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 히트아파트의 조건 3가지
- 용인, 수원, 부천-인천 히트예감아파트 ‘궁즉통(窮卽通)’이란 말이 있다. 풀어쓰자면 궁하면 통한다는 정도다. 글을 쓰는 입장에서 항상 아이디어가 궁하다. 그래서 책을 읽을때는 물론이고 운전할 때, 심지어는 딸아이랑 놀때도 아이디어 찾는다. 파워리포트3호 아이디어 회의를 앞두고도 역시나 궁했다. 이때는 주로 서점에 잡지코너를 이용했다. 그리고 내 눈에 들어오는 카피 한줄 “2007 홈쇼핑 히트상품 집중분석” 통했던 것이다. 3호는 올해를 마감해야 하는 만큼 한해를 정리해 보자는 것이 나름의 생각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파워리포트 3호 “2007년 히트아파트 집중분석”이 나오게 된 것이다. 사실 이번 3호를 통해 알고 싶었던 것은 2가지다. 가격이던, 조회수던 히트를 친 아파트는 어떤 아파트고 히트아파트의 조건은 무엇인지 이다.
◆ 가격 히트아파트의 조건
2007년 가격 히트아파트의 조건은 “몸값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이라는 꼭지에 상세히 나와있다. 이를 다시 한번 정리하면 올해는 크게 3가지가 가격 히트아파트의 조건이다. 첫째가 뭐니뭐니 해도 개발재료가 있어야 한다. 둘째 소외지역에 있어야 한다. 셋째 저렴해야 한다. 즉 저평가 돼 있어야 한단 소리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조건 한가지만 충족되기 보단 3가지 조건이 적절히 조화되면서 히트아파트로 선정됐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과연 2008년 가격 히트예감아파트는 어디서 나오고, 어떤 아파트일까?
◆ 2008 히트예감아파트
내년 히트예감아파트는 용인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것도 신시가지 보다는 구시가지가 많은 처인구에서 나올 것이다. 이미 이곳은 용인시에서 ‘2020 도시기본계획’을 통한 개발계획 재료가 있다. 여기에 공사가 진행중인 용인경전철도 개발재료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같은 용인임에도 불구하고 풍덕천동이나 상현동처럼 수혜를 보지 못했다. 즉 소외지역이었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하다. 11월 현재 동천동 아파트값은 3.3m2당 평균 1천4백만원이 넘는다. 하지만 김량장동, 마평동 아파트값은 7백20만원을 넘지 못하고 있다. 즉 2배 정도 가격이 저렴하다.
두 번째 지역은 신분당선 연장구간 역세권 편입과 함께 광교신도시 개발재료가 있는 수원이다. 좀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우만동 일대다.
현재 신분당선 연장(성남 정자~수원 호매실)구간 계획은 1,2단계로 나눤다. 정자~광교 1단계구간은 이미 2005년 착공에 들어가 2014년 개통될 예정이며 2단계 광교~호매실은 2019년 개통될 예정이다. 우만동은 2단계 구간 월드컵경기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여기다, 월드컵길만 건너면 바로 광교신도시다.
세 번째 지역은 지하철7호선 연장구간 일대다.
당초 7호선 연장 구간은 인천지하철 3호선으로 계획돼 실시된 사업이다. 하지만 재원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2001년 건설교통부 수도권 광역교통망 계획에서 도시시설 확충 사업에 포함되면서 진척을 보인 사업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은 부천 온수역에서 인천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총 10.2km 구간으로 2011년 개통예정이다. 구간은 모두 2개로 나눠 볼 수 있다. 온수역에서 무지개 사거리역까지가 부천 구간으로 2004년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인천구간은 삼산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로 이 구간 역시 2005년 9월에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7호선 연장구간의 개통으로 그동안 소외 지역이었던 부천 북부와 인천 동부가 새롭게 떠오를 전망이다. 부천 북부는 1기 신도시인 중동신도시가 있는 곳이며 인천은 삼산지구와 부개동이다. 7호선 연장 구간이 개통되게 되면 바로 온수역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강남까지도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 2008년 가격 히트예감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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