 (씨발) 돈은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부유하다.
[ 문제 ] 찐 달걀을 먹을 때는 ( )을(를) 치며 먹어야 한다.
[ 정답 ] (소금)
[그 학생] 찐 달걀을 먹을 때는 (가슴)을 치며 먹어야 한다.
[ 문제 ] 괄호 안에 알맞은 단어를 쓰시오 (주관식)
곤충은 머리, 가슴, ( )로 나뉘어져 있다.
[ 정답 ] (배)
[그 학생] 곤충은 머리, 가슴, (으)로 나뉘어져 있다.
[ 문제 ] “( )라면 ( )겠다”를 사용해 완전한 문장을 지어보세요
.
[ 정답 ] “(내가 부자)라면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겠다” 등등
[그 학생] (컵)라면 (맛있)겠다.
[ 문제 ] 올림픽의 운동 종목에는 ( ),( ),( ),( ) 가 있다.
[ 정답 ] (육상),(수영),(체조),(권투) 등등
[그 학생] 올림픽의 운동종목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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