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번 7월 대한항공 신입 객실 승무원 공채에 합격한 새내기 입니다.
승무원을 준비하면서 전현차에 매일 살다시피 한 제가 이렇게 후기를 쓸 수 있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전현차에서 받은 사랑 다시 여러분께 되돌려 드리고 싶어 이렇게 후기 남겨드립니다. ^^
스펙은…
학교: 중국 북경 소재 4년제 대학 신문 방송학과 졸업
자격증: 중국어: HSK 10급
토익: 800정도
MOS 자격증(있지만 이력서엔 쓰지 않음)
중국체류기간: 햇수로 6년
필리핀 영어연수 3개월
학점: 3.7/ 4.5 (학년 장학금 1회)
키: 170.1 (어쩔땐169.5)
몸무게: 52
인턴 및 알바 경험 : 중국 삼성 인턴 3개월, CJ 단기 인턴, 이얼싼 중국어학원 조교2개월, 연예인 통역 알바, 각종 통번역 알바 및 중국어 과외.
나이: 25
지원: 첫지원
학원: 무
스터디: 유(1달 반)
이력서 쓰기:
첨에 정말 말도 안되게 추상적으로 썼다가 스터디 파트너의 조언과 상의로 4번 수정한 끝에 그럴싸한 자소서 나옴.
지원동기 : 학교생활과 나의 배경(교내외 활동, 인턴 및 알바 경험)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내가 왜 대한항공을 지원했는지 서술.
입사후 포부: 나의 성장 과정과 내가 대한항공에 들어가면 어떠한 서비스를 보일지나름 의미심장한 멘트를 하며 입사후의 포부를 말함.
승무원 준비 과정:
1.7월17일 졸업 후 7월20일 한국 입국 – 7월22일부터 월~금 날마다 3시간씩 둘이서 스터디 함. 학원, 스터디 경험 많은 파트너 언니 덕분에 굉장한 도움 받음. (ㅇㅈ언니 진짜 고마워요~!!!!)
2.8월 1일부터 수영 등록 날마다 한 시간씩 수영- 9월 17일 수영 test 볼 때까지 자유형, 배형, 평형 중간까지 배움
전형일정:
1.서류전형: 7월13~ 7월31일 접수
7월 22일 접수함- 2841번 받음(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해외소재 대학 출신자는 부질없음)
2.실무면접: 8월 17일(넷째날) 전문대졸업생과 외국대학 출신자 일괄적으로 시험 같이 봄
1:00PM F조
전 제가 쪽 머리를 잘 못하는 관계로 당일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화장하고 동네 미용실 가서 머리 받고 갔습니다. 강남역 에서 리무진 타고 발산역근처에 있는 대한항공에 갔습니다.
시험을 넷째날 본 관계로 그 전날 미리 전현차에서 다양한 조의 후기 읽고 갔고요.... 죽음의E조 라느니, (이번 공채엔 E조 면접관님들이 유독 영어 질문을 많이 하셨다고 하더군요..), 자기소개 준비라든지, 면접장 분위기라든지….심지어는 버스 타는 요령까지 전현차 회원님들께서 상세히 알려주셨어요……(전 정말 전현차에서 많은 것을 얻고 갑니다~^^사랑해요~여러분~^^)
우선 강당 비슷한데 모여서 토익 성적표를 냅니다. 재학증명서랑 기타 자격증은 임원 볼 때 내더라고요.. 그리고 시간대별 조별로 호명 되시면 1층 면접실 옆의 대기실로 갑니다.
저희 조는 7분 모두 중국에서 대학 나오셨는데.. 나중에 2분이 늦게 오셔서 그냥 5명이 면접 봤습니다.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사요령과 들어가고 나오는 방법을 인솔자 분께서 알려주시면 종소리와 함께 차분히 들어가시면 되요. 참고로 전 3번째였습니다.
예상과 달리 승무원 한 분, 여자 면접관 님 한 분이 계시더군요....
여승무원님: 다들 면접 오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힘드실텐데 공통 질문 먼저 하나 드릴게요. 면접 끝나면 가장 먼저 무얼 하고 싶으신가요?
1~5까지 차례로 말했습니다. (답변은 저를 포함하여 다들 평이 했습니다.)
그 후 옆에 계신 여자 면접관님(나중에 안 사실인데 안과장님이시더라고요)께서 제 옆에 계신 4번분께 질문 하셨습니다.
안과장님: @@@씨는 고향이 강원도인데 강원도 자랑 한번 해보세요?
@@@님 말씀 아주 잘하셨습니다. ^^
안과장님: 그럼 제가 강원도에 가면 무슨 특별한 음식이 있죠?
@@@님: 블라블라~ 역시 대답 좋았습니다.
안과장님: 그럼 본인은 지금도 강원도에 사시나요?(네) 부모님은요? (네, 어쩌구저쩌구~)
예상을 뒤업고 4번부터 질문하셨고 4번분 역시 대답을 너무 잘하셔서 넋 놓고 썩소 날리며 듣고 있는데 갑자기 제 이름 부르셨습니다. ㅂㅅㅎ씨~?
저: 급 당황, 네?
안과장님: “ㅂㅅㅎ 씨는 중국 ㅊ ㅎ 대학 나오셨네요? 학교 소개 한번 해보시겠어요?”
저: “ 네, ㅊ ㅎ 대학은 중국 북경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으로서 ㅂ ㄱ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나름대로 중국 명문대학 양대 산맥 중의 하나입니다. (헉…..이게 아닌데……@.@; 말 해놓고 급 후회했습니다...)
안과장님: “그럼 중국엔 어떻게 유학 가시게 됐나요?”
저: 네, 저는 평소에 중국어와 중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또한 저희 아버지께서 중국관련 사업을 하셔서 저에게 중국 유학을 적극 추천해 주셨습니다. 어쩌구저쩌구…..”
안과장님: 그럼 중국어로 자기 소개 해보실래요?
저: 네, “솰라솰라~~~어쩌구저쩌구~” (이부분이 굉장히 중요한데….외국어 전공자분들…자기소개 괜히 어려운 단어 선택하셔서 어설프게 외워 가시면 안됩니다….구어체로 자신있게 유창하게 얘기하는게 중요합니다. 뒤에서 이유 설명..)
이때, 안과장님, 승무원분 노트북 보시다 저 한번 쳐다 보셨습니다.
안과장님: 그럼 올해 졸업하셨나요?
저: 네
안과장님:그럼 지금은 한국에 계신건가요?
저: 네
안과장님: 부모님은 중국에 계시구요?
저;아뇨, 부모님도 한국에 계십니다.
저에 관한 질문 끝…그후 안과장님 1번분이랑 2번분께 중국어로 자기 소개 시키셨는데..두분 모두 잘 하시긴 했는데 너무 어려운 단어로 준비하셨는지 기억이 잘 안나셔서 떠시더라고요…
그리고 질문 몇 개 하시고 5번분께 대외한어과가 무슨과인지 질문 하셨습니다.
이렇게 실무 면접이 끝났는데….개인적으로 무척 아쉬웠습니다….다른 질문은 모르겠는데….학교 소개 부분에서 제가 생각해도너무 잘난척 한거 같더라고요……ㅠㅠ
원래 연습때 했던건 이게 아니였는데…….미친거죠..갑자기 당황해서....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제가 승무원이더라도 잘난척 하는 후배는 밥맛 없을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정말정말 다행히 실무 면접 합격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이때 누구보다 기뻤습니다.*(솔직히 임원면접때보다 더 기뻤어요~ㅋㅋ)
3.인적성검사
실무가 끝나고 전 인적성 검사를 준비 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적성 검사를 간과 하시는데 제가 알기론 매우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중국에 있을 때 SK 시험(SK인적성 무진장 어렵습니다…@.@;)을 쳐 봤기 때문에 조금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서점에서 2008년도 기업체 인적성 검사 대비용 책을 샀고 수리 영역이랑 언어 영역만 계속 풀었습니다. 저 수학 손 노은지 6년째라 첨에 책 펼쳤을대 암울 하더군요…. -.-; 농도 구하기도 보면서 알았습니다…..아~내가 이런걸 배웠었구나………쩝……-.-;
제 생각엔 준비 하시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어느 한 부분이라도 놓칠 수 없는 이 시점에서 전 매 항목마다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었거든요……
8월26일 강서 공업 고등학교에서 약 700여명의 지원자들이 시험을 봤습니다. 이때 복장은 나름 갖추고 오시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회사 밖이여도 인사과 분들이 오셔서 감독 하시는데 핫팬츠에 민소매 입으신 분들은 제가 보기에도 좀 그렇더라고요….실제로 저희 반 인사과 분은 그런 말씀도 해 주셨고요…
4.영어인터뷰&임원면접
인적성을 본 후 이주정도의 시간을 영어 인터뷰와 임원 면접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랑 같이 준비하던 언니가 실무에서 고배를 마셔서 전 정말 미안했습니다…ㅠㅠ
정말 정말 같이 들어가고 싶었던 고마운 언니인데…..저만 붙은 것 같아 죄송했죠..
다행히 천사 같은 언니의 도움으로 시험 전주까지 영어 면접 파트너가 되어 주셨고…전 언니와 질문하고 답을 달아가며 열심히 연습했습니다….참고로 영어 기출 자료는 전현차에 있는것을 프린트하여 그것만 보다시피 했어요~어차피 전현차에 올라온 자료는 믿을만한 자료이고, 다른데서 준다고 하여도 중복될 거라 생각하여 아예 그냥 한 자료만 올인해서 연습했죠~^^(실테로 영어 인터뷰는 매우 평이했습니다.)
9월5일 첫째날 16:00 A조
실무때는 해외대학 출신이라 번호가 2841번임에도 불구하고 넷째날 시험을 봤지만…임원때는 첫째날이였습니다. 이날도 화장은 제가 하고 머리는 미용실에서 받고 갔습니다.
참, 이건 제가 정말 꼭 하고 싶었던 말인데…..의상은 가장 기본 스타일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면접 대비로 셔츠를 다른 스타일로 3개나 준비했는데…..결국에 다수 어르신들의 의견으로 가장 기본형 남방을 입었지요…..그리고 제가 막상 임원때 가보니 기본 스타일로 입으신분이 과반수 이상이십니다. 깨끗해보이거든요…..^^
오후 4시인데도 불구하고 전 2시간 전인 2시에 도착했습니다…. 미리 와서 긴장도 풀고 영어 인터뷰 연습도 하고…..ㅋㅋ
영어인터뷰
호명이 되어 5명이 영어 면접장 앞에 대기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주의하실 것 이 인솔 하시는 분도 인사과 분이시니 잡담이나 경솔한 행동은 금물입니다. 전 나름 참한 척(?)을 하며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벨소리가 울리고 들어가니 웬 한국 남자분과 여자분이 계시더라고요…
‘어? 노랑머리가 계셔야 되는데…..’
전 들어가자마자 “Good afternoon mam, Good afternoon sir”이라고 했습니다.
Nice to meet you 할라는 찰라 남 면접관님이 앉으라 하셨고 인사에 응해주시며 만나서 반갑다고 했습니다.
질문은 생각보다 정말 간단했습니다.
이름이 뭐예요?
혹시 영어 이름 있나요?
그 이름은 어떻게 갖게 됐죠?
그렇군요, 혹시 다른 나라 여행 해본적 있어요?
만약 기내에서 승객이 담배를 피우실려고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게 끝이였어요…-.-;
그리고 기내방송문 낭독..나름 괜찮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임원면접
대망의 임원면접이었습니다.. 5명이 한조 였는데 1,2번분은 키가 174나 되시더라고요..한분은 일본에서 살다 오신 것 같았습니다. 3번분은 공대분이셨고 4번분은 너무 나 귀여운 유치원 선생님이셨습니다. 참고로 전 5번이였습니다.
세분의 50대 임원 면접관님들이 계시고….
여자 면접관님께서 1번부터 차례로 질문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제 차례
면접관님: ㅂㅅㅎ씨, 중국에서 대학 나오셨네요? ㅊㅎ대학이 어디 있는 학교죠?
저: 네, 제가 졸업한 @@대학은 북경에 소재하고 있습니다.(휴~다행이다~이번엔 제대로 넘겼어요…ㅋ
면접관님: 그럼 어떻게 해서 중국에 가시게 됐나요?
저: 실무때랑 비슷하게 대답했습니다.
면접관님: 그럼 승무원은 언제부터 하고 싶으셨죠?
저: 네,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막연하게나마 승무원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대학 입학 후 승무원 생활을 하는데 있어 언어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하여 중간중간 틈틈이 단기연수를 가는 등 영어공부에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학 3~4학년때 각종 아르바이트와 인턴 경험을 하면서 제가 승무원이라는 직업과 매우 잘 어울린다고 확신하게 되어 이렇게 대한항공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여면접관님: 그럼 지금 졸업하셨나요?
저: 네, 올 2007년 7월에 졸업하였습니다.
여면접관님: 그럼 딱 맞아떨어졌네요? (미소)
저: (웃음)네~그렇습니다.
질문이 생각보다 적었고 마지막으로 다들 한 발자국씩 나와 보라고 하셨습니다.
두번째에서 시종일관 말씀 없으셨던 남자 면접관님이 저보고 옆으로 좀 붙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5번이라 끝이였거든요)
그리곤 세분이 뚫어져라 저희 쳐다 보십니다.
정적....약 5초......
전 나름대로 이빨도 보였다 미소도 지었다 웃고 있는데 갑자기 1번 면접관님께서 제이름을 부르셨습니다.
면접관님: “ㅂ ㅅ ㅎ 씨?”
저: 네?
면접관님: ㅊ ㅎ 대학이 중국랭킹 몇위죠?
저: 네,제가 알기론 중국 종합대학으로서는 1위라 알고 있습니다.
(사실 1,2위왔다갔다합니다.&^^;, 그냥 무조건 자신있게 대답하는거죠~ㅋㅋ)
면접관님: 그쵸? 그럼 지금 내가 데이터를 보니까 말이야, ㅂ ㅅ ㅎ 씨, 중국어도 수준급이고 영어도 잘 하는거 같은데… 이정도면 대졸공채로 대기업 응시해도 될텐데….굳이 왜 승무원 하려고 해요?”
저: (속으로 아, 이게 말로만 듣던 압박 면접이구나….절대 낚이지 말자….-.-;)
네, 저는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고등학교때부터 줄곧 승무원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대학시절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인턴 생활을 하면서 더욱더 제가 승무원이라는 직업과 매우 잘 어울린다고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21세기는 글로벌시대입니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은 앞으로 더욱더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제가 비록 중국어 영어 밖에 하지 못하지만 제가 만약 승무원이 된다면 다년간의 유학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중, 영미권을 제외한 다른 승객들이 타시더라도 저만의 타고난 센스로 승객들의 까다로운 요구를 맞춰드릴 수 있을 것 입니다.
(저도 말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무슨 용기로 이렇게 길게 말했는지….참 깁니다…-.-;)
면접관님: 그래도~다른 대기업 비즈니스나 무역쪽으로 일해도 괜찮은데..굳이 꼭 승무원만? 승무원만 하고 싶으거예요?
저: 네 그렇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진정한 직업이란 본인이 만족을 느끼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직업 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월급을 많이 주어도 혹은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본인이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인턴 경험을 통해서 제가 서비스라는 업무와 매우 잘 맞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비록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승무원이 된다면 자기 계발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쯤되면 느끼셨겠지만 전 솔직히 임원 면접을 보면서 느낌이 좋았습니다.
맨 마지막 면접과님께서 제가 들어간 순간부터 저만 쳐다 보시며 계속 웃으셨거든요…
전 계속 시선을 피하지 않고 미소도 보이고 이빨도 보이며 웃었어요~
(나중엔 하도 계속 쳐다 보셔서 제가 다른 면접관님을 쳐다 볼 정도 였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지만 A조 면접관님들께서 약간은 노골적이셨다고 그러더라고요…
어쨌든 전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름(?) 주목 받으면서 잘 인터뷰를 끝냈던 것 같습니다.
5.신체검사 &체력검사
9월17일 신체검사와 체력검사를 보았습니다.
그 전날 10부터 아무것도 먹지 말라 해서 정말 아무것도 안 먹었습니다.
아침 8시까지 집합해서 소변, 혈액, 청력, 고막 , 유연성, 시력, 색신검사 등등을 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많이 적어 주셔서 전 길게 말은 안하겠고요…
유의사항만 말씀 드릴게요
신체검사
ㄱ.소변검사: 꼭 중간 소변부터 받으셔야 합니다. 나중에 어떤 분들 재검 나오셨는데 물론 다른 문제 땜에 그러시는 분도 계시지만 소변 받으실 때 첨부터 받으셔서 검사 결과가 이상하게 나오는 경우도 더러 있더라고요. 꼭 중간부터 받으세요~
참, 그리고 전날 뼈국 이나 곰국 같은 거 드시지 말고요~단백질 과다로 이상 있는 걸로 나옵니다.
ㄴ.혈액검사: 빈혈 있으신 분 평소에 철분 약 잘 챙겨 드세요…
그리고 가능하시면 미리 검사 받아보셔도 좋구요~ 의외로 빈혈이 문제가 아니라 적혈구, 백혈구 문제로 이상 있으신 분도 계시더라고요
ㄷ. 청력검사: 열심히 누르세요~소리가 일정한 비율로 작아졌다 커졌다를 반복합니다. 그 주기를 잘 캐치 하셔서 열심히 누르세요~
ㄹ. 시력검사: 렌즈를 끼시는 분이나 그냥 안경 끼시는 분 모두 반드시 렌즈로 1.0이상을 만들어 가세요~전 렌즈 꼈는데도 1.0이 안 나와서 제가 렌즈가 좀 오래되서 안보이는거 같다고 하니 그냥 나중에 간호사 분께서 0.8로 적어 주셨어요… (저 나안시력 마이너스8 완전 장님이예요….ㅠㅠ)
ㅁ. 유연성은 그냥 하라는대로 하시면 돼요…평소 스트레칭 많이 하세요~
ㅂ. 고막검사는 걱정 되시는 분에 한해서 미리 이비인후과에서 검사 받으셔도 좋구여~^^
체력검사
진짜 평소에 수영이랑 조깅을 해서 그나마 전 체력은 잘 봤던 것 같아요…
승뭔 준비하신다고 체력 소홀히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미리미리 체력 관리 잘 해두세요~
유연성, 높이뛰기, 악력, 순발력, 자전거타기, 윗몸 일으키기 등등 하는데….평소 체력관리 잘 해두시 면 문제 없으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수영
수영은 전 원래 못했는데…위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승뭔 준비 하면서 배웠어요..
한달 열심히 다니니까 진짜 늘더라고요.. 수영도 미리미리 해 놓으시면 좋아요…나중에 못해도 조건부로 합격하시는데…그래도요~기왕이면 잘하면 좋잖아요~헤^^
후기
쓰다보니까 엄청 길어졌네요…지루한 얘기 읽으시느라 힘드셨겠어요.....^^;
휴~ 암튼 이렇게 길고도 짧은 두달 간의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전 첫지원이라 많은 다지원자분들께 큰 도움은 못 드리는 것 같아 죄송스럽네요…
대신 저의 면접 노하우를 보시고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 있지만 겸손하고 사랑스럽게~!!!이게 뽀인트인 것 같아요*^______^*
어렵지만 정말 중요하답니다.
또 한가지 제가 당부 드리고 싶은건 정말 준비된자 만이 기회를 얻는다는 겁니다.
남들이 보기엔 제가 첫지원이고 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원해서 덜컥 합격 한 것 같아 보이겠지만…사실 저 대학 다닐 때 진짜 독한 년 소리 들어가며 열심히 살았습니다….ㅠㅠ
저희 학교에서 유학생이 장학금 타는 것 쉽지 않았고요….중국에서 대학 다니며 나름 영어 회화에도 힘썼고요….
대학 입학부터 졸업때까지 정말 재밌으면서도 아슬아슬하게 4년을 버텨왔더니 대한항공이 저에게 상을 주셨나 봅니다…..엉엉……ㅠㅠ
정말 여러분들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앞으로 밝은 날이 올거라 상상하며, 현재를 한번 즐겁게 즐겨보세요~(놀라는 뜻은 아니고요..ㅋ 힘들다 생각하지 말고 즐겁다 생각하며 준비하시란 얘기예요…ㅋㅋ)
여러분은 꼭 해내실겁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전현차 여러분 파이팅~!!!!
PS. 축하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첫댓글 축하드려요!! 스펙이 와우ㅠㅠ 말도 굉장히 조리있게 잘하시고 부러워용ㅠㅠ 앞으로 즐거운 비행하시길 바래요~^^
ㅜ 드디어 명예의 전당에 중국대학 출신의 글을 볼 수 있게 됐군요...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축하드려요~!
축하드려요!!!!! 멋진 승뭔되시길 바래요!! 전현차 분들 다들 능력자분들만 있는거 같아요!! 축하해요!!
정말 스팩이 최곱니다 .. ㅠ 얼굴보니 완전 이미지도 참 하시구요 -
님 스펙...후.. 축하드려요..글만읽어도 님의 자신감과..준비된 모습이 보이네요
스펙 장난 아니시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스펙이 진짜 장난이 아니시네요 얼굴도 이뿌시구요 ^^ 근대 실무 면접때 해외대학들은 중국이면 중국 일본이면 일본 이런식으로 세트로 보나요? ㅡ.ㅡ 전 일본 전문대 거든요 어떻게 될른지 ㅡ.ㅡ
진짜 미인이세요.......... 와............ 감탄
정말............스펙 장난 아니시고 얼굴도 완전 이쁘시고..........아나운서 같애요! 부럽습니다~ 곧 따라갈께요^^*
님..ㅋㅋㅋㅋㅋㅋㅋ저 기억하시남..될줄 알앗는데 진짜 되셨네요..넘넘 축하 저 그때 님 옆에서 강원도였던 여자입니다.ㅡㅡ 비록 실무에서 또 탈락했찌만. 그때 님 될줄 알았답니다.이미지도 좋고 중국어 넘 잘해서 감탄햇었어요.ㅠㅠ 이 글보니까 얼마나 노력하시고 성실하게 학교생활하셨는지 팍팍 느껴찌네요.ㅋ 저도 중국대학 힘들게 졸업한 사람으로서 넘넘 축하드리고 존경해요.ㅋㅋㅋㅋㅋㅋ좋은 비행하세요~~~~~~~~
와 `~ 스팩 대박이십니다 ㄷㄷㄷ;; 중국 청화대 나오셨네요~ 게대가 얼굴도 이쁘시고 ㄷㄷㄷ 대박!! 멋진비행하세요^^ 축하드려요~~
안룬님~당연히 기억나죠~ 전 님이 합격 하실줄 알았었는데....ㅠㅠ 그래도 안룬님은 능력이 좋으시니까 분명히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절대 포기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화이팅이예욧~^^ 고맙습니다. 꾸벅^^
감사합니다~여러분~*^________^*
중국을 포함한 해외대학 출신자 여러분들 모두 힘내세요~!!
하늘가득히사랑을님, 해외대학 출신자들의 조가 전부 일괄적으로 나라별로 묶어 있는건 아닌거 같고요...중국 같은 경우엔 워낙 지원자분들이 많으셔서 그런것 같아요.... 하지만 일본에서 공부하신 분들도 꽤 되시니 남들과 차별화 될 수 있는 나만의 특별한 점을 만드시는게 좋을거예요~^^
아~ 감사합니다. 얼굴도 이쁘시더니만 마음씨도 고우시네요 ^^ 멋진 비행하세요 ^^
청화대!!!! 중국에서 젤 좋은 대학 나오셨네요 ㅠㅠ 진짜 부럽다 ㅠㅠ 역시~! 이쁘세요 축하드려요 ㅎ
댄항공 입사를 축하드립니다.~~ 대졸 일반직 공채로도 지원해도 좋겟네요..
예쁘시네요~멋진 스펙두 부럽구요~^^ 입사 너무 축하 합니다~~~^^
되게 멋지세요ㅠㅠㅠㅠㅠㅠ 멋진비행하세요!!
감사합니다~꾸벅~^^
우와..청화대......멋져요!!!!!!!! 축하합니다 히히
어~ 사진 보니까 그때 같은 시간에 면접봤던 분이네요~ 같은조에서 한분이라도 합격하셔서 기쁘네요~ 입사 축하드려요~!!
와.....10급........전 3급이라도 따고싶었지만; 중국어공부하다 지쳐서 결국 포기했따는 ㅠㅠ 정말 대단하세요!!!아 그리고 축하드립니당~~~~~
축하드려요~^^
멋진 동기를 얻은 것 같아서 기뻐요^^ 교육때 봐용∼^^
스펙이 너무 좋으신데요...^^ 부럽습니다~~ 전 아직 토익도 그렇고 영어면접도 걱정되서 지원도 못하고 있다는...
싸이 쪽지 보냈었는데 읽긴 읽으셨는데 답장이 없으시네욤.. ㅜ 많이 바쁘신가봐요?
스펙-_ㅜ 멋있으세요-
덕분에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감사드리고 조금 늦었지만 윙달게 되신것 정말 축하드려요!!^^
축하드려요~^^ 저도 북경에서 1년 교환학생 와 있다가 이번에 한국 들어가거든요...중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까지 잘하시고..키도 굉장히 크시고..부럽습니다..!!축하드려요~^^
붙으실만 하시니깐 붙으신것 같아요. 정말이지 읽으면서 내내 존경스럽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모두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부지런히 실행하기는 어렵잖아요~ 입국하시고 매일 스터디 하신것 부터 , 수영까지.. 존경스러워요^^ 다시한번 마음을 잡게 되네요~ 저도 곧 면접을 보는데 도움 많이 됬습니다^^ 낼부터 수영 안빠지고 열심히 다녀야겠네요~
중국대학 외국인은 쉽게 들어가는걸로 알고있는데..굉장히 공부못하는 친구가 청화대가는걸 많이봐서~~ 그리고 횟수가 아니라 햇수에요~
아네, 죄송합니다 ㅠㅠ 햇수군요....^^ 정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구 말씀하신 외국인이 중국인보다 쉽게 들어가다는건 사실은 사실이예요.... 근데 한가지 빠뜨리신건 졸업인거 같네요..... 4년안에 누락 과목 없이 졸업하긴 그렇게 녹록하지 않을거예요... 만약 모두공개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 공부 못하던 친구가 만약 어떤 방법으로든 들어갔다면 둘중 하나겠죠. 들어가서 정말 열심히 해서 졸업 할수있거나 아님 졸업장이 아닌 수료증을 받는다는거.... 암튼 열심히 공부 하지 않는데 제대로 졸업은 할수 없겠죠.....^^ 만약 저희 학교에 대해서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개인적으로 질문 주세요~성심 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합격하고 오랫만에 전현차 들어와 봤는데 축하해 주신 분들이 많으시네요~감사해용~^^ 이번에 또 공채가 난걸로 알고 있는데....암튼 가장 중요한건 학교간판도 아니고 빼어나게 이쁜 외모도 아닙니다... 고객을 진심으로 내 가족처럼 대할수 있는 따뜻한 마음씨인것 같아요....^^ 여러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