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가이자 요리사인 도댕이 외제니라는 여성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요리 영화 시대극인데 당시 분위기나 디테일도 잘 살리면서 고전적인 부엌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잘 보여줘요 요리 과정을 디테일하게 보여줘서 잘 모르는데도 아 맛있겠다 하고 감탄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요리하는 장면은 물론 요리를 먹는 장면 또한 많고 요리에 얽힌 일화들이 몇몇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요리를 즐기는 행위를 맛이라는 쾌락을 추구하는 일로 강조하는 듯 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 생명체의 첫 식사인 젖을 먹었다는 이야기를 일부러 들려주면서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다양한 음료를 즐긴다거나 와인을 마신다거나 하는 측면들을 여러번 언급합니다 중간에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먹어야 한다는 멧새요리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단체로 우걱우걱 먹는 모습은 기괴하게 느껴질 정도
어쨌거나 로맨스 영화이기도 해서 도댕이 외제니에게 보여주는 순애가 요리를 통해 표현되는 것도 괜찮았고 나중에 영화에 나온 요리들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